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자주 책을 읽지 못하는 나로써는 그나마 참고할 만한 것이 베스트셀러나 신간 소개 코너인데... 정말 베스트셀러에 대해서는 애증이 교차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예전에 tv에서 책을 읽읍시다.와 같은 코너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어떤 책을 읽을지 결정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자주 다뤄지는 베스트셀러의 허와 실에 대해서는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좋은 책을 찾는 나침판이 되는 베스트셀러 소개가 정착되길 마냥 바랄 뿐.... ㅜㅜ

자료출처: http://blog.aladin.co.kr/udmd/modifyPaper/MyPaper/1325022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은 지금 새 작품을 구상 중이다. 아직 제목도 줄거리도 정해지지 않은 이 작품을 잡기 위해 한 국내 출판사는 계약금 30만 달러 선에서 협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300만부가 팔린 책을 쓴 저자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다빈치 코드’는 계약금이 1만 달러였다. 물론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출판사만 베스트셀러를 내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트렌드를 읽는 힘, 번뜩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작은 출판사도 베스트셀러를 낼 수 있다. 일부 출판사들은 ‘사재기’ 같은 불법적인 방법을 쓰기도 한다.





◆무엇보다 유명 저자가 쓴 ‘빅 타이틀’

팩션(faction), 2535 싱글여성, 스토리텔링…. 출판사가 말하는 베스트셀러 공식들이다. ‘다빈치 코드’(베텔스만) ‘뿌리깊은 나무’(밀리언하우스) ‘능소화’(예담) 등은 팩션 열풍에 바람을 탔다. ‘여자생활백서’(해냄)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랜덤하우스중앙) ‘달콤한 나의 도시’(문학과지성사) 등은 우리 문화 전 분야의 소비 주체로 떠오른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2535 싱글여성이라는 공식에 들어맞은 예다. ‘청소부 밥’(위즈덤하우스) ‘핑’(웅진) ‘마시멜로 이야기’(한국경제) 같은 책은 스토리텔링을 유독 좋아하는 우리 독자들을 겨냥했다.

가장 확실한 베스트셀러 사냥법은 역시 유명 저자가 쓴 빅 타이틀이다. 현재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는 ‘남한산성’(학고재)은 저자의 유명세가 큰 힘이 됐다. 빅 타이틀 외서(外書)의 경우 계약금이 천정부지로 뛰기도 한다. 원고를 쓰기 전 입도선매 방식으로 계약을 맺기도 한다.

문제는 빅 타이틀이 반드시 대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뿐더러, 계약금이 커질수록 손익 분기점 도달이 요원해진다는 점이다. 지난 2월 출간된 ‘에너지 버스’(쌤앤파커스)는 계약금이 20만 달러였다. 이 책은 지금까지 16만부나 팔렸다. 그래도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4만부 이상 더 팔려야 한다.


◆신생 출판사도 트렌드 읽고 아이디어 있으면 뜬다

서돌 공혜진 대표는 창업 3년째이던 지난해 말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대박 아이디어를 얻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력 10년 차를 넘으니까 미래가 불안하더라” “직장생활을 잘 하는 비결은 없을까?” 공 대표는 국제도서전과 아마존 등 해외 사이트를 뒤지며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찾다가 ‘회사의 비밀(Corporate Confidential)’이란 책을 발견하고 번역 출간했다. 올해 2월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은 이렇게 탄생했다. 공 대표는 “이제껏 출간된 경영서에 제시하는 전략은 CEO가 되었을 때나 실행 가능한 것이었지만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 살아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95주 연속 인문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코의서재)는 2년 전 1인 출판으로 시작한 조영희 대표가 처음으로 낸 책이다. 조 대표는 “가벼운 처세서와 딱딱한 교과서로 양분되어 있던 시장에서 ‘교양으로서의 심리학’이라는 틈새를 찾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재기가 웬만한 광고보다 효과적?

휴먼앤북스 하응백 대표는 “베스트셀러는 읽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출판사들이 교묘한 방식으로 사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판사들은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사재기 유혹에 쉽게 빠진다. 일단 순위에 진입하면 네티즌들이 검색을 통해 온라인 공간 여기 저기에 퍼 나르며 진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가 1만원의 책을 60% 가격으로 대형서점에 공급하고, 이 책을 다시 100%의 가격으로 사면 한 권 당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1주일에 2000만원이면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에서 5000권을 한꺼번에 사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정도면 베스트셀러 10위 권에 진입할 수 있는 양이다. 하 대표는 “사재기가 웬만한 광고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게 출판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했다.
 

[이한수 기자 hslee@chosun.com]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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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데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특히 월급쟁이들~

숫자로 분석한 자료를 보니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덧없기도 하구...

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6/12/seoul/v17054881.html?_RIGHT_COMM=R5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상)국민은 ‘봉’인가 월급 333만원 A씨 세금 따져보니

[서울신문]우리는 세금을 얼마나 낼까. 정부는 ‘연간 380만원’이라는 1인당 조세부담액은 법인세까지 포함돼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세금을 낸다. 특히 유류세처럼 누구나 똑같이 내야 하는 간접세는 ‘조세의 역차별’을 심화시킨다. 고소득층은 갖은 편법으로 세금망을 빠져 나간다. 세금 구조는 복잡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세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평균적 도시인’인 회사원 A(36)씨는 연봉이 4000만원이다. A씨의 월급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376만원보다 적다. 출·퇴근 거리는 왕복 30㎞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승용차로 다닌다. 담배는 하루 반갑을 피운다. 술은 한국 성인의 평균치인 연간 소주 72병, 맥주 80병을 마신다. 점심 값으로는 5000∼6000원을 쓰고 통신·인터넷 요금은 한달에 7만원 안팎이 나온다. 공시가격으로 3억원짜리 아파트가 있다.

준조세 포함땐 2만원 ‘훌쩍´

A씨가 하루에 내는 세금은 1만 4000원에 이른다. 한달에 42만원, 연간으로는 504만원이다. 정부가 ‘터무니없는 수치’라고 주장하는 1인당 조세부담액 380만원보다 많다. 아파트가 없다고 해도 하루에 1만 1700원, 연간으로는 430만원 가까이 낸다. 자녀 교육비나 의료·건강비, 스포츠·레저비 등에 포함된 세금은 뺀 수치이다. 게다가 국민연금 등 준조세는 하루 8000원에 육박한다. 세금과 준조세를 모두 합치면 A씨는 하루 용돈(2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정부에 바치는 셈이다.

A씨의 한달 월급 333만원에 부과되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은 15만 6360원이다. 여기에 10%인 1만 5636원이 주민세로 추가된다. 연말정산으로 일부 환급받지만 A씨가 소득과 관련해 하루에 내는 세금은 5733원이다. A씨는 출·퇴근 차량용으로 휘발유를 3.5ℓ 정도 쓴다. 휘발유에는 종량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가 ℓ당 526원, 교통세의 26.5%(139.9원)와 15%(78.9원)가 주행세와 교육세로 부과된다. 휘발유의 ℓ당 유류세가 745원이다. 여기에다 소비자 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 휘발유 값이 ℓ당 1500원이면 부가세는 150원이다. 유류세와 부가세를 합치면 ℓ당 895원이다. 하루에 3.5ℓ를 쓰므로 유류 세금은 895×3.5=3133원이다.

3억아파트 보유세등 2219원

A씨가 피우는 2500원짜리 담배 1갑에는 1543원의 세금이 포함됐다. 종량세인 담배소비세가 641원, 담배소비세의 50%인 지방교육세가 321원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이 354원, 연초경작농민 안정화기금이 15원, 폐기물부담금이 7원이다. 매출원가의 10%인 부가세 205원도 들어 있다. 따라서 반갑을 피우는 A씨는 매일 772원의 세금을 연기와 함께 날려 보낸다.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소주 360㎖짜리 0.2병, 맥주 640㎖짜리 0.22병을 마셨다. A씨의 음주량이 평균치와 같다면 소주와 맥주만 마셔서 내는 세금이 하루 274원이다.

J회사가 만드는 소주의 원가는 390원. 여기에는 세율 72%인 주세 281원과 주세의 30%(84원)인 교육세가 붙는다. 또한 부가세가 75원 추가돼 소주 1병에는 440원의 세금이 들어 있다. 따라서 소주를 하루 0.2병 마시면 88원을 세금으로 내는 셈이 된다. 출고원가 750원인 맥주 1병에 부과되는 세금은 주세 540원, 교육세 162원, 부가세 145원 등 847원이다. 하루에 0.22병 마실 때 부담하는 세금은 186원이다.

휴대전화와 집 전화, 인터넷 요금 등으로 매월 지출하는 7만원 가량의 통신요금에는 6500원 정도의 부가세가 들어 있다. 하루 216원이다. 점심 값에도 부가세가 500원쯤 포함됐다.

3억원짜리 아파트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유세가 81만 3000원 부과됐다. 재산세가 49만원, 재산세의 20%인 지방교육세가 9만 8000원, 도시계획세가 22만 5000원이다. 하루 2219원인 셈이다. 또한 5년이 채 안된 배기량 2000㏄ 승용차의 연간 자동차세는 39만 6000원이다. 하루 1084원이다. 한편 A씨는 매월 준조세로 국민연금 14만 5350원, 건강보험료(소득의 2.385%) 7만 9420원, 고용보험료(소득의 0.45%) 1만 4985원을 낸다. 따라서 세금에다 준조세까지 합치면 A씨의 국민부담금은 2만 1923원이 된다.

가상의 인물 A씨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분석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기준을 자의적으로 정해서 하루 세금을 산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모든 회사원이 집과 승용차를 보유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간접세 부문에는 세금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세수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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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이네요.

근데 30평대 아파트 살면서 2000cc 이상 차량 굴리면 중산층이라는게... 좀 걸리네요.

아파트도 지역에 따라 워낙 가격차가 심하니까요. 헐~

미국이나 프랑스의 기준도 조금은 난해(?)하구요.. 쩝쩝

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5/25/seoul/v16854231.html

[서울신문]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산층의 최근 3년간 가정경제 만족도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류층과 저소득층은 만족도가 각각 올라갔다. 중산층만 외톨이였다는 얘기다.3년전까지만 해도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했던 이들은 이제 금융기관과 의료계를 가장 믿기 시작했다.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 대해서는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냈다.

일에 대한 열정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대신 그 자리를 종교가 파고들었다. 현실은 중간층인데 스스로의 눈높이는 상류층이다 보니 정체성의 혼란도 극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공동 실시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결과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뤄졌다.2003년부터 해마다 해오고 있다.

두 기관이 결과를 분석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달 평균 총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상 499만원 이하인 중산층 비중은 49%였다.3년전(52%)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가정경제 만족도 40% 밑돌아

보고서는 대한민국 중산층이 외톨이로 전락한 주된 요인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찾았다. 가정경제 만족도가 3년째 40%를 밑돌며 답보 상태를 보인 것이다. 게다가 정부 정책은 저소득층, 기업체 마케팅은 고소득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정부와 기업에서도 중산층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더 큰 문제는 정체성의 혼란에 있었다. 보고서는 “결혼관·자녀관 등 가치관이나 눈높이는 상류층인 데 반해 현실은 중간층이다 보니 사회에 대한 태도가 오히려 저소득층에 가깝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정치 성향도 비판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인생의 으뜸가치는 건강·가족

인생의 으뜸 가치는 여전히 건강(1위)과 가족(2위)이었다.3년전과 비교해 돈(3위)과 친구(4위)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일은 세 계단이나 밀린 6위로 떨어졌다.3년전 10위였던 종교는 5위로 껑충 뛰었다.‘죽어라 일만 하기보다는’ 실속(재테크)과 정신적 위안(종교)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신뢰하는 사회기관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3년전 6위였던 금융기관이 의료계·학계와 더불어 공동 1위로 올라섰다.‘플라스틱 버블’로 불렸던 신용카드사 위기가 진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군대(8위→4위)와 대기업(11위→7위)에 대한 믿음도 높아졌다. 하지만 시민단체(1위→6위)에 대해서는 등을 돌렸다. 청와대, 지방정부, 중앙정부, 국회는 여전히 꼴찌권 ‘빅4’를 형성, 중산층의 불신감을 단적으로 말해줬다.

“정치·경제 좋아질것” 40%이상

중산층의 상당수(74%)는 한국 정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앞으로 정치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42%)이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절반 가까이(48%)가 “좋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걸었다.10명중 8명(82%)은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상류층(83%) 수준의 자부심이다.

보고서는 “대한민국 중산층은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사회 중심축으로서의 중산층 존재를 환기시키고 4인 4색인 중산층 소비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비 부유층, 전형적 중산층, 비판적 중산층, 생계형 중산층 등 크게 네 부류인 중산층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적 성취보다는 개인과 가족을 중시하는 비판적 중산층에게는 효(孝)와 향수(鄕愁)를 팔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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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념은 없다. 다만, 객관적으로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2∼2.5배인 계층을 말한다. 주관적 기준도 중요하다. 흔히 프랑스는 외국어를 할 줄 알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와 악기가 있으며 자신만의 요리가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미국은 퇴근길에 피자 한 판, 영화 한 편, 국제전화 등에 아무 생각없이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30평 아파트와 2000㏄ 중형차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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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생각해 볼 문제네요... 책 자체야 내용으로 평가받으면 된다지만, 꼭 그 책이 아니면 안되는게 아니라면 다른 책을 선택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네요.

후소사에서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은 우습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쩝..

씁쓸하네요.

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5/23/nocut/v16833329.html?_right_TOPIC=R10

日 역사왜곡 '후소사' 책,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



국내 독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책값이 일본 우익세력의 자금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우익의 자금줄, 한국에서 나온다?

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등 역사 왜곡을 일삼아온 일본의 후소사(扶桑社) 출판사가 내놓은 책들이 국내에서 베스트셀러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CBS 취재결과 확인됐다.

지난 2월 출간되자마자 부동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동교육서. 국내 굴지의 한 출판사가 내놓은 이 책은 젊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최근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나온 이 책의 후속작도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국내 유명서점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 책들의 원래 출판사는 일본의 후소사 출판사다. 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의 역사교과서를 펴내며 일본의 역사왜곡 움직임을 주도해온 바로 그 출판사다.

문제는 후소사 출판사의 책들을 한국의 출판사가 사들여 국내에서 재발행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돈이 후소사 출판사로 흘러간다는 점이다.

계약금과 국내 판매 수익의 일부가 이미 후소사로 건네졌다.

허미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국제협력부장은 "아직 한국에는 위안부 할머니가 살아계시지만 후소사판 교과서의 등장으로 일본의 모든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내용이 삭제됐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팔아서 끊임없이 후소사로 자금이 유입되면 역사왜곡이 더욱 정교해지고 단단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후소사 책을 들여온 국내 출판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처음 발간을 결정하고 그랬을 때는 '후소사'라는 저작권자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며 " '그 후소사'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현재도 이 출판사의 책은 한국에서 이미 많은 출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독자들이 낸 책값이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우익세력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후소사 출판 책 잇따라 한국 상륙

이처럼 일본 후소사 출판사 책들이 국내에서 잇딴 성공을 거두면서 후소사의 다른 출판물도 잇따라 국내출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하다가는 역사왜곡을 담은 책까지 국내에 유입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일본 후소사의 책을 두 권이나 출간해 쏠쏠한 재미를 본 국내 한 출판사는 앞으로도 후소사에서 출판될 예정인 책들을 국내에 계속 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출판사 기획자는 "해당 작가가 올해만 해도 10권을 기획 중인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출간을 먼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출판사 뿐만 아니라 다른 출판사들도 후소사의 책들을 출간할 것으로 보인다.

후소사 국내 판권계약 대행사 관계자는 "후소사가 역사왜곡 교과서를 낸 곳이다. 그래서 후소사가 원래 한국이랑 별로 거래가 많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 후소사 책을 낸 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판권 계약 대행사들이 후소사 판권 계약사실을 숨기는 점, 그리고 출판사들이 알아보기 힘든 영문 등으로 판권을 교묘히 바꾸는 점을 들며 국내 출판 시장에 상륙한 후소사의 책이 알려진 것보다 더욱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럴 경우 왜곡된 역사의식을 담은 후소사 출판사의 책들도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출간될 수 있다는 경고마저 나오고 있다.

지성의 풍향계라는 출판계가 베스트셀러라는 이윤을 쫓는 대신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눈감고 있지는 않은지 되물을 때이다.

일본 역사왜곡의 첨병…'새역모' 지고 '후소사' 뜬다
산케이 계열의 출판사인 후소사가 '새역모'와 결별하며 우익 교과서 작업의 전면에 나서는 등 최근 일본 우익 교과서를 둘러싼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일본 우익 교과서 발간을 주도하는 후소사를 어떻게 볼 것인지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 전문가인 허미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국제협력부장을 직접 만나봤다.

다음은 허미선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국제협력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요약 정리했다.

▶후소사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갈라섰다?

지난 11일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홈페이지에는 후소사와 새역모의 결별을 알리는 글이 떴다. 발표된 후소사의 입장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 교과서 전문 자회사 5월 중순 설립, 회사명은 육붕사로 한다.
* 교과서명은 바꾼다.
* 편집위원회를 새롭게 만들고 거기에서 집필자를 선정한다.
* 교과서 내용을 전면적으로 바꾼다.
* 교과서 개선모임의 사무국은 교육 재생기구에 둔다.
* 현행 '새로운 역사교과서', ' 새로운 공민교과서'는 차기검정, 채택까지의기간은 후소사에서 발행한다.

▶후소사와 새역모의 결별이 새역모의 실패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후소사는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었다. 결국 역사왜곡을 강화하게 되는 것이다.

후소사가 앞으로 함께 한다고 발표한 교육재생기구는 일본 아베 정권의 교육정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새역모와 후소사가 갈라지면서 왜곡 역사를 내는 모임이 두 곳으로 늘어가게 된 것이다.

▶후소사와 새역모가 갈라진 배경, 왜?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 일본 우익은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새역모 일부 극우 인사들은 이런 입장에서는 걸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새역모 일부 인사들은 일본 지상주의를 내세우는데 이런 입장 자체가 미국과의 밀월을 꿈꾸는 일본 우익에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 결과 일본 우익들은 친미적이면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을 충족시킬 교과서를 낼 수 있는 조직을 구상한 것이다.

최근 일본의 보수화가 지금까지 새역모 뒤에 숨어있던 산케이 계열의 후소사 출판사를 전면에 나서게 했으며 이 회사가 직접 자회사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 역사 왜곡 움직임은 더욱 정밀해지고 교묘해질 것이다.

▶앞으로 전망과 대응방식은?

새역모의 우익 교과서가 실패하면서 후소사 측 등 일본 우익은 새로운 전략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후소사의 결별 입장을 보면 이런 사실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후소사 측 등 일본 우익은 기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새역모와 결별한 뒤 보다 새로운 논리와 여러 가지 대응 논리로 포장된 교과서를 새로 만들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들은 예의주시하고, 비단 교과서 채택시기뿐 아니라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

▶후소사 출판사 책이 국내에서 베스트셀러로 팔린다?

최근 출판계에서 드러난 후소사 출판사 판매 등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문제제기를 해나갈 생각이다.

예전에는 후소사 지원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 작가들과 함께 후소사 출판사에서 책 안내기 등도 고려하는 등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후소사 출판사 책을 사지 않는 것이 결국 아직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위안부 생존자들을 도와주는 일이 될 것이다.

시민들은 우리 역시 역사왜곡의 당사자이자 피해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CBS사회부 육덕수 기자 cosmo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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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현실이네요. 그래도 와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면 멋있어 보이는 맛이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서는 완전 허풍꾼으로 보일 테니까요. 쩝...

연구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네요. 소주만 해도 진로인지 아닌지 정도는 마셔보면 구별이 되던데... 이힝~

자료출처: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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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의 와인붐이다. 와인 바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여기저기에 와인거리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대형 할인마트는 물론, 아파트 주변의 슈퍼마켓에도 와인 코너가 들어서고 있을 정도로 와인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와인문화가 보급된다는 것에는 고주망태가 될 때까지 마셔대던 우리나라 주당들의 술문화를 바꾸어준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게다가 와인을 마시면 건강에도 좋다니 일석이조이다. 물론 적게 마실 때에 한한 이야기이다.

반면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우리의 버릇이 와인문화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와인을 맛이 아니라 브랜드와 가격으로 선택하는 속물근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급 술에 집착하는 것은 맛이 좋아서일까? 아니면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단순한 속물근성 때문일까? 이러한 의문 아래 실시되었던 술맛 테스트가 이미 1985년에 있었다.

전문가도 위스키 맛을 구별 못했다

1985년 영국의 소비자 저널인 “휘치(which)"는  전문감정사(카너서, connoisseur)들을 대상으로 술맛을 구별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는 블렌드 위스키, 몰트 위스키, 꼬냑 등의 세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브랜드가 가려진 채로 이루어진 테스트에 참가한 감정가들의 과제는 맛에 따라 고급 브랜드에서 저급브랜드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었다. 결과를 보자.

블렌드 위스키부분에서는 코옵(Co-op)이라는 생활협동조합에서 팔고 있는 싸구려 위스키가 쟁쟁한 브랜드를 누르고 1등을 차지했다. 몰트 위스키 부문에서는 체인스토어용 저가 제품인 센즈베리가 1등을 차지했고, 고급 브랜드 글렌피디히의 “킹”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꼬냑부문에서는 브랜드간의 차이가 비교적 적어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체인스토어용 센즈베리가 선전을 해 고급 꼬냑의 대명사인 헤네시 그리고 꾸부와지에와 동점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실제로 주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감정사들에 의한 것이다. 이 결과를 본 스웨덴의 한 기자는 “위스키와 관련된 속물 근성과 비밀을 수많은 사람이 꿰뚫어버린다면 위스키업계는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 뒤로는 맥주를 이용한 비슷한 실험이 이어졌다. 결과는 앞의 것들과 대동소이해, 결국 소비자들은 술의 맛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와인의 경우는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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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와인이다. 와인이야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또 사람들도 대개 맛을 구분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다른 술의 경우와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착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조차도 맛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의 Brochet의 2001년도 박사학위 논문에서 밝혀졌다. Brochet는  3가지 방법으로 과연 사람들이 와인 맛을 구분할 수 있는가를 검증했다. 검증방법이 대단히 치밀했다.

첫째, 그때까지 발표된 10만건 이상의 와인 전문가들의 와인 평을 수집해, 컴퓨터로 내용 분석했다. 여기에는 와인계의 그린스펀이라는 로버트 파커의 평도 9천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로버트 파커는 그의 평 하나로 제품 가격이 15%가 왔다갔다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을 정도로 와인업계의 거물이다. 두 번째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와인 맛을 테스트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와인 맛을 보고있을 때의 뇌를 MRI로 스캔하였다.


전문가들은 와인 맛을 구별 못했다

전문가들의 평을 내용분석한 결과, 그들의 평가는 일관성이 전혀 없었고 대단히 자의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문가를 대상으로한 와인 맛 테스트 결과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Brochet는 대단히 교묘한 방법으로 와인 맛 테스트를 실시했다. 훗날 일격을 맞았던 와인 전문가들이 이것은 사기라고 맹렬하게 비난을 퍼부었을 정도로 교묘했다.


그는 와인 전문가들에게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을 내놓았다. 와인을 맛 본 전문가들은 화이트와인을 "fresh", "dry", "honeyed",  레드와인을 "deep" "intense""spicy"이라고 평가했다.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전형적인 단어들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맛이 틀리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사실 두 종류의 와인은 같은 화이트 와인이었다. 레드와인 처럼 보였던 것은 화이트와인을 식용색소로 물을 들여 빨갛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색소는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것이어서 맛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다른 실험은 더욱 황당했다. 그는 중급 보르도 와인을 두 종류의 병에 담은 채로 52명의 전문가들에게 내놓았다. 하나는 최고급인 그랑크뤼(Grand Curu)급의 병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 수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싸구려 와인 병이었다. 물론 전문가들은 두 병의 내용물이 똑같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와인을 맛본 후 전문가들은 평가를 내렸다. 그랑크뤼 병에 담긴 와인은 “agreeable", "woody", "complex", "balanced and rounded"라는 최고의 평가를, 싸구려 와인병에 들은 와인은 ”weak", "short", "light", "faulty"라는 혹평을 내렸다. 40명의 전문가들은 싸구려 와인병에 들은 와인은 마실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단지 12명만이 싸구려 와인병에 들은 와인도 마실 만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와인업계의 황제, 로버트 파커도 뻥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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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작성한 Brochet의 박사학위 논문을 매스컴이 대서특필했다(여기에 얽힌 이야기가 있지만 너무 길어져 생략한다). 런던타임즈의 파리 특파원 Adam Sage기자는 “술 마시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의심해왔던 것을 이번 프랑스의 연구자가 입증시켜주었다”라며“전문가들도 우리만큼 모른다”는 기사를 송고했고, 같은 신문의 칼럼니스트 Kate Muir는 한술 더 뜬 칼럼을 발표했다. 그녀는 로버트 파커와 유럽에서 로버트 파커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름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그들의 평가가 모두 뻥(baloney)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려버린 것이다.


Brochet의 연구 이후에도 비슷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실험들은 Brochet의 연구결과를 지지해주고 있었다. 결국 보통사람이나 전문가나 와인 맛을 구분 못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와인 맛을 구별할 줄 아는 듯이 행동한다. 또 와인에 대해 일가견을 가진 듯이 말하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와인에 관한 실험들을 본다면 사람이 와인 맛을 잘 구별 못하는 것은 분명한데도 사람들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뻥을 치고 있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그것은 바로 브랜드와 뇌 때문이다. 사람은 특정한 브랜드의 와인을 마시면 그러한 맛이 들 것이라고 기대하기 마련이고, 또 그러한 기대 대로 뇌가 반응해주는 것이다. 와인의 맛은 혀가 아니라 뇌가 보고 있었던 것이다.


Brochet는 한 인터뷰에서 인구의 2~3% 정도는 정말로 맛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주위에서 와인 맛을 구별할 줄 안다는 사람들은 아마 이 2~3%에 속할지도 모를 일이다. 2~3%에 속할 자신이 없는 와인애호가들을 위해 해외의 양식있는 전문가들은 이렇게 조언하고 있다.

"당신이 마시는 와인에 관한 한 당신만이 유일한 전문가이다. 그리고 자신이 맛있다고 느끼는 와인이야말로 가장 좋은 와인이다. 누구의 말도 들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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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7-05-2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던거군요. 저 역시 술맛 구별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다들 그런거였군요.
뭔가 아는척하는 건, 심리적인 것일 뿐, 실제로 혀가 맛을 구분하는건 아니었군요.
싸구려 취향의, 고급과 저급을 구분 못하는 저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ㅋ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은빛시간 2007-06-19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정확한 분석이네요..
저도 와인을 마신지 얼마 돼진 않지만..
비싼 와인이랑 싸구려 와인의 차이 그리고 어떤게 좋은 와인이냐에 대해서는
항상의문이 남았는데..
역시 자기 입맛에 맛는 와인에 최고의 와인이라는것을 알게 해주는 글이네요..
비싼 와인이 꼭 좋은와인이 아니라는것이겠죠 ^^
좋은글 잘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