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사원에서 점을 봤다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 나의 점쾌를 공개한다..

대길이 있고, 그 다음 길, 그리고 흉이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길 이었다.. 대길이 아니여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흉을 뽑은 친구에 비하여 그럭저럭 만족할만 하지 않은가.. 푸하하



점을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원에 가면 한약방처럼 서랍들이 주루룩 늘어선 곳이 있는데, 그 앞에 철통 같은게 있다.

복채를 넣는다.. 안넣어도 된다.. 보통은 100엔 정도를 넣는다고 하는데.. 넣고 말고는 자기 뜻대로..

철통을 든 다음.. 마구 흔든다.. 그 다음 위쪽에 뚫린 구멍으로 나무젓가락 하나를 뽑아낸다.

거기에 숫자가 적혀 있는데.. 그 숫자가 적힌 서랍을 찾아 서랍을 연 다음 수북히 쌓인 종이 중에서 한장을 고른다.

그게 바로 위에 보이는 이미지처럼 생긴 종이다.

난 18번을 뽑았다.

앞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주 같은 의미일텐데.. 뜻을 모르니.. 뭐 대충 봄이 되니 꽃이 피고, 꽃과 함께 님이 오는구나.. 뭐.. 대충 그딴 내용이 아닐까 싶다.


뒷면은 이런 식으로 길인지 흉인지.. 그리고 그 상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친절하게도(?) 영어로도 써져 있으니.. 그나마 일본어에 까막눈인 나도 대충 좋은 뜻이라는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ㅋㅋ

good fortune

the cloudy sky will get more and more clear and the moon will appear. the linen robe tums into a green one. what you`ve been troubled for a long time will soon begin to fade away. your virtue and happiness will reveal themselves.

*your wishes will be realized. *a sick person will recover. *the lost article will be found. *the person you are waiting for will come. *building a new house and removed are good. *making a trip is good. *marriage and employment are all good.

ㅎㅎ.. 아래쪽은 그나마 단문 형태라 이해하기 쉬운데.. 위쪽은 쫌 은유적인 표현이라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네요... 의역 잘 하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시길... ㅋㅋ

아래는 너무 다 좋다라고 해서.. 이 점쾌에 대해 신뢰가 잘 가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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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통이군요^^ 앞의 말만 믿으셔도 좋겠네요^^

아르미안 2005-10-0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통이 뭐래요.. ??? 아무튼 좋다니.. 좋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