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가 6년제가 되는 것이 의사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문제인가....
요즘 의사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요점은 밥그릇 싸움인데...
아니 약대 6년제 해서 약사들이 공부 많이 하는게.. 뭐가 어떻다고 지들이 나서서 난리속인지 모르겠다.
결국 이권이 걸린 조제권을 지키려는 건데... 참 어이가 없다.
약대가 6년제가 되든 2년제가 되든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 것일진데... 왜 사촌이 땅 사면 배아프다는 식으로 난리블루스를 춰대는지..
나름대로 똑똑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라는 위치에 있으면 좀더 폭넓게 사고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오직 제약회사에서 보내주는 골프여행과 각종 서비스(?), 뒷돈들에 눈이 멀어 오만가지 생쑈를 하는 것이 아닌지...
의사협회 사람들의 뇌구조가 궁금하다.
아니 그렇게 전문성 따지고, 조제권이 중요하다면 의대 10년제 만들어서 우리는 10년 배웠으니 약대6년 보다 훌륭하다고 하면 될 것 아닌가..
진짜 있는 놈들이 더 한다구... 아주 정내미가 뚝 떨어진다.
이익단체의 임원이 되면 아주 권력의 맛에 취해 눈에 뵈는게 없는건가...
하긴 오직 개인적 성공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전문의 자격증 취득에 온갖 역량을 쏟아 전문의가 되고, 주변에서 굽신굽신 하는 대접만 받다보니.. 눈에 뵈는게 없는가 보다.
하긴 요즘 세상에 누가 의사선생님이라고 불러주니나 하나.. 예전엔 그래도 병원에 가면 존경스러운 존재였고,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할꺼라 생각했지만, 최근 몇년의 일들을 보면 정말 장사꾼 중에서도 아주 악질 장사꾼들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오만가지 이유를 대면서 반대를 해봐야 결국엔 이권이 크게 걸린 조제권 사수라는건데...
그 조제권이라는 것이 결국엔 제약회사들한테 더 대접받고 싶다는 집단이기주의의 표현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하다.
배울만큼 배우고, 그래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위치에 있다면 그 위치에 맞는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데.. 쯧쯧쯧...
아예 장사꾼으로 나설꺼면 고객들한테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편이 훨씬 나을텐데...
그런 생각은 예초에 없고, 오직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인간들한테 내 생명을 맡겨야 한다는 사실이 서슬프다.
열심히 돈 벌어서 의사들을 머슴처럼 부리면서 살던가 해야지.. 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