무념이란 모든 법을 보되 모든 법에 물들거나 매달리지 않으며、모든 곳에 두루하되 모든 곳에 끄달리지 않느니라。 - P61

모든 경계 위에서 마음이 물들지 않음이 무념이라 자기의 생각 위에 항상 모든 경계를 떠나 경계 위에 마음이 나지 않느니라. - P62

나의 이 법문은 정(定)과 혜(慧)로써 근본을 삼나니、먼저 혜와 정이 서로 다르다고 그릇 말하지 말라。정과 혜가 한 몸이어서 둘이 아니니, 곧 정은 혜의 몸[體]이요 혜는 정의 작용[用]이니라。곧 혜의 때에 정이 혜 속에 있고 정의 때에 혜가 정 속에 있나니、이 뜻은 곧 정과 혜가 함께 함이니라. - P65

정과 혜는 무엇과 같은가? 등불과 빛 같아서 등불이 있으면 곧 빛이 있고 등불이 없으면 곧 빛이 없느니라。등불은 빛의 몸이요 빛은 등불은의 작용이니 곧 두 몸이 있으나 두 갈래가 아니니、이 정과 혜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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