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발의 차이로 창이 열리고, 간발의 차이로 창이 창틀에 붙들려 있듯이, 우리도 그렇게 여기에 있다. 간발의 차이로 우리는 지금 여기 있고, 간발의 차이로 더 이상 여기 있지못한다. 간발의 차이로 삶은 의미를 갖거나 잃는다. 그렇게 스쳐 가는 수많은 간발의 차이들 사이로 기적처럼 오늘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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