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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닥터 - 전2권 세트 - 법의관 ㅣ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 지음, 허형은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한동안 악마의 경전에 대한 실망감으로 우울했었다.
도저희 스카페타 시리즈라고는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죽음의 닥터는 역시 스카페타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악마의 경전 때문에 스카페타 시리즈에 실망한 독자라면 최소한 죽음의 닥터를 읽고 나서 재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예전 발표작들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어 출판 간격이 빠르다는게 이럴 땐 많은 도움이 되는 듯.
한동안 톰 클랜시, 로빈 쿡 시리즈에 심취했던 경험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시리즈에서 맥이 풀려버리면 한동안 멀리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죽음의 닥터가 빨리 출간된 건 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범인이라는 점에서~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황박사 사건도 떠올리게 하구~
아무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다.
물론 이제는 스카페타에 익숙해져서인지 조금씩 범인의 윤곽을 빨리 잡게 된다는건 약간의 아쉬움이다.
뭔가 더 새롭고 자극적인걸 원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스카페타 시리즈 독자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