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기인 > [퍼온글] 무라카미 하루키

 

[조선인터뷰] "당신이 진정 구원 받으려면 홀로 어

둠의 끝까지 가 봐야"

아무도 모르게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젊음 비결은 넥타이·출퇴근·회의·상사없는것
일본적인 것? 그게 무엇인지 난 잘 모르겠다

▲ 조선일보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쓰고 있는 하루키씨.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어둠의 저편’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57)씨는 도쿄 중심 미나토구에 사무실을 갖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덴마크하우스란 빌딩의 꼭대기층(6층)에 올라가니 가로 세로 1m쯤 되는 심플한 나무책상이 있었고 그가 환하게 웃으며 맞았다. TV 출연·신문 인터뷰를 한사코 사양해온 그였다. 미국·유럽·아시아를 넘나들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였지만 소탈한 차림이었다. 그는 1979년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 수십 권의 작품들이 31개국에 번역돼 있다. 국내에는 90년대 장편 ‘상실의 시대’로 이른바 하루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2006년 ‘도쿄기담집’에 이르기까지 80권의 책(중복출간 포함)이 나왔다. 다음달에는 장편 ‘국경의 남쪽’, 그리고 음악 에세이집 ‘의미가 없으면 스윙도 없다’가 출간될 예정이다.

―독자들은 왜 당신 작품을 좋아할까.

“어려운 질문이다. 난 쓰고 싶은 내용을 쓰고 싶은 대로 쓸 뿐이다. 그 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세계 각지 독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중독’이라고 한다. 마치 바늘에 찔린 것처럼.”

―당신은 일본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평가된다. 하지만 당신은 일본적인 세계관에 근거한 작품을 쓴 적이 별로 없다.

“‘일본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는 하나도 모르겠다. 나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라고, 일본어로 소설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 그 이상 어떻게 하면 ‘일본적’이 되는 것인지,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가?”

―일본을 느끼게 한다기보다 보편적인, 국적 없는 현대인을 느끼게 한다고 할까.

“지난 월드컵을 보자. 한국·일본·브라질 같은 각 팀은 전략·스타일이 다 달랐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을 넣는 것이다. 나에게 골은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적(的)’, ‘~적(的)’ 하는 것은 의미 없다.”

―한국의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 24’가 금년 여름 휴가를 앞두고 설문조사를 했다. ‘여름휴가 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로 당신의 ‘해변의 카프카’가 꼽혔다. 당신 작품들은 감성에 바탕을 둔 인생담론과 서정이 넘치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독자를 압도하는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레이먼드 챈들러, 혹은 폴 오스터 같은 다소 하드보일드한 리얼리즘 쪽 작가를 칭찬한다. 이 격차는 왜 생기는가.

“독서는 독서고, 집필은 집필이다. 두 가지는 다른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설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배워왔다.”

―거의 모든 작품을 통해 당신은 소외된 현대의 군상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고독과 상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테마로 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혹시 비관적 허무주의가 문학적 형상화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나는 기본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다. ‘허무적’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무척 놀라곤 한다. 내 소설의 주인공 대부분은 혼란이나 고독, 상실을 헤쳐가고 있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은 그들이 구원받는 광경이 아니라, 구원받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을 이루는 광경이다. 사람이 진정으로 구원받기 위해서는, 홀로 어둠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이 게임의 룰이다.”

―당신은 이번 인터뷰에 응하면서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조건을 달았다. 왜 그랬는가.

“조건이 아니라 희망이었다.(웃음) 사실은 옛날에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것이 곤란한 문제가 됐다. 물론 나는 정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생목소리를 내기보다 소설 속에 넣어서 쓰고자 한다.”

―당신은 정치적으로 진보주의자인가 보수주의자인가.

“나는 리버럴리스트다. 진보주의를 신봉한다.”

―왜 그런가.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아왔다. 정치뿐 아니라 일상생활도 마찬가지다.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일본의 사회현상이 우익화하는 것을 경계한다. 때로는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보수다 진보다 갈등이 있지 않은가?”

―보수 대 진보, 그리고 자유를 현실 정치에서 인식하는 상황이 일본과는 많이 다르지만, 물론 갈등은 있다.

“일본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고, 내가 비판의 표적이 됐던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가능하면 물러서 있다.”

―당신 작품에는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술 냄새가 피어오른다. 비법을 조금만 공개해달라.

“노하우는 없다. 다만 내가 맥주를 묘사할 때, 나는 독자들이 ‘아, 맥주 마시고 싶어’라고 생각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다.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조차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뿐이다.”

―와세다 대학을 1968년에 졸업한 후 당신은 재즈 바 ‘피터 캣’을 경영했다. 문학과 재즈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 〈조선일보와 독자 여러분을 위하여〉
한국의 독자 여러분이 제 책을 열심히 읽어 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설을 즐겁게 기다려 주십시오.

(무라카미 하루키. 2006년 7월 26일)
“나는 레코드를 1만 장 정도 샀고 현재 6천 장쯤 가지고 있다. 나는 소설 쓰는 법의 상당 부분을 재즈에서 배웠다. 리듬, 하모니, 즉흥성에서 공통점이 많다.”

―한국의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가 월간 ‘현대문학’ 6월호에서 ‘노르웨이의 숲’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감상적인 허무주의를 깔고 읽기 쉽게 쓰여진, 성적 일탈자와 괴짜들의 교제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이한 음담패설집”이라고….

“그 소설이 ‘읽기 쉽게 쓰여 있다’는 건 사실이다. 그저 ‘읽기 쉽게 쓰여 있는’ 것을 혐오하는 비평가는 세상에 많이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읽기도 쉽고, 내용도 깊이 있는 소설’이다. 반대로 가장 싫은 것은 ‘읽기도 어렵고 내용도 빈약한 소설’이다.”

―당신 작품에 대한 비판적인 글도 많은가.

“일본에서는 그런 비평은 산처럼 쌓여 있다. 몇 년 전 독일 TV에는 독자토론 형식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국경의 남쪽’에 대해 토론을 벌이던 중 너무 뜨거워져 싸움이 났고,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웃음)”

―당신은 남성들에게 주부로 살아보는 경험을 옹호하는 수필을 쓴 적이 있다. 왜 그런가.

“나도 실제로 가정주부처럼 지낸 적이 있다. 꽤 좋은 공부가 됐다. 요리·청소·빨래 같은 현실 생활에서 자립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마라톤 대회에 왜 자주 나가는가.

“나는 풀 코스 마라톤을 26번 완주했다. 보스턴 마라톤에만 7번 나갔다. 100킬로미터 마라톤에도 참가했으며, 철인3종 경기에도 몇 번 나갔다. 모두 신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래야 집중력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고, 보다 우수하고 장대한 소설을 쓸 수 있다. 물론 경기 후에 마시는 한잔 맥주가 맛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항상 심플한 차림인가.

“보통은 반바지를 입는 때도 많다. 오늘은 중요한 인터뷰가 있기 때문에 긴바지를 입었다. 내가 넥타이를 매는 건 1년에 2번 정도다. 내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4가지 말할 수 있다. 넥타이를 안 매는 것, 출퇴근이 없는 것, 회의(會議)가 없는 것, 상사가 없는 것.”

▲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도쿄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사진 찍는 일은 언제나 쑥스럽고 어색하다고 했다. /도쿄=김광일기자
무라카미 하루키는

레코드 6000장… 한때 재즈바도 운영해

마라톤 26회 완주… 1년중 넉달 해외여행

“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 인터뷰 요청에 쉽게 대답 못했습니다.”

응접실에 들어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씨는 단단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인상이다. 그는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마치 오늘날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성과 감성을 가진 작가가 되고자 미리 작정이라도 하듯 젊은 날을 살아왔다. 효고현에서 출생한 그는 중학교 때 러시아 문학과 재즈에 심취했고, 고등학교 때는 미국 소설 원서를 끼고 살았으며, 와세대 대학에는 연극과에 들어갔다. 졸업 후에는 ‘피터 캣’이라는 재즈 바를 운영하며 음악과 사람 보는 법을 공부했다.

그는 마라톤과 재즈에서 프로 뺨치는 수준이고, 위스키와 요리에 대해서도 책을 낸 바 있다. 틈이 나면 미국 현대문학에 대한 번역도 열심이다. 1년 중 3분의 1 정도는 해외 여행을 다닌다. 하지만 어디에 있든 집필을 멈추지 않고 전방위적 장르에 왕성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에 대한 번역과 비평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하버드대의 제이 루빈 교수는 하루키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교수직을 버렸을 정도다. 아사히 신문은 새 밀레니엄을 맞으며 지난 천년 동안 가장 탁월한 문인을 묻는 여론조사를 했는데, 하루키씨는 살아 있는 작가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35년 전 대학 때 만난 현 부인과 결혼했다. 아이는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꼭 가보고 싶지만, 아무도 모르게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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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또또유스또 > [퍼온글] 가슴시린 뉴에이지 연주곡 모음


      가슴시린 뉴에이지 연주곡 모음.. Tears II / 안단테 Dorogi / Djelem Pole / Djelem Beautiful Days / 안단테 Under Swing Candle-Light / Praha Cobalt Moon / Ikuko Kawai Toute Une Vie / Jean Philippe Audin Melancholy Smile / 남택상 Mary From Dungloe / Phil Coulter Dancing In The Wind / Bill Douglas Dancing Waves / Ernesto Cortazar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Song From A Secret Garden / Secret Garden Serenade / Jim Brickman   Butterfly Waltz / Brina Crain Havana Sunset / Govi Loving You / Oscar Lop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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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새의 선물을 참 재미있게 봤었다. 원래 성장소설류를 무지 좋아하기도 한데다 , 처음 접해보는 은희경님의 글솜씨가 너무나도 찬란해서 한동안 책에 얼굴 파묻고 얼마나 재미있게 봤었는지, 늦게까지 책을 펴놓고 오랜만에 독서삼매경에 빠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 책의 주인공 강진희가 (새의 선물에서는 12세 어린이로 나온다) 30대 후반이 되어서 하는 색다른 사랑이야기이다.. 사랑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그리 낭만적이진 않다 . 우선 사랑하는 사람이 3명이다. 거기엔 부적절한 관계인 유부남도 있고, 전남편도 있다(전남편이 책에 등장하진 않는다.),  그나마 제일 평이한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남자에겐 강진희가 많이 삐거덕댄다.사랑하긴 하지만 언제든지 떠날수 있는 프리한 관계라고 그녀는 항상 얘기하고 그를 대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그들 셋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위험부담을 안기엔 그녀의 상처가 너무  많아서일까 , 아님 나이 먹음에서 오는 현명함이 그를 위험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사랑에게만 목매달지 말라고 그러는 것일까..서른이 아직 오지 않았고 , 아직은 사랑에 환상을 가진 나로서는 그의 사랑이 슬프게만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연거푸 떠나보내고, 때론 아이도 떠나보내는 시련을 겪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담담하다. 그래 어차피 생 이란게 그런 것들의 연속이고 잘됐든 못됐든 다시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니까.. 그런데다 원래 강진희는 너무나도 조숙하고 담담한 여인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새의 선물에서 어린이 강진희를 떠올려보면 얼추 어른 강진희의 모습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하나 이해되는건 ..슬픔도 힘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너무나도 약삭빨라서 어떠한 상황이 와도 그 상황에 맞는 최선의 것들을 각자의 힘만큼 받아들이고 대처해나간다. 오죽하면 내가 견딜수 있는 어려움만 찾아온다는 말이 나올까.. 지나고 보면 나도 그랬다. 그땐 힘들었지만 나또한 그 상황을 이겨내고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한 10년쯤 뒤에 다시 이 책을 보게 되면 무슨 느낌일까.. 사람은 안 변한다고 믿는 나지만 20대의 감성과 30대의 감성이 분명 다를거라는 생각은 든다. 조금더 약삭빨라진 가슴으로 이 책을 대하게 되진 않을까..그래서 주인공 강진희의 사랑이 점점 나의 사랑과 비슷해져있지는 않을까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가능한 것일까.. 사랑에 목매달던 사람들도 되돌아서면 시간이 지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다른 사람을 보며 또다시 사랑을 이야기하니까..아무튼 뭐가 진짠지 정말정말  모르겠다.예나 지금이나 사랑은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책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담담한듯 빛나는 은희경님 글솜씨가 맘에 든다..그녀의 책들을 하나씩 사 봐야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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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려는데 비가 온다. 요 며칠전부터 계속 태풍 예고가 있더니 황금같은 일요일에 기어코 비를 뿌린다. 오늘 산에 갈려고 했는데 조금 아쉽다...일을 만들어야 하는데..그래야 그걸 생각하면서 또 한주를 견디는데..주말이 이렇게 아쉬워서야..나원참..하지만 비 오는것도 너무 좋다. 그냥 그냥.. 

아 얘기가 딴데로 흘렀다.. 책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주인공 강진희는 또다시 세심과 소심을 함께 지닌 남자 현석을 화나게 하고 비 오는날 그를 돌려보낸다.

"비는 땅에게는 생명이고 소녀에게는 그리움이나 약속이고 우산장수와 나막신 장수의 어머니에게는 인생의 모순된 단면이며 조종사에게는 결항이고 떠나려는 사람에게는 미련, 젖은 빨랫대에게는 노동의 전조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차단기이다..."

그래 요즘의 나에게 비는 마음의 안식처다. 나이를 먹긴 먹었는지 비 오는게 왜이리 나에게 위안을 주는지 모르겠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 비 오면 좋긴한데 어디 나갈려고 하면 불편한게 많기 때문에 집안에서 즐기는 비만 좋다라고.. 그래 비올때 밖에 나가면 신발로 물이 들어와 양말 다 젖지, 지나가는 차는 또 어찌나 위협적인지 화들짝 놀라는 일도 부지기수고, 머리가 산발되기도 하고, 어깨에 가방은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그래 모든게 갑자기 불편해지는건 맞다..하지만 그 모든걸 감수하고서라도 비 오는게 좋아져 버렸다..

지금 그 사람은 이 비를 보고 있을까..문득 궁금해진다. .

시련에 맞닥뜨리면 사람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부위. 의지력이나 건전함 따위를 사용하는것 같다. 슬픔도 힘이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전화위복은 이럴때 쓰는 말일거다. 나이 29에 전화위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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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 2006-07-1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는 비를 좋아하는구나... 난 비가 오면 내소중한 사람이 생각나서 맘이 아프다. 그래서 난 햇님 쨍쨍한 맑은 날씨가 좋더라~
 
피아노의 숲 12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이 헤이해져서 자극이 필요할때면 읽게 되는 만화다. 12권 나온건 알았는데 뒤 늦게서야 사본다. 역시나 멋진 카이.. 카이가 가지고 있는 천재성은 천부적인 건데 너무나도 평범한 나로서는 부러울따름..ㅠㅠ

콩쿠르 나가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카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다. 역시 만화는 만화구나  ㅎㅎ~  하지만 나는 슈우헤이의 힘겨움이 참 마음 아프게보인다. 카이야 원래부터 뛰어난 놈이라 치자. 집안의 온갖 기대와 뛰어난환경과 좋은 조건은 다 가지고  있는 슈우헤이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카이를 뛰어넘을수 없다. 아마 앞으로 13권 14권 항상 그런 식이겠지..어떻게 보면 카이가 슈우헤이보다 강자의 위치에 있는것 같다. 그렇다 해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카이를 미워할수야 없겠지만..

13권에 펼쳐질 쇼팽 콩쿠르 대회 이야기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피아노의 숲 이  만화책을 읽으면 서정적인 숲의 모습과 나무냄새 흙냄새 산들거리는 바람. 예쁘장한 모습의 주인공.. 그런것들이 내 주변을 감싸는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잠시나마 딴 세상에 다녀온 느낌이 들게 하는 만화다.. 카이 , 슈우헤이 둘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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