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그러잖아요!
닉 샤라트 그림, 케스 그레이 글, 이명연 옮김 / 럭스미디어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나만 그런 것은 아닐게다. 이 책 읽고서 안 찔리는 엄마 있으면 나와보시압...

엄마도 코를 후빈다. 가끔가다가, 코딱지를 휴지에 닦지 않고 어딘가에 슬쩍 할때도 있다;;  먹으면서 딴짓 하지 말라고 뻑하면 애를 조지는데, 엄마도 먹으면서 책 볼 때도 있고 테레비 볼 때도 있고, 먹다가 딴거 하다가 또 먹다가 할 때도 있고... 그래, 엄마도 청소하고 정리정돈하는 거 싫어한단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잠옷은 소파 위에 던져놓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겉옷을 식탁 의자에 아무렇게나 쌓아두고(심지어는 이렇게 옷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뭐가 쌓여있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양말은 부엌에 굴리고... 그래, 엄마도 그럴 때가 종종 있지. 사는게 그렇지 뭐! 그래서 우리 잔소리쟁이 딸내미는 엄마가 양말 신은채로 현관에 나가면 '엄마 신발 신어야지!' 하고 주의를 주고, 엄마가 야단치면 '엄마도 그러잖아요' 하고 따지는 거로구나.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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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1-2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적나라해서 도리어 웃기네요. ㅋㅋ~

반딧불,, 2006-01-2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웃는걸까요?우는 걸까요?)

딸기 2006-01-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공감하시죠? ㅋㅋ

이네파벨 2006-01-2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공감!

Muse 2006-01-2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헤헤~ 딸기님도 그러시는구나(이제 다 알았다는 표정으로...ㅋㅋ)

딸기 2006-01-2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네, 공감하는 엄마들 모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