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어요.. ㅠ_ㅠ 

아아.. 쌓인 책이 많아서 몇 달 동안 참다가, 오늘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결재 진행;;
여전히 해외카드는 안 받아주고, 해외배송료는 책값만큼 나오지만,
그래도 지르고 나서의 이 포만감은 어디 가지 않는군요.. ^^;

근데, 책 값 많이 비싸졌네요. 좀 비싼 책들 위주로 사긴 했지만, 이젠 어디 가서 만원으로 책 한 권 못 살 것 같은데요?

아래는 오늘의 지름 목록!

- 2001 Space Fantasia (2001 야화) 세트 - 전3권 
- 고뇌의 원근법 -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 고삐 풀린 자본주의, 1980년 이후
- 르몽드 세계사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 맛
- 순례자의 책 
-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 민주화 속의 난민화, 그 현장을 가다 - 유재현 온더로드 04 
- 주기율표 
-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 문인 29人의 춘천연가, 문학동네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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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9-07-0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계신 곳이 한국이 아니었군요.
책값 비싼게 좀 아쉬워요.
워낙에 출혈 경쟁들을 많이하니 아예 출판 때부터 단가를 높게 책정한다고 하니
거시적으로 봤을 때 울 독자들은 그게 그건데...ㅠ
그래도 가끔 싸면서도 도톰하고 내용도 좋은 책 보면 반갑긴해요.
가끔 올리신 사진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turnleft 2009-07-09 02:3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stella 님 ^^
출판사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독자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부담은 부담이죠. 생각해보면 임금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도 싶고.. -0-

다락방 2009-07-0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값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비싸죠? 휴....

turnleft 2009-07-09 02:36   좋아요 0 | URL
뭐랄까.. 책도 이젠 "질러야" 하는 물건이 된거죠.. ㅠ_ㅠ

무해한모리군 2009-07-0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요즘은 한 몇권 집으면 십만원입니다.
2001 Space Fantasia 살까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는데.. 흠..
(결국 사게되겠죠? --)

turnleft 2009-07-09 02:36   좋아요 0 | URL
살까 말까가 아니라 "언제"가 고민의 핵심 같군요 ㅋㅋ

마늘빵 2009-07-0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난번 통계낸 이후로 주문액을 계속 계산하고 있어요. 이러면 덜 사지 않을까 해서... -_-a

무스탕 2009-07-08 14:26   좋아요 0 | URL
전 살때마다 통계 내도 줄지 않더라구요.. -_-a

turnleft 2009-07-09 02:38   좋아요 0 | URL
꼬박꼬박 읽기만 한다면야 돈 나가는건 그렇겠다 싶을텐데.. 저는 읽지 않은 책이 점점 늘어나서 고민이에요.. ㅡ.ㅜ

무스탕 2009-07-0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지름신과 미국 지름신은 좀 닮았던가요? ㅎㅎ

turnleft 2009-07-09 02:38   좋아요 0 | URL
신은 모두에게 공평하시더군요.. -0-

Arch 2009-07-0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 읽으시면 정말 재미있어서 당장 리뷰 쓰실 것 같아요. 르몽드 세계사 저도 읽고 싶었는데. 으음, 턴레프트님은 이런 책을 좋아하시는구나.

turnleft 2009-07-09 02:39   좋아요 0 | URL
오, 그렇게 재밌나요? 기대기대. 로알드 달은 처음이라서.
제가 책 읽는게 좀 대중이 없어요. 알라딘에서 여기저기 찜해덨던 책들 중 손에 잡히는대로 지른 것 뿐;;

라로 2009-07-0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나온건 아니에요?????ㅜㅜ
암튼~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을 보면서 님 생각을 했더랬는데,,,헤헤
고뇌의 원근법은 저도 살까 말까 망설이던건데 님의 리뷰 읽고 결정할래요~.ㅎㅎㅎ
어떻게 잘지내시죠????요즘은 왜 통 사진을 안올리삼????여름 사진 올려주세요~.
님이 찍으신 호수사진 지금 몇달을 바탕으로 걸어놓고 있는듯~.^^;;;

turnleft 2009-07-09 02:41   좋아요 0 | URL
예전에는 책값의 50%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66% 정도로 올랐더군요. 아마 중량이 좀 나가는 책을 주문해서 그런게 아닌가도 싶고.

요즘은 사진이 좀 안 찍히네요. 템포를 많이 잃었어요.. ㅡ.ㅜ

바람돌이 2009-07-09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값보다 택배비가 더 비싸다니... 정말 눈물나겠습니다. ㅠ.ㅠ
정말 큰 맘 먹어쟈 지르겠어요.

turnleft 2009-07-09 02:42   좋아요 0 | URL
네.. 눈물 나요 ㅠ_ㅠ
그나마 적립금 쌓인게 배송료의 상당 부분을 해결해줘서 다행이었죠 ^^;

Alicia 2009-07-09 14:08   좋아요 0 | URL

어머.. 적립금을 그런 용도로 써야 하다니. 넘 슬퍼요.
책은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많네요. 그런데 읽어야지 생각하면서 막상 손이 가질 않아요. 저는 서경식씨 책이 좋아요. 헤헤
서울은 오늘 책 읽기에 좋은날씨. 영화보기에도 좋은날씨. ^ㅁ^
비가 아주아주아주 많이 와요. 작년에 충무로에서 처음 뵙던 날에도 비가 휘청거리게 많이 나렸어요. :)

turnleft 2009-07-10 01:53   좋아요 0 | URL
뭐, 제 나라 떠나서 사는 값이라 생각해야죠;;
그나저나 비 많이 오나 보네요? 비오는 날은 밖에만 안 나가면 좋은데 말이죠.
일년전 그 날은.. 제 머리 속은 맑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