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사진이 두려웠던 처음시절.

기꺼이 내 모델이 되어 주었던 양덕동 아이들.

오다가다 만날때면 언제나

'오늘은 사진 안찍어요??'

 '내사진은 언제 줄꺼예요??'

'어디가요??

...

.

쉼없이 속사포처럼 질문해대던 녀석들..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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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07-04-2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안녕하세요. ^^*
사실 저도 님의 서재를 제 서재마냥 하루에도 몇번씩 갔더랬어요.
용기가 없어, 먼저 인사 드리지 못했는데..
무한감사드립니다. (^^)(__)(^^)/!

헤헤..:)

무스탕 2007-04-2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꾸미지 않은 그대로의 아이들이네요..

맨 왼쪽 아이는 신발도 안신었어.. ^^

보고있자니 빙그레~ 미소지어집니다 :)

  161500


레와 2007-04-2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탕님 : 저, 아이요! 헤헤- 사진찍는다니 저기에서 놀다가 냉큼 뛰어왔더랬어요.
    엄-청! 귀여웠어요.
    언니들따라 V자를 하고픈데, 손가락이 맘데로 안되는거예요, 또..^^
    아..정말 귀여웠는데..^^;;

    Total숫자가.. 와우! 감솨함다! 축하해요!(뭘..?? ..;;;)

향기로운 2007-04-25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귀엽다.. 아이들은 천사같아요^^

레와 2007-04-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우리도 천사였겠죠?! 아이였을때..
 

+

어느 휴일, 진해시내출사.

강아지를 품안에 꼭 넣고 가던 이쁜 애기씨들.

'사진 찍지 않을래? 이쁘게 찍어줄게! ^^'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었던, 웃음이 참 이쁜 애기씨들.

                                                                                                                                                                  

여러분!

이번 한주 아자리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나들이 : 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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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2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읽고 무슨 뜻인가 했어요 ㅎㅎ
나 애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진 참 이쁘네요 :) 레와님도 아자리오!!! ^^

잉크냄새 2007-04-2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리오가 뭐죠?

레와 2007-04-2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 아자리오.! ^^
잉크님 : 레와마을 언어입니다. 풉~
'아자!'에 의미없는 '리오'를 붙여봤어요.
힘내자..!! 모.. 이런 뜻이죠..하하 - ^^;;;;;;;

잉크냄새 2007-04-23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런 뜻이.ㅎㅎ
흐믓쯧쯧 ( 잉크마을 언어랍니다.) - 흐믓한 상황이면서 무안하기도한 상황.

비로그인 2007-04-2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두가지 배웠어요.
아자리오!
흐믓쯧쯧.
나도 써먹어야지~~~ ^^

레와 2007-04-23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님 : 저도, 흐믓쯧쯧..^^;;;;
★냥이님 : 냥이님은 따라쟁이~~ 우히히~
 

[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

다른 사람들에겐 탁자 위의 작은 술잔도

마치 기념비처럼 굳건하게 서 있는데,

내 주위의 사물들은  눈송이처럼 밑으로만 가라 앉는다.

- 프란츠 카프카 -


.

.

.

.

.

.

.

가라앉아버리더라도지금은그냥이대로가만히내버려두고싶어..

 

::: 나들이 : 마암면 장산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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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7-04-20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와요..^^
그럼, 향 좋은 차한잔 해볼까요..?

적당히 우울하면 좋을텐데.. 말예요.
즐기려 애쓰고 있답니다.


비로그인 2007-04-2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 나랑 동감.
오늘은 내가 찌찌뽕 할래요... ^^

향기로운 2007-04-20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이 그러는데.."찌찌뽕"하고 "뽕찌찌"하면 그거 풀어진대요^^ㅋㅋ

레와 2007-04-20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 뽕찌찌 - !!
향기님 : 뽕찌찌 - 뽕찌찌 - 커피 마시다 님의 글을 보고 풉-하고 웃어버렸어요.^^

향기로운 2007-04-20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이라니깐요.. 어느날은 밥먹다 찌찌뽕을 해대는 아이들 때문에 제가 말한마디 못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었다구요^^;; 근데 밥 다먹고 울 애기들 하는말 "엄마, 우리가 '찌찌뽕'할 때 '뽕찌찌'하면 풀어져요. 몰랐죠?(ㅋㅋㅋㅋ)" ㅡ.ㅡ,,

레와 2007-04-2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님 : 정말정말?? 크하하하하하하 - 아이들은, 축복이예요..^^

향기로운 2007-04-20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축복이란 말씀엔 동감하지만.. 키득키득 거리는 악동이 두 명이었다구욧~ 예쁜마음을 가지신 레와님도 저 상황이셨음 분명.. 분개하셨을지도..^^;;

레와 2007-04-2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님 : 아이들에 대한 향기님의 사랑이 다~아~ 보여요! ^^ 쿠쿳-

야클 2007-04-20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제가 결혼해서 우울??? ㅋㅋㅋ =3=3=3=3

레와 2007-04-2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훠~! 놀래라..


근데, 누구세요..?? +_+


(레와 수첩에서 야클님 이름은 지웠어요.. ㅋ~)

마늘빵 2007-04-2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름은 안지우셨죠? :)

2007-04-21 1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7-04-2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큿- 아직 이름을 모른다눈...^^;;;

속삭여 주신분(2007-04-21 19:20)
지금은 기분이 어떠세요??
아직도 우울이랑 친구하시는 거예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일이니깐, 그동안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면서 기분전환해보세요!! 아셨죠?!
내일은 우리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려 보아요~오!!
 

[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

지금,

내 마음이 저 잎마냥 둥둥 떠다녀요.

헤헤...:)

 

::: 나들이 : 마암면 장산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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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와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나도 둥둥 떠다니고파~! ^^

레와 2007-04-1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 (속닥속닥) 파전에 막걸리 마셨어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7-04-1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벌건 대낮에 드셨단 말씀이세요!
나도 낮술하고파파파!!! -.-

다락방 2007-04-1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ㅑ ~

깐따삐야 2007-04-1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전에, 막걸리에, 나들이라니... 우오오오~

레와 2007-04-1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 낮술... 오호호.. 비밀이예욧! ㅎㅎ
♥방님 : 맛이 아주.... ㅋ ㅑ~~~~
삐야님 : 으흐흐.. 너무! 잼있어요~ 오늘하루! ㅎ

마늘빵 2007-04-1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나두 둥둥.

레와 2007-04-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크큿 - 좀전엔 쑥떡 먹었어요~

우히히.. 오늘 하루 먹을 복 터진 레와입니다. ^^*

마태우스 2007-04-1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술 마시면 시간이 겁나게 빨리 가지요^^

레와 2007-04-2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헤헤..:) 어제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구요..^^

2007-04-20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7-04-2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분 (2007-04-20 13:51)
감사해요~ 다시 연잎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지요..? ^^
 
권진원 6집 - 나무
권진원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까만 민소매 원피스와 옅은 화장, 트레이드 마크인 통기타도 없이 다소곳하게 무대 중앙에 서 있는 그녀 모습은 어쩐지 낯설다. 아쉬웠으나 피곤한 주말을 보낸 탓에 얼른 잠자리에 들고 싶은 내 몸은 어느새 작은 흥분, 그대로 TV 앞에 주저앉아 버렸다.

 

'어머 권진원이다..' 란 한마디에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봄이가네 부터 나무, 노을, 그리움, 가을꽃, 어느 소년병사의 죽음, 깊고 오랜 사랑, 아직도 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어.. 등, 작년에 발표된 6집 앨범의 곡들을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한다.

스타일과 분위기가 바뀌어 낯설었던 그녀 모습은 어느새 익숙한 그녀 목소리에 묻혀 사라져 버렸다.

그래, 권진원이잖아!

 

이 앨범은 누군가의 말처럼 가만히 눈을 감고 들으면 따뜻하고 포근한 봄날의 영상이 머릿속에서 자동 재생되는 듯 하다. 단단한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고, 꽃들은 금방 꽃망울을 터트릴 것만 같고, 살랑살랑 봄바람은 내 볼을 간지럽히고..

화려한 미사어구가 아닌 지금 우리가 나누고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그녀 목소리를 통해 리듬이 되어 꼭 봄바람처럼 내 귀를 간질간질 거린다.

 

그래서 일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시냇물 흘러가듯, 잔잔한 봄바람 불어오듯..

편안한 목소리와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기타소리가 어울려, 한곡한곡 딱딱 끊어지는 느낌보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노래 같다.

어느새 전곡을 다 들어버려 앨범은 벌써 1번 트랙.

 

조촐한 시골밥상에 마지막 숭늉까지 깨끗이 먹고 나면 생기는 배부름. 터질 것 같은 포만감이 아닌 적당한 포만감을 기억한다. 이 앨범이 딱 그런 앨범이다.

 

 

특히 내 마음이 동하여, 반복 버튼을 계속 누르게 만드는 곡 깊고 오랜 사랑

좀 전까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한 그 내용을 노래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에 . 당신도 나랑 똑 같은 사랑을 하는구나..하며 같이 눈물 짓게 만들던 곡. 그래..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녀 노랠 같이 듣는 다면 , 인생이 참 아름다워..

 

 

꼬리.

이 앨범의 타이틀은 상실을 다독이는 마흔 살의 청아한 매혹이란다. 그리고 한 사람이 생각났다.

꼭 이 앨범을 선물해주고 싶은 한 사람.

언젠가.. 시간이 많이, 아주 많이 지나고 나면 그런 기회가 올까..?

꼭..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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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레와님표 리뷰!!! 너무 좋아요 >_<~~~

다락방 2007-04-18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지네요!!!
너무나 멋진 리뷰예요, 레와님. 점심먹고 온 포만감을 가득 안고 추천한방.
:)

레와 2007-04-1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냥이님 : 이히히.. 감솨!
♥방님 : ^^* 저녁도 배부르게 맛있는거 많이 먹어요!!

2007-04-19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7-04-1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ㅎ : 아마도 나 땜에 히트- 될 것 같은데..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