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수 박완서 산문집 6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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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 읽은 거 같은데 또 읽고 싶어져서 다시 읽었다. 늘 그렇지만 박완서 선생님 글은 일상에 찌들어가는 나를 뒤흔들어 깨운다. 80년대 중반 우리 모습이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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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줄리 테이머 감독, 짐 스터게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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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말을 배경으로 영국 리버풀 젊은남자가 미국 가서 베트남반전운동하는 젊은이들을 만나 사랑하고 싸우고 하는 이야기. 뮤지칼인데 음악은 비틀즈 음악을 썼다. 대중가요를 쓴 뮤지칼 장르에서 내가 꼽는 최고작인 <마마 미아>만큼 재미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볼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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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하드(브에나할인행사)
브에나비스타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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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레쓸리 닐쓴 코미디를 보고픈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그 세월 새 내 취향이 바뀐 걸 잊었다. 웃기지도 않고 짜증만 났다. 이걸로 레쓸리 닐쓴과는 이별할 듯. 그나마 별 한 개를 면한 건 위어드 양코빅이 톰 존쓰 ‘썬더볼‘ 패러디해 부른 주제곡이 그럭저럭 들어 줄 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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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야 산다 SE [dts] - 아웃케이스 없음
피터 패럴리 외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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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리 형제 코미디는 나랑 그럭저럭 맞는 거 같다. 아주 재밌다고 느낀 적도 없고 도저히 짜증나서 못 보겠다고 느낀 적도 없다. 그냥 뜨뜻미지근하다. 이번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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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ss Classic Readers Level 6 : Great Expectations (Paperback + MP3 CD) Compass Classic Readers 59
찰스 디킨스 지음 / Compass Publishing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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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싼 호크,기네쓰 팰트로우,로버트 드 니로 나오는 걸로 봤었지만 책으로 읽기는 처음. 내가 기억하는 영화 줄거리랑 책 줄거리는 퍽 달랐다. 내 감수성이 문제인 건지 <Wuthering Heights>와 마찬가지로 별 감동없었음. 올리버도 데이비드도 그랬다. 디킨즈는 아무래도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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