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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나의 삶 ㅣ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에드몽 보두앵, 트룹스 지음, 정혜용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그림을 그릴 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만날 때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에 있는 도시를 찾아간 두 만화가
꿈이 뭐냐고 사람들에게 묻는다.
어떤 공간에 정주한다는 것의 의미
실은 얼마나 흔들리면서도 인간들은 또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또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잔인한가.
이 두 발을 딛고 있는 지구 한 귀퉁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것을 기록하고 그곳 사람들의 깊은 곳을 들여다봄으로써
삶이 얼마나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나
기록한다.
그래서 나의 꿈은 뭐지
가끔 생각한다.
201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