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15일 밤10시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다. 이제 정말 휴가가 시작되는구나 하는 실감이 든다.

하지만 동방항공의 좌석간 간격은 정말 상상초월하는 밀집대형(?) 숏다리인 나도 앞좌석에 무릎이 닿을 정도니... 함께 여행가는 멀대족 친구 가족은 죽을 맛이군.. 흠...



중국의 하와이라 불린다는 미지의 섬으로 출발...

1시간 연착에 4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공항에 도착하니 정말 살맛이 났다. 근데 왠 더위... 공항은 나름 자연 경관을 고려하여 우아하게(?) 지었는데 에어컨은 어디를 봐도 없다. 새벽인데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음.. 만만치 않은 여행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래도 호텔은 따봉.. 싼야에 있는 에드리 호텔인데 오성급 호텔답게 시설이 아주 좋았다. 특히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들 녀석은 아침, 저녁 하루 두번씩 수영장에서 살았다.

수영장이 3층이고 마침 방이 5층 끝방이라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여서 특히 좋았다. 혹시라도 방배정에 여유가 있으면 5층 A509호 강추... ^^*



호텔방도 아주 넓고 특히 욕조가 인상적...



참고로 7층 복도 중간 방에는 욕조가 없었는데, 방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 듯

참고로 모두투어의 초특가2팀으로 23명이 한팀이었는데, 하이난의 경우 10월~2월까지가 성수기라 449,000원의 초특가 여행이 가능했다는군요.

좀 덥긴 하지만 그래도 공기 좋고 물 좋고, 가격대비해서 아주 추천할만한 여행지라고 봅니다.

 

하이난도 전체소개

㈎ 위 치 : 북위 18도20 ~ 20도18 동경 107도10 ~119도10
㈏ 면 적 : 34,000 Km2 (대만: 36,000 Km2 / 제주도: 1,825 Km2)
㈐ 인 구 : 7,641,400명 (한족, 이족, 묘족, 회족 등 37개 민족, 그중 80%이 한족이 차지함
㈑ 기 후 : 열대 해양성 기후 (Tropical Marine Monson)
㈒ 온 도 : 연평균 25.4 C 최고 평균(6~7월) : 29.5 C / 최저 평균(1~2월) : 16.3
㈓ 강 우 량 : 1,406 mm/년 (우기:9월/ 780mm, 건기:1월/ 6.9mm)
㈔ 행정구역 : 9개시, 4개현, 6개 민족 자치현

싼야소개

하이난도의 중심인 해구시는 산업 및 행정도시이다 제2의 도시인 싼야 시는 최근 개발된 남중국 끝의 열대 해변 .중국 최고의 관광도시이다 1920년 "야"국으로 바뀌기 전 싼야는 "여주"로 불렸고 도청 소재지는 "여성"으로부터 지금의 "싼야" 로 1953년 이주되었다. 1984년 5월 19일 "야"국 내부의 혁명으로 싼야 시가 세워졌고 , 1987년 12월 31일 성으로 승격되었다.

싼야는 햇빛, 청정해, 천연의 해변, 기후, 숲, 동물, 온천, 동굴, 민족 풍습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특히, 아룡만, 천애해각, 대동해, 싼야만, 녹회두등 16여 곳은 휼륭한 관광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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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음에서 본 건데... 보고 나니 정신이 확 맑아지는 것 같네요.

아기들이 정말 천사 같네요.

두고두고 보려구 여기 올려놉니다..

출처: http://bbs6.worldn.media.daum.net/griffin/do/photo/read?bbsId=314&searchValue=&articleId=116695&pageIndex=1&searchKey=

양수 속에서 10개월을 지낸 태어난 아이들에게 물은 너무도 편안한 공간인가봐요

아이들이 하나 같이 즐거운 모습과 편안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밑에 있는 아이들은 발레복을 입고 곡예같은 수영을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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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이면 책 한권 살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네요.

요즘 책값 해도해도 너무 오르는 듯 합니다.

보통 1만원 이상이네요.

그렇다고 뭐 특별히 예전보다 좋아진 것도 없는데... 좋아진 것이 있다면 요즘엔 양장본으로 나온다는 것 정도~

누구나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사서 읽어야 할텐데.. 우째 우리나라는 책 한권 사는 것도 부담스럽게 가격이 책정되니~ 쩝.

양장본 말고도 페이퍼백으로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소장용으로 사려는 사람은 양장본 선호하지만, 그냥 한번 읽으려고 사는 사람들까지 비싸게 양장본 사서 읽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나마 알라딘 같은 곳에서 할인하거나 마일리지 적립하면서 살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서점에서 제값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러울 때가 많네요.

오늘 이에 대한 기사도 나왔네요.

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706/25/nocut/v17205240.html

책에도 성형하는 '한국'…양장본, 책값 상승 부추겨

유학 경험이 있는 김모(33)씨는 미국의 비싼 책 값에 혀를 내둘렀던 경험이 있다. 미국의 책값은 비싸기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웬만한 전공서적도 보통 30~40 달러이고 비싸면 50달러 이상도 받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오히려 국내의 책값이 미국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국의 서적은 양장본과 함께 종이 한 장으로 표지를 장정한 대중보급용인 페이퍼백도 동시에 출간되기 때문이다. 이들 페이퍼백의 책값은 비싸야 우리나라 돈으로 1만5천원 내외이다.



 


반면 국내 서적의 경우에는 천편일률적으로 반양장본으로만 출시돼 저가의 책을 구매하기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번역서의 경우에는 1권짜리 책이 2권 이상으로 번역돼 오히려 본토보다 책값이 더 비싼 경우가 많았다.

실제 힐러리 클린턴의 '살아있는 역사'의 본토 페이퍼백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1만5천원이 되지 않았지만, 번역서는 1, 2권으로 분책(分冊)돼 각각 1만2천원을 받았다. 그의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도 본토에서는 1만6천원선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역시 2권으로 분책돼 각각 1만6천500원을 받았다. 본토보다도 2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이는 전공서적도 마찬가지다. 정치학, 사회학 등에서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는 '옥중수고'도 미국에서는 1만4천원 미만이었지만, 국내 출판사는 상, 하로 나눠 3만4천원을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출판사 관계자들은 "우리말은 띄어쓰기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번역서의 분량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문학과 교수들은 "번역서가 분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 10~20% 이상을 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출판시장이 20대 여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최근에는 감성적 시각 효과를 강조한 양장본 중심의 책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책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근 한국출판연구소장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책에도 성형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며 "최소한 책값이 책 전체를 복사하는 것보다는 싸지 않아야 겠냐"고 비판했다.

경인일보 김무세 kimms@kyeongin.com / 노컷뉴스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경인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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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각종 연회에 자주 등장하는 뷔페...

먹을게 많은 듯 하면서도 사실 만족스러운 경험은 별로 없었던 것이 뷔페 아닐까...

이왕 먹는거 좀 잘 먹어보자...

자료출처: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2776

연이은 불볕 더위에 몸도 마음도 그리고 입맛까지 지친다. 이럴 때 구미를 확 당길 무언가가 간절해진다. 살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 냉면도 좋겠고, 몸보신을 위한 장어구이도 좋겠다. 아니면 사계절 변치 않고 입에 착착 붙어주는 쇠고기도 좋고 새콤한 샐러드로 가볍게 입맛을 돋우고 조각 케익으로 상큼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아니, 이 모두를 함께 즐긴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겠다.

 

금상첨화? 그렇다면 오늘은 뷔페로 달려가야겠다. 오랜만에 무리를 해서라도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기 위해 분위기까지 우아하게 호텔 뷔페는 어떨까. 좋아, 가자! 호텔 뷔페 그거 머 별거 있을까......?

 


지친 입맛에 활력을 주자! 잘차려진 호텔뷔페로 그래, 가는거야~

 

그런데 잠깐! 뒷덜미 끈끈한 이 비호감의 정체는 뭐지? 뭐, 사실 뷔페라고 하면 왠지 행사전용 같긴 하다. 할아버지 칠순잔치 때 가봤던가? 아니 회사에서 진행하는 무슨 기념회 때 가본 것도 같다. 

 

게다가 뷔페 앞에 ‘호텔’이란 글자 붙어주면 마음 속 거부감은 배로 늘어난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태생이 촌스러운 건지 아직 호텔은 편치 않다. 그 호텔 안에 있는 뷔페라니 왠지 음식을 먹는 순서도, 즐기는 문화도 뭔가 특별할 것 같다. 그렇다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인가? 그것도 아니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특별히 대표되는 음식이 없다. 

 

그래도 언제까지 겁만 먹고 있어서는 안되지 싶다. 따지고 보면 가족행사 모임, 생일파티, 남의 결혼식 피로연, 가끔 애인하고 데이트 등 뷔페필수데이가 꼭 찾아온다. 이때라도 제대로 즐기려면 호텔뷔페 제대로 공략하는 노하우 몇 개는 챙겨둬야지.

 

이름하야 '호텔뷔페 뽕봅기 베스트 5'

 


베스트 노하우 5개 챙겨들고 자, 입장!!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오랑제리 뷔페

 

 


 노하우 1- 순서대로 먹어라.

 

호텔뷔페를 이용하며 느끼는 가장 큰 불만, 이용료만큼 음식을 먹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못해 억울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무리해서 꾸역꾸역 먹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소화불량뿐. 음식값을 정할 때 서비스 이용료, 장소 이용료 등등 각종 단가들이 고려되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단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용료만큼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먹은 양이 이용료의 절반도 못 미치는 것 같다. 나 이거밖에 안돼~?

 

당신의 작은 위를 탓하지 마라! 아무리 왕성한 소화력을 보인다고 해도 비효율적 코스를 선택했다면 능력 좋은 당신의 위도 별 수 없다. 호텔뷔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첫 번째 접시에 먹고 싶은 음식을 듬뿍듬뿍 담아 일단 먹고보자 식으로 덤벼든다. 이럴 경우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제 양만큼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 아시는지?

 

 





전문가의 노하우 하나)

코스별로 뷔페 전체 메뉴를 이용하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2~3번 이용하자.

소프트한 음식에서부터 무거운 음식으로, 즉 에피타이저 → 스프 → 생선 → 샤벗(샤베트) → 앙트레(메인요리) → 디저트 순으로 즐기자.

이때, 메인요리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한 두번 더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이용할 경우 보통 한 사람이 소화하는 접시 수는 4~6개, 평균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이용하면 적당하다.





 

 


전체 코스를 순서대로 이용하고 입에 맞는 음식을 한 두번 더 이용하자(화살표 방향)

 

 

 

 노하우 2- 신선한 음식을 즐기려면 부지런을 떨어라.

 

호텔뷔페의 저녁 오픈시간은 보통 오후 6시. 그런데 정시를 맞춰 가면 어딘지 빠져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 종종 한다. 누군가에게 초대 받을 때도 정해진 시간보다 10~30분 늦게 음식이 차려진 후에 도착해줘야 예의라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한다. 그래서 모양새 갖추려고 호텔뷔페 이용할 때 살짝 늦게 가주신다. 근데 어째 음식이 생기가 없어뵈네?

 


전문가의 노하우 두울)

되도록이면 입장은 오픈시간을 맞춰서 가자.
이제 막 만들어진 신선한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저녁 8시 이후 입장은 손님 손해. 뷔페 음식은 이미 만들어진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또 한가지, 호텔뷔페를 예약할 경우 만약 특이사항이 있다면 꼭 공지하라.
연인간의 기념일, 생일축하 등의 스페셜 데이를 만끽하고 싶어 뷔페를 찾았다면 주저말고 자랑하자. 우리들만의 비밀로 하는 것보다 콩고물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 말씀.

 

 

 노하우 3- 뷔페에서도 여행을 하라. 그러면 답이 보인다.

 

뷔페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 처음 보는 음식도 있고, 이름만 들어본 음식도 있다. 그래서 신기한 음식들 접시 위에 꼬박꼬박 챙겨두었더니, 막상 먹고 싶은 음식 앞에서 부른 배를 문지르며 고민한다. 더 먹을 수 있을까?   

 


전문가의 노하우 세엣)

뷔페투어를 통해 어떻게 먹을지 계획을 세워라.

일단 뷔페에서 자리를 잡았다면 접시부터 들 생각 말고 음식이 차려진 스테이션부터 한번 쭉 둘러보자. 어떤 음식이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대략적인 탐색이 끝났다면 그때 접시를 들라. 여행은 이웃나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뷔페를 찾았을 때도 여행이 우선이다.


 


계획을 세우고 뷔페를 즐기자. 사진은 힐튼호텔 오랑제리 뷔페

 

 


 노하우 4- 인터넷, 홍보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보부터 챙겨라.

 

큰 맘 먹고 뷔페를 방문해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어라? 옆 테이블 손님들은 와인까지 곁들이며 분위기까지 내고 있네. 하지만 와인은 별도 계산이란 생각에 그저 음식으로만 배를 가득 채우고 계산을 위해 카운터 앞에 섰다. 그런데 이게 왠걸? 이달의 프로모션으로 1인 9천원이면 와인이 무한제공? 못 먹은 음식보다 곱절은 아까운 나의 와인들이여~

 


전문가의 노하우 네엣)

호텔뷔페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알차고, 알뜰하게 이용하자.

호텔뷔페들은 매달 각각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런 내용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홍보물, 이벤트 캘린더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여기에 보너스. 인터넷 뒤져가며 알아낸 정보 몇가지도 껴서 준다.

 



각 호텔뷔페 이용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 어린이를 위한 특별 혜택이 가득
    - 매주 월요일 성인1인과 동반시 어린이 1인 무료
    - VIK(Very Import!ant Kids) 클럽 : 클럽에 가입하면 20% 할인
    - 놀이방과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말에는 Face painting, 레고 조립
       대회, 마술쇼 등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랑제리만의 특별한 음료가격' : Happy wine · Beer · Beverage   
     - 와인과 맥주의 경우 9천원, 소프트드링크는 3천원만 내면 무한 이용이 가능
        저녁에 술자리 약속이 있다면 호텔뷔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이곳에서 분위기
        좋게 술자리를 갖는 것도 좋겠다.

 

※ 오픈 키친 뷔페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 롯데호텔 라세느, 쉐라톤 워커힐의 포시즌즈, 조선호텔 비즈바즈 등 :
      음식이 각 문화권 별로 스테이션 형식으로 구성.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음식이
      많고,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 프리미엄 와인뷔페 
  - 호텔 신라의 소뮬리에가 엄선한 11가지 다양한 와인을 신라호텔 뷔페 파크뷰
      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 8월 31일까지.

 

※ 여럿이 이용하면 훨씬 싸다!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훼밀리아 :
     주중 점심 5인 이상일 경우 20%할인 8월 31일까지.



 

 

 

 노하우 5- 본전 뽑고 싶은가? 그럼 Grill 코너를 집중 공략하라!

 

호텔뷔페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본전을 뽑자!!!” 그래서 부지런히 여러바퀴 돌아주었다. 그런데 어떤 음식을 공략해야 본전을 제대로 뽑을까? 고기? 아니 누가 그러던데 회가 제일 단가가 세다던데... 요런 상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에게 본전을 뽑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전문가의 노하우 다섯)

직접해주는 음식(Grill 코너)을 집중공략하자.

요즘 호텔뷔페의 트렌드는 만들어진 음식을 진열하는 것이 아닌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는 코스는 그릴(Grill)코너가 많은데 아무래도 재료의 단가를 따지자면 육류와 해물이 제일 비싸다. 본전을 확실히 뽑고 싶다면 그릴코너의 고기와 해물요리를 공략하라!!

 

 


단가도 높고 맛도 좋고 또 즉석에서 만들어져 신선하다. 본전 제대로 뽑자.

 

 



뽀너스- <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호텔뷔페에 관한 궁금증, O 아니면 X?’>



호텔뷔페 궁금증 O, X에 답변해주신 힐튼호텔 오랑제리뷔페 신기식 부지배인


 

Q. 접시를 많이 사용하다 보면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눈치가 보인다. 실제로 직원들끼리 ‘저 손님은 너무 많이 먹는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나?

A.
뷔페 레스토랑임을 잊지말고 마음껏 즐겨라. 횟수에 상관없이, 종류에 상관없이 즐기기 위해 뷔페를 찾지 않았나. 직원들도 모두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Q. 빈 접시에는 포크와 숟가락을 함께 올려놓나? 

A.
새로운 요리마다 매번 다른 나이프와 포크로 셋팅해주는 호텔이 있기도 하지만 보통은 처음 셋팅된 것으로 소화한다. 그래도 무난하다. 가끔 새로운 나이프와 포크를 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 경우 웨이터에게 따로 요청하라.

 

Q. 뷔페에도 에티켓이 있나?

A.
뷔페는 별도의 격식이 없고 대부분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이므로 작은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도록 타인의 라인을 침범하지 않으며 음식을 떠서 접시에 놓을 때도 지정된 도구로 뜨고 제자리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 용기의 뚜껑을 열어서 봤으면 반드시 덮어 두고, 타인이 어떤 요리에 관심을 담는지 직접적으로 쳐다보거나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라면, 아이들이 너무 뛰어다니거나 하는 행위는 규제해주는 것이 좋겠다.

 

Q. 개인적으로 뷔페를 즐긴다면 어떤 것에 포인트를 두겠는가? 아무래도 단가가 비싼 고기?

A.
업계 종사자의 입장으로 따지면 음식의 신선도와 정성을 따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음식들을 중점적으로 맛보겠다. 특히 직접 해주는 그릴 코너는 재료도 신선할 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호텔 주방장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단가 쎈 고기가 최고! 거기에 그릴코너 이용해주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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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과연 선거법 위반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여러 매체에서 워낙 말들이 많은데, 여기 색다른 의견이 있어 옮겨본다.

사실 이 글을 읽기 전에는 이런 쪽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점을 생각지 못했다.

역시 세상 일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인 듯 하다.

똑같은 사안을 가지고도 이렇듯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다니.

이 주장이 올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 현 상황에 대한 균형 있는 사고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분명할 듯 하다.

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06/21/ohmynews/v17166567.html

'반노 포퓰리즘' 진보지식인에게 묻는다


[오마이뉴스 조기숙 기자]

"나약한 지식인, 기회주의 지성인, 에고덩어리 대학교수, 그것이 당신 실체라고 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에서 화영이 준표에게 쏟아부은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한 선관위의 판정에 침묵하고 있는 자칭 진보지식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민주주의가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그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 잘난 자나 못난 자, 모두 인권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내린 선거법 위반 결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일이다. 심지어는 선관위원들이 법조문조차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야당의 압박과 일부 언론 선동에 굴복해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이 때문에 선관위 홈페이지는 이번 결정의 부당함에 항의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선관위, 정치적인 판결 했다

선관위가 정치적인 판결을 했다고 의심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의 과거 판정을 뒤집는 것이기 때문이다. 'YS·DJ도 선거개입 안해'라는 제목의 6월 21일자 디지털조선일보 기사에는 "1996년 2월 신한국당 전당대회장.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당이 원내 안정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변화도 개혁도 없다'는 연설을 했다"고 버젓이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면 이 발언이 어떻게 선거법 위반이 아닐 수 있겠는가.

더 심각한 문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박찬종 전 의원의 신한국당 영입에 관여했으나 선관위는 "선거법의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으며 김 전 대통령의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이회창씨와의 주례회동도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 선관위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대한 반성으로 탄생하였다. 선관위가 독재시대 금권·관건을 동원한 선거부정의 산물로 탄생한 만큼 선관위의 업무도 불법·탈법 선거의 단속에 국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번 탄핵의 빌미가 되었던 결정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결정은 선관위의 권한을 넘어서는 과도한 유권해석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우리 헌법은 국민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 전 세계 선진민주국가 어느 나라에서도 행정수반의 정치적 발언을 제약하는 나라는 없다. 영국인인 이화여대의 하우(Howe) 교수는 대통령의 선거관련 발언을 가지고 논란을 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웃기는 일이라는 논평을 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건 코미디

선관위가 이번 결정에 적용한 공직선거법 9조 1항에 따르면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기관·단체를 포함한다)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되어 있다. 이 법을 적용한 선관위의 판정은 세 가지 문제를 지닌다.

첫째, 대통령이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에 해당하는 지가 우선 의문이다. 국가공무원법 65조는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해 놓았지만 대통령은 동법 제3조3항에서 위임한 대통령령에서 동법 제65조가 적용되지 않는 공무원으로 규정되어 있다.

둘째, 우리의 부정선거역사에 비추어 해석할 때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는 특정지역구에 선심성 예산을 편성한다든지, 권력을 이용한 입당회유 혹은 출마저지 등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행위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을지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위반이라는 건 하우 교수의 말처럼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세째,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투개표 개입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만일 법조문 해석에 어려움이 있으면 다른 법과의 조화를 맞추거나 궁극적으로는 헌법에 합치하도록 해석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을 내린 것을 보면 대통령의 초법적 권력이 여전히 행사되던 김영삼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야당의 선거법 위반 주장을 묵살했으며, 초법적 권력을 놓아버려 힘이 없는 노 대통령에게는 반인권적 결정을 내려 야당과 수구언론의 압박에 굴복한 것이 아니겠는가.

한 편의 코미디가 진지하고 엄격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은 우리 사회 기득권의 힘이 얼마나 가공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준다.

헌법소원은 헌법을 가장 존중하는 태도


 
 
▲ 노무현 대통령.
 
ⓒ2007 오마이뉴스 이종호
노 대통령이 선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헌법소원을 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민주정치의 핵심은 누구도 절대적 진리를 독점하지 못한다고 가정한다. 대통령도, 국회도, 사법부도 잘못 판단할 수 있다고 믿기에 3권 분립이 되어 있으며, 헌법재판소가 각 기관 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헌법소원'은 법이나 공권력의 결정이 헌법의 정신에 합치되는지 질문하는 것이므로 헌법소원이야말로 헌법을 가장 존중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이를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이라는 논평을 낸 것은 원래 독재의 후예들이니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그럴 수 있다고 치자. 노 대통령이 선관위의 법률적 판단에 불복하는 것은 "한국민주주의의 성취를 위협하는 행위"(<중앙일보> 6월 20일 시평)라는 윤평중 교수의 주장은 민주주의를 공부한 사람에게는 황당한 발언이다.

한 국회의원이 호텔에서 묵주를 주고받았는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국회의원도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한이 있기에 건전한 시민들은 이를 취재한 언론을 비난했다. 그 국회의원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국회의원의 인권이 보호되어야 나의 인권도 보호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록 대통령의 발언이 품위가 없고 심했다는 느낌이 든다 해도 그건 법으로 제약할 일이 아니다. 유권자가 판단해서 심판할 일이다. 우리 국민이 그 정도 수준은 되고도 남는다.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후보를 당선시키고 떨어뜨릴 수 있다면 왜 자신의 지지도는 말 한 마디로 올리지 못하는가.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민을 심각하게 모독하는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을 모독하고 무시하지 마라.

민주주의는 말로 경쟁하는 정치체제다. 노 대통령은 초법적 권력을 모두 버렸기에 쓸 수 있는 무기가 말밖에 없다. 그런 노 대통령에게 재갈을 물리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전과정이다. 말도 못하면서 어떻게 민생을 챙기고 양극화를 해결하라는 말인가.

거대한 기득권에 둘러싸여 비틀거리는 힘겨운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들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고 온갖 독설을 퍼붓는 자칭 진보지식인들에게 묻고 싶다. 대통령의 인권탄압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대통령을 비난하는 반노 포퓰리즘에 편승하여 진보를 자처할 수 있는 것인지.

한국 사회가 20년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지금의 일화는 한 편의 개그로 회상될 것이다. 외국인이 우리를 보며 웃음을 깨무는 것처럼. 그 때 부끄러운 지식인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 자신의 생각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진보 지식인의 목소리가 간절히 듣고 싶다.

/조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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