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부자인 미국의 투자전문가 워렌 버핏(75)이 재산 대부분을 자선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세계1위 부자 빌 게이츠(51)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떠나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버핏도 부(富)의 사회 환원을 선언함으로써, 세계 1, 2위 갑부들이 힘들여 번 돈을 자선에 내놓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투자전문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은 25일 성명을 내고 재산의 85%에 이르는 370억 달러 가량의 보유 주식을 자선사업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대부분 주식으로 이뤄져 있는 버핏의 재산을 이날 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44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경제주간지 포춘은 이날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버핏이 우선 B급 주식 60만2500주 약 18억달러 어치를 우선 자선단체들에 기부하고,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버크셔 헤더웨이 지분 31%가 5%로 축소될 때까지 기부를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핏의 성명은 비서인 데비 보사넥을 통해 발표됐다. 버핏은 최근 포춘 편집장 캐롤 루미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재산 기부 계획을 밝힌 뒤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다.

버크셔 헤더웨이 측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버핏이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5개 재단에 향후 5년간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핏은 전체 기부액의 83%인 300억 달러 상당을 게이츠재단에 내놓고, 나머지는 작고한 아내를 기려 만든 수전 톰슨 버핏 재단과 자식들 이름으로 만든 재단들에 전달하기로 했다. 미국 최대의 자선재단인 게이츠재단은 에이즈 퇴치와 아동교육 등에 많은 액수를 내놓고 있으며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은 낙태권 옹호단체들과 교사단체, 병원 등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버핏의 선언은 여러가지 면에서 세상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는 막대한 기부 액수. `투자의 마술사'로 불렸던 버핏은 평소 재산의 사회 환원을 공언해왔지만, 거의 전재산을 기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버핏 주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370억 달러의 기부는 부자들의 사회기여가 많은 미국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다.

두번째, 재산 대부분을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게이츠 재단은 현재 291억달러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달부터 버핏의 기부금이 들어오면 재원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버핏은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빌 게이츠나 부인 멜린다 둘 중 한명이 생존해 있으면서 재단 운영을 주도할 것, 재단이 자선단체로서의 자격을 유지할 것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게이츠는 버핏의 발표가 있은 뒤 성명을 내고 "친구 버핏의 결정에 놀랐다"면서 "게이츠 재단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한 그의 결정에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버핏과 게이츠는 20여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오랫동안 우정을 나눠왔다. 두 사람은 2004년에는 워싱턴 대학 비즈니스스쿨 대담을 묶어 `버핏과 게이츠, 성공을 말하다(Buffett & Gates on Success)'는 제목으로 공동 저서와 비디오까지 낸 바 있다. 지난 22일 게이츠가 먼저 "향후 2년 동안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재단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힌지 며칠만에 버핏이 재산 기부 선언을 한 것을 놓고, 두 `박애주의자들' 간에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포춘은 버핏이 당초 예측과 달리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이 아닌 게이츠 재단에 기부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자기 이름을 딴 재단을 키우기보다는 이미 훌륭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재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핏은 이 잡지 인터뷰에서 "골프 게임으로 내기를 한다면 타이거 우즈에 돈을 거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며 "그것이 내 돈을 게이츠 재단에 보내기로 한 이유"라고 설명했었다.

버핏의 전기 `영원한 가치, 워렌 버핏 스토리(Of Permanent Value, the Story of Warren Buffett)'를 썼던 앤디 킬패트릭은 AP통신 인터뷰에서 "버핏과 게이츠의 우정을 생각해볼 때 게이츠 재단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라면서 경제계의 거목이던 두 사람이 "자선사업에서는 합병을 시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 세일즈맨의 아들로 태어난 버핏은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56년 단돈 100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오로지 주식투자로 거부가 된 그는 기업 경영자의 `사람됨'을 경기나 환율 같은 `수치'보다 우선시하는 독특한 투자방식으로 유명하다. 버핏의 이같은 `가치투자' 방법을 분석한 책들만 10여종에 이른다. 그가 미국에서 `존경받는 인물' 1순위로 꼽히는 것은 이런 투자방식과 박애주의 정신 때문. 버핏은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고향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세상의 흐름을 읽어낸다 해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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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2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분들이에요....

비연 2006-06-2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군요!

딸기 2006-06-2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누구는 '40조원 있는데 35조원 내놓은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합디다만, 40조원 있는데 한 푼도 안 내놓는 이들이 더 많잖아요.
 

이번 월컵 1라운드는 물론이고, 지금껏 봤던 축구경기 통틀어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중의 하나로 꼽힐 아르헨티나-세르비아 전. 아르헨의 팬인 나조차도 4대0 넘어서면서부터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팀이 애처로워서 ‘이젠 좀 그만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긴장감은 떨어졌던 셈이지만, 골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도 예술인지! 축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모든 재미를 다 선사한 골들이었다. 국내 언론에도 많이 소개된 착착착 두 번째 골, 캄비아소가 최종 수혜자가 된 그 골은 진정 장관이었다. 다만 캄비아소가 대머리;;가 돼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긴 했으나... 

경기를 볼 때마다 리뷰를 하는 것이 광팬으로서의 진정한 자세이겠습니다만 최근 공사다망하야(진짜 公私 다 亡했음) 마음의 울적함을 떨칠 길 없어... 간략 정리로 끝내기로 했음. (누구한테 설명하고 있는거야 지금 H2 노다 버전;; )


한국팀 경기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삼가겠다. 왜냐? 흥분하니깐... 그리고 울팀 경기는 재미가 없으니깐. 너무 목매달고 보다 보면 관전 재미는 좀 떨어지기 마련인데다, 마지막 스위스전 때문에 열받아서 돌아가실 뻔 했다. 더욱이 난 그 경기를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스위스 넘들과 같이 봤는데, 기분 드러워서 아침밥도 안 얻어먹고(무려 뷔페였는데;;) 그냥 나왔다.


A조 경기 중에서는 독일 코스타리카 개막전 되게 잼났었고, 에콰도르 코스타리카전도 재밌었다. 실은 그 두개밖에 못 봤당... 암튼 에콰도르 꽤 괜찮았는데 말이지. 16강에서 탈락한 것이 못내 아쉽다. 델가도 같은 플레이어가 있긴 했지만, 세계 초특급 스타는 사실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착 들어맞는 패스로 경기 운영을 훌륭하게 했었는데...


B조에서는 잉글랜드 파라과이전 봤는데 양아치 타이틀을 벗어던진 베컴의 프리킥은 예술이었다. 그래, 컴퓨터칩 어쩌구 하는 것 인정해주마. 몇 년전부터 찍어놓고 지켜보고 있는 제라드(난 어쩐지 램파드는 정이 안 간다), 잉글 팀에 보기 드문 플레이어라고 생각함. 산타크루스의 예술급 미모를 못 보게 된 것은 아쉬웠지만 솔직히 파라과이 경기 별로였다.

C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 경기를 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리켈메 플레이 매우 맘에 들었음. 계속 승승장구해라! 리켈메의 독보적인 ‘느림의 축구’가 어떤 결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됨.

아르헨 세르비아전은 앞서 말한대로 일방적인 경기였고, 캄비아소로 이어진 골은 물론이며 메시와 테베스 얼라들의 슝슝 나는 플레이도 멋졌다. 01-02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지구방위대에게 우승을 안긴 지단님의 0.05초 빠른 결승골보다도 더 멋졌던 두 번째 골, 무려 26차례 패스가 이어졌다지. 반면 아르헨 네덜란드 경기는 긴장감이 떨어져서 기대에 못 미쳤다.


D조 이란과 포르투갈 경기는 대전 시댁에서 봤는데 혼자 야밤에 깨어서 이거 보느라고 눈치가 좀 보였다. 어케 된 것이 두 팀 선수들은 형제들처럼 비슷한 얼굴... 피구 고군분투하는 것 마음이 안쓰럽긴 한데, 어쨌든 8강까지 올라갔으니. E조 경기는 한개도 못 봤다. 다시 말해, 체코팀 경기를 하나도 못 봤다는 얘기... 네드베드가 눈물짓는 모습을 보지 않은 것은 다소 다행이라고나 할까. F조에서는 호주 일본 경기 막판 역전극 재밌게 봤었고, G조 경기는 이해관계;;가 걸린지라 대략 봤는데 토고가 그냥 떨어진 것은 참 아깝다. 아데바요, 모기처럼 긴 다리에 사마귀같은 공격력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말이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크라이나를 4대0으로 깨는 걸 봤는데, 스페인팀이 그런 위업을 이룰 줄이야! 라울이 한물 갔다고 하는데, 그 범생이스러운 표정은 여전하드만. 나의 귀염둥이 호아킨을 제끼고 주전 자리를 꿰찬 다비드 비야는 장래가 촉망되고, 토레스 또한 잘 커나가고 있는데 얘는 대체 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키는 것인지 궁금하다(호아킨이 베티스를 지키는 것과 같은 이유일까).


2라운드부터는 스케줄이 영 맘에 안든다. 새벽 4시라니... 나의 출근시간대와 겹쳐, 가히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제부터는 꼬박꼬박 보려고 마음먹고 있다.

16강 첫경기 독일-스웨덴전은 보지 못했는데, 독일이 이겼다니 괜찮은 결과라고 봐야 하나. 스웨덴식 힘의 축구는 보는 재미가 없단 말이다.

아르헨-멕시코전은 생각보다 힘겨웠다. 1998 월드컵 때 신문선-송재익 커플이 ‘그짓~’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던 알까기의 명수 블랑코가 이번엔 빠졌다 해서 멕시코가 뭘 믿고 걔를 뺐나 했는데, 수비는 멋있었다. 그래서 재미는 없었다. 아이마르가 한 골 넣어줬으면 좋았으련만... 이제사 대표팀 명실상부 원톱 자리를 꿰찬(사실상 쓰리톱이지민) 크레스포는 드디어 명성에 걸맞는 골게터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MBC 중계 보는데 캐스터와 해설자 서형욱이 ‘멕시코 자책골 아니냐’ 어쩌구 했는데, 그건 딱 보면 크레스포 골이었다. 표정을 보라구... 그 표정은 골 넣은 크레스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얼빵환희스러운 표정이었단 말이다.


잉글랜드 에콰도르전, 대체 왜 잉글랜드가 이긴 거야? 오늘밤엔 이탈리아 호주전 꼭 봐야지. 우리 부장이 나더러 오늘 밤에 축구 볼 거냐고 묻는다. 나의 수면부족을 걱정해주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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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2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못 본 경기가 많아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에콰도르 경기 CSI보면서 듬성 듬성 봤는데, 재미있었으면 CSI를 포기하고 봤겠죠..ㅎㅎ 근데 윌코트는 도대체 왜 뽑았는지....
독일 스웨던전 전반만 봤는데, 예전의 독일이 아니었어요. 스웨덴이 한명 퇴장당한뒤 독일이 이겼구나 생각하니까 김이 팍 새서, 올바른 관전태도가 아니지요.흐흐
오늘 과연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해요. 이탈리아는 스킬라치,바지오,비에리의 계보를 잇는 골케터가 이번에는 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딸기 2006-06-2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 팀에서 유일하게 맘에 드는 것이 비에리인데 이번에 못 나왔으니...
비에리만큼의 존재감이 있는 선수는 참 드문 것 같아요. 크레스포도 그만은 못하지요.

마태우스 2006-06-27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한국팀 경기 재미없는 거 맞죠... 다른 팀 경기 보다가 보면 "애국심으로 본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어쩌다가 독일과 스웨덴을 안보셨는지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독일 하면 뻥축구 생각만 했는데 무지 아름다운 경기를 펼치더군요. 아르헨 6대 0 못지않은 경기였어요. 글구 2대 0으로 앞서면서 계속 몰아부치는 게 마음에 들더군요. 역전하고 나서 프리킥을 뒤로 돌리는 바람에 골득실에서 밀려버린 우리나라 생각이 납디다. 예선에서는 무조건 골을 많이 넣는 게 장땡인데 말이지요. 그나저나 스위스 대사관에서 축구를 볼 수 있다니, 님은 정말 고위층이세요!! 앞으로 잘 지내 보아요^^

딸기 2006-06-2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15층에 살았는데 이제 5층으로 이사왔으니 고위층은 아니고 로열층이라고 불러주세요. 암튼 잘 지내보아요 ^^
 

그냥 혼자 괜히 좋아하고 있어요;;

이번 월컵 본선 진출국 중에 제가 가본 나라가 상당수!!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나 & 토고)
가나 여행, 사진 정리 마지막편입니다. :)



바닷가 카쿰 국립공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찍은 것.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우기가 시작될 때였습니다) 사진이 뽀샤시하지가 않네요.



역시 카쿰 가는 길, 저런 풍경이 참 좋아요. 저기서 사는 이들은 고달프겠지만
시간의 흐름이 서울보다는 좀 (많이) 느리니깐...



직접 볼 때엔 너무 이뻤는데 사진엔 화사하게 안 나왔네요



카쿰 국립공원 휴게실 지붕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카쿰 공원에 우릴 데려갔던 이는, 사진에서 이 다리를 보고서
여기를 '관광코스'로 골랐대요.
오후 5시까지 관람시간인데 4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정말로 다.리.만. 보고 나왔답니다.
산을 허위허위 올라가(산인 줄 모르고 조리 신고 갔어요 흑흑)
까마득한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정확히 말하면 계곡 밑 나뭇잎들만 보이는 곳에
큰 나무들을 이어놓은 이런 다리들이 있어요.
일행 중에는 무서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느무느무 재밌었답니다 >.<



차 안에서 찍은 거라 많이 흔들렸네요
아프리카에는 어딜가나 아까시, 망고. (토고엔 바오밥이 많았는데 가나에선 못봤어요)



저 나무들을 보면 제가 아프리카에 다녀온 것이 확실해지지요? ^^





아이 무서운 먼지바람...





아크라의 거리 풍경들







~ 가나 여행 끝 ~

가나, 8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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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2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딸기 2006-06-2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만두언니 크로쓰!
 

월드컵 때마다 펼쳐지는 `꼴찌들의 월드컵'이 올해에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에서 열리는 꼴찌들의 월드컵이 올해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 1,2위 팀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고 22일 보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는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에 부탄에서 FIFA 랭킹 202위인 부탄과 203위인 카리브해 섬나라 몬세라트의 경기가 열려, 부탄이 몬세라트를 4대0으로 대파했었다.
현재 FIFA 가입국은 205개국이며, 랭킹 꼴찌는 2001년 호주에 31대0이라는 FIFA 사상 최대 점수차를 기록하며 패배한 미국령 사모아다. 태평양 섬나라인 사모아는 당초 이번 꼴찌월드컵에서 204위인 카리브해 섬나라 툭스&카이코스와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통보했다. FIFA의 마르쿠스 지글러 대변인은 독일에서 가진 일일브리핑에서 부탄의 꼴찌월드컵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하위 1, 2위 팀의 경기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어디 있는 나라들일까요?





아름다운 툭스&카이코스의 바닷가... 가고파요






툭스&카이코스에 있는 그레이스베이랍니다



그림같은 리조트

다음은 몬세라트






가끔씩 저렇게 화산이 불을 뿜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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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6-2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구보다 더 많은 걸 가진 나라군요...

paviana 2006-06-2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째 사진의 구름들..정말 구름의 모습이 예술이네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보수주의가 더욱더 견고한 성을 쌓아가고 있는 미국에서, `보수주의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 출간됐다.

 

16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된 `미국의 보수주의'라는 백과사전은 근본주의자, 통화주의자, 연방주의자와 복음주의자 등 미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보수주의 용어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총 997쪽에 이르는 이 백과사전은 1990년 갈랜드 출판사가 발간을 결정했으나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6년 뒤 ISI북스에 넘겨졌다. ISI북스 발행인인 제프리 넬슨과 미시건주 아베마리아법과대학 브루스 프로넌 교수 등이 편집을 맡아 지난 4월 완성했다. 책값은 권당 35달러(약 3만원)인데, 발간 두달만에 2만부가 팔렸다.

ISI북스는 1953년 보수주의 이념을 대학가에 설파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자신들에 대한 설명도 백과사전의 한 항목으로 등재했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이 책이 나옴으로써 "미국의 보수주의가 스스로의 새로운 역사책을 갖게 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책은 익히 알려진 현존하는 정치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주의의 기틀을 제공한 전(前) 시대의 정치학자들이나 사상가들에게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1967년 사망한 정치학자 윌무어 켄달은 보수파 정치인의 대명사 격이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3배에 이르는 분량을 차지했다. 미국인은 아니지만 미국 보수주의 정치이론에 영향을 미친 19세기 스위스 역사학자 야콥 부르크하르트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가장 긴 설명이 담긴 항목은 미국 보수파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시카고대 레오 스트라우스 교수의 정치이론 `스트라우스주의(Straussianism)'였다.

조지 W 부시 현대통령과 `신보수주의(Neoconservatism)'라는 용어가 올라있긴 하지만 아버지 조지 부시 전대통령이나 대중적인 보수주의 저술가 앤 코울터, 현 공화당의 주축인 톰 딜레이 전 하원 원내대표, 칼 로브 백악관 정책실장 같은 뉴스 속 인물들은 대개 빠졌다. 발행인 넬슨은 "21세기에 보수주의가 성공하려면 요즘 워싱턴에서 하는 것 같은 방식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온 것 같은 전통적인 방식처럼 해야 한다"며 백악관을 장악한 이른바 네오컨(신보수주의자)들과는 명확한 선을 그었다.

정통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이 책의 출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켄달의 제자로 보수파 잡지 내셔널 리뷰 창간인인 윌리엄 버클리는 "뉴트(깅리치)보다는 켄달이 3배는 중요한 것이 사실이므로 적절한 배분이 이뤄진 셈"이라고 평가했고, 부르크하르트에 대해서는 "최근 50년새 보수파를 자처했던 상원의원 100명보다도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과사전은 많은 부분에서 편향된 시각을 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했다. 일례로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열정적이고 원칙적인' 등의 말이 사용된 반면 빌 클린턴 전대통령은 `부패했다'고 못박았다. 지난달 현 공화당 정부와의 결별을 선언했던 보수파 인사 리처드 비게리에 대해서는 `자유주의 도깨비(liberal bogeyman)'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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