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식 경제학 - 경제를 보면 주식이 보인다
안동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안동훈의 책은 첨 읽는데 크게 좋지도 한심해서 짜증나지도 않았다. 딱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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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스웨덴

06월드컵에서 우릴 2:0으로 꺾었던 스위스와

며칠 전 우릴 1:0으로 꺾은 스웨덴.

후반 중반 스웨덴의 포르스베리가 찬 공이 스위스 수비수 발에 맞고 휘어 골이 나왔다. 휘는 바람에 스위스 골키퍼가 도저히 손써볼 수 없는 곳으로 공이 갔다. 외려 수비수가 없었으면 골키퍼가 막아낼 수 있어 보였는데 축구에선 이런 일이 흔하다. 수비수 자책골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공식기록은 포르스베리의 골로 판정났다.

스위스는 94년, 06년, 14년에 이어 최근 출전한 월드컵 16강전 무득점 기록을 네 대회로 늘렸다.

스웨덴은 4강까지 올랐던 94년에 이어 24년만에 8강까지 나갔다. 그 새 02년과 06년에 16강까지 올랐지만 02년에는 월드컵 첫무대에서 사고친 세네갈에 연장전 골든골 맞고 쓰러졌고 06년에는 독일을 만나 졌었다. 10년과 14년엔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콜롬비아:잉글랜드

큰 대회에서 승부차기로 망하는 일이 많던 잉글랜드.

내 기억에 있는 것만으로도 월드컵에선 90,98,06년에 승부차기로 탈락했고 유로에선 96,04,12년에 승부차기에서 진 잉글랜드다. 마찬가지로 승부차기에서 망하는 일이 많던 이탈리아가 요즘 들어 승부차기 운이 나아졌지만 줄곧 승부차기로 망하는 게 전통이 돼버린 잉글랜드.

그런 잉글랜드가 승부차기로 살아남았다.

후반 초반에 케인이 페날티킥으로 득점하고 잘 지켜 1:0으로 이길 듯 했던 잉글랜드.

후반 추가시간에 콜롬비아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도 골 없어 승부차기로 넘어간다.

잉글랜드 전통을 생각해 보면 또 분위기로도 다 죽다 살아난 콜롬비아가 이길 거 같았는데 드디어 잉글랜드 승부차기 악몽이 깨져버렸다.

콜롬비아를 응원했던 나로서는 아쉽다.

케인은 불과 4경기에 6골로, 물론 딱 반이 페날티킥으로 넣은 것이긴 하지만,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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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건 우주의 일 - 문학.신화.역사를 관통하는 조너선 실버타운의 실버과학에세이
조너선 실버타운 지음, 노승영 옮김 / 서해문집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나이드는 걸 다룬 교양과학책. 책의 문제인지 내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밋밋했기에 보통일 때 주는 별 셋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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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7-0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는 건 ~의 일‘이란 표현을 자주 보는데 어디서 나온 걸까?
코미디 프로 유행어? 드라마나 영화 대사? 광고 문구?

심술 2018-07-0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해문집과 나눈 문답. 담당자의 고ㅇ들인 답변이 감동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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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한 게 하나 생겨 여쭙니다.
이 책의 제목도 그렇고 ‘~하는 건 ~의 일‘이란 표현을 가끔 보는데 이 표현이 어디서 나온 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tv도 안 보고 대인관계가 적다 보니 이런 걸 잘 몰라서요.
코미디 프로그램 유행어인지,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인지, 어느 광고의 문구인지요?

2018년 7월 3일 독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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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ㅡ 안녕하세요. 독자님.

이 책을 편집하면서 제목을 정한 편집자는 현재 퇴사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연락을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편집자 얘기하길, 따로 참고하거나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는 건 아니고,
작업을 하면서 이 제목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물론 편집자가 이러저러한 책이나 방송, 신문 등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형식의 표현을 접했을 수는 있겠지만,
본인이 의식할 만큼 특정 표현을 참고해서 지은 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나온 김연수 산문집 제목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인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명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 역시 비슷한 표현을 접하면서 그 시작에 대한 얘기를 알게 되면
독자님께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브라질:멕시코

예상대로 브라질이 이겼다.

멕시코는 94월드컵부터 7회연속 16강진출 뒤 8강탈락 진기록을 세웠다.

 

벨기에:일본

이번 대회 54경기 가운데 가장 재미난 경기 가운데 하나였다.

벨기에가 쉽게 이길 거라 모두 예상했지만 일본이 뜻밖으로 잘 싸우며 명승부가 나왔다.

벨기에가 줄곧 주도했지만 일본 수비수들의 목숨건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 터지지 않은 채 전반 끝났다.

후반 되자 일본은 멋진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벨기에가 당황한 틈을 타 추가골까지 넣어 앞서갔다.

또 이변이 벌어지려나 하는데 벨기에가 행운이 많이 따른 만회골을 넣으며 수습에 들어갔고 아자르의 도움을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이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 뒤에도 서로를 노리며 탐색전이 이어지다가 농구로 치면 버저비터라 할 만한 골이 종료 직전 터지며 연장전 없이 벨기에가 이겼다.

경기의 첫 골인 일본 선제골과 경기 마지막 골인 벨기에 결승골 모두 역습의 교과서라 할 만한 모습을 보였고 두 골 뒤진 벨기에의 추격 불씨를 당긴 골인 베르통언 만회골은 '저렇게도 골이 되네'란 말이 나올 만큼 독특했다.

일본은 이 경기로 폴란드전 때 한심한 모습을 깨끗이 씻어냈고 벨기에는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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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까지 16강 두 경기 열렸다.

첫 경기가 아르헨:프랑스, 다음 경기가 우루과이:포르투갈.

 

아르헨:프랑스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조별예선에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인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우승후보였지만 아르헨보다는 덜해도 답답했던 프랑스가 만났다.

예상은 프랑스가 이길 거라고 했는데 정말 프랑스가 더 나은 경기를 했다.

프랑스가 페날티로 앞서 가고 경기 주도권도 줄곧 쥐었다.

그러다 아르헨 쪽으로 잠시 분위기가 돌아왔는데 하프타임 조금 앞두고 디 마리아가 멋진 중거리슛을 넣어 동점. 후반이 되고 얼마 뒤 메씨가 찬 공이 동료 메르까도 발 맞고 휘어 프랑스 요리쓰 골키퍼를 놀리는 골이 돼 아르헨티나가 역전.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곧 프랑스 수비수 빠바르의 아름다운 중거리골이 나왔고 그 다음 이 경기 진짜 주인공 납셨다.

'제2의 앙리'란 말을 듣는 킬리안 음바페가 빠른 발을 바탕으로 흠잡을 데 없는 두 골을 넣어 프랑스가 재역전. 필사적으로 매달린 아르헨티나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 만회했지만 연장전을 불러올 동점골은 결국 없었다.

아직 10대인 음바페는 58대회 때 펠레, 98대회 때 오언과 더불어 월드컵 역사에 남을 무서운 10대 모습을 보였고 올해대회 젊은선수상을 예약했다. 무려 메씨를 엑스트라로 만들고 새 스타 탄생을 알린 대관식. 놀라웠다.

 

우루과이:포르투갈

축구를 많이 보다 보니 이젠 '어? 이 경기는 어디서 봤는데.'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이 경기도 그랬는데 10월드컵 우루과이와 우리 경기 재방송을 보는 듯했다.

우루과이가 앞서 가고 동점을 만들지만 다시 우루과이가 결승골 넣고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살아남는 그런 경기. 다른 점이라면 8년전엔 두 골 넣어 선수가 수아레스였는데 그제는 카바니였다는 거랑 상대가 우리에서 포르투갈로 바뀌었다는 거 쯤.

메씨에 이어 호날두도 16강에서 멈춰버렸다.

 

어제 밤에서 오늘 새벽에 걸친 두 경기는 둘 다 승부차기까지 갔다.

먼저 스페인:러시아.

이 경기도 전에 본 경기 되풀이되는 듯했다. 02월드컵 스페인:우리 경기랑 퍽 닮았다.

더 전력이 낫다고 평가받던 스페인이 관중들 절대적 지지에 힘입어 필사적으로 수비하는 개최국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서 졌으니까.

다른 점은 그 때는 연장전 끝에도 0:0었는데 어제는 한 골씩은 주고받았다는 거.

10분 만에 수비수 자책골로 뒤진 러시아가 전반 끝나갈 무렵 페날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 뒤 경기주도권을 쥔 스페인이 악착같이 수비한 러시아 방패에 막혀버렸다.

눈에 들어오는 게 연장전반 때 두 팀이 후반에 썼던 진영을 그대로 쓰는 거였다. 내가 알기로는 연장전반 때는 전후반 바뀌듯 진영을 바꾸는 걸로 알았는데 내가 모르는 새 규칙이 바뀐 듯.

피파에서 승부차기를 선축팀1번, 후축팀1번, 선축팀2번, 후축팀2번으로 하는 것에서 바꿔 테니쓰 타이브레이크 때처럼 선축팀1번, 후축팀1번, 후축팀2번, 선축팀2번, 선축팀3번,...으로 바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아직 옛 방식대로였다. 바꾸는 까닭은 빅데이터 조사를 해 보니 선축하는 팀이 통계적으로 뚜렷이 구분될 만큼 유리해서 공정성을 해치므로라고 한다. 스페인이 선축이니 통계적으로는 스페인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 보였지만 통계에겐 버림받았지만 관중들 열렬한 응원을 업은 러시아가 살았다.

잘 싸웠지만 분패한 스페인에게는 위로를 약팀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선보여 결국 살아남은 러시아에는 축하를 보낸다.

 

다음 크로아티아:덴마크.

크로아티아가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덴마크 수비가 단단했다.

첫 5분은 그야말로 넋나간 경기였다.

시작하자마자 크로아티아 문전으로 간 덴마크 결국 골을 우겨넣었다. 골 나올 때 페날티지역 안 인구밀도가 높았는데 공이 어떻게어떻게 들어가버렸다.

바로 한 골 얻어맞은 크로아티아는 반격에 나서서 역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힘입어 동점골을 넣고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덴마크 수비수 하나가 멀리 보내려고 찬 공이 다른 덴마크선수 뒷통수를 맞고 크로아티아 공격수 만주키치에게 가 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점수 많이 날 경기처럼 보였지만 그 뒤 연장 끝날 때까지 골은 없었다. 경기내용은 3:2 쯤으로 크로아티아가 앞섰지만 덴마크도 이따금 꽤 아슬아슬한 공격을 해서 일방적으로 밀렸다는 느낌은 없다.

카메라가 이따금 98대회 득점왕인 크로아티아 수케르와 덴마크대표팀과 맨유 전설적 수문장이었던 피터 슈마이켈을 비췄다. 그들 모습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연장 후반에 크로아티아가 페날티킥을 얻었고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찬 공이 덴마크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를 이어 덴마크 골문을 지키는 아들 카스퍼의 선전에 환호하는 피터 슈마이켈.

승부차기 들어갈 때 분위기는 덴마크 쪽이었다. 몇 시간 전 내용에선 덴마크보다 더 뚜렷하게 진 러시아가 승부차기로 8강 나가기도 했고 바로 몇 분 전 페날티를 잘 막고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오기도 했으니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크로아티아가 이겼다.

메씨, 호날두, 이니예쓰타에 이어 모드리치까지 16강에서 멈추나 했는데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는 일단 8강까지는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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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슈마이켈 부자를 보니 가끔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대표팀인 사례가 몇 생각난다. 이탈리아 말디니 집안이나 슬로바키아 바이스 집안. 바이스 부자는 감독과 선수로 10월드컵에서 전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를 3:2로 꺾고 집으로 보내버린 걸로 가장 유명하다.

2.이번 대회 세 골로 러시아 공격을 이끄는 셰리체프가 금지약물을 썼다는 의혹을 받는단다. 흠, 러시아 여긴 대체 왜 이럴까? 8강전에선 크로아티아를 응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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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1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03 14: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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