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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딸 1 - 법의관 ㅣ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9
퍼트리샤 콘웰 지음, 박아람 옮김 / 노블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스카페타 시리즈를 열심히 읽고 있는 독자라면 안읽고 넘어갈 수는 없으리라...
하지만, 카인의 아들과 비교해 볼 때 좀 힘이 딸리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내가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일까..
글쎄... 모든 책이 다 역작이 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받아들여야 할 듯...
저번 작품에서 약간은 실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컷던 듯하다.
물론 이 작품이 재미가 없다거나,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서 2% 부족한 느낌이 전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래서 별 하나는 뺏다.
별 4를 준 의미처럼 이 작품도 기존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마음 한켠에선 이제 템플 골드의 마지막 악령이 떠나버린 후련함도 있고~
그런데 꼭 스카페타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만 했을까~
해리포터의 덤블도어가 죽은 것 이상으로 애잔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백미는 아마도 그 죽음일 것이다. 너무나 비참한 죽음... 너무 잔인하다 느껴질 정도의 그 죽음.
어쩌면 바로 그 죽음 때문에 이 책에 대한 애정이 좀 사그라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 사람을 죽여야만 했나요. 콘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