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올마이티 - 아웃케이스 없음
톰 새디악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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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나왔던 <브루쓰 올마이티> 다음 얘기. 별 생각 없이 보기 좋다. 설마 이 영화 보고 기독교원리주의자 되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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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한 여자
박현진 외 감독, 최필립 외 출연 / 기린제작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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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일하는 30대 비혼 여성의 일상을 음식으로 풀어낸 영화.

어쩌면 영화보다는 웹드라마라고 해야 맞을 듯.

짧다. 한 편마다 10분 쯤 길이다.

발상이 독특한 실험인데 결과는 퍽 맘에 든다.

리안의 <음식남녀>나 나는 아직 못 봤지만 줄거리는 여기저기서 들어 아는

두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심야식당> 처럼 음식으로 삶을 보여준다.


마지막 이야기에 쥔공과 쥔공의 절친이 지친 하루를 보낸 뒤

밥 먹고 나서 벽에 비스듬하게 기대어 부른 배를 박자에 맞춰

북 치듯 하는 장면에서 피어오르는 따스함과 평화는 생각할 때마다 행복하다.


dvd로는 없지만 씨즌2도 있고 씨즌3라 봐도 되는 <출중한 여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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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예루살렘
기 들릴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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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릴과 셋째 만남. 운 좋게 들릴의 발표 순서대로 읽어 총각이 아내와 첫아이 두고 이 책에선 둘째까지 두는 모습을 차례로 봤다. 예루살렘에서 보낸 한 해를 그렸는데 애 둘 키우느라 시달리면서도 이스라엘 사회 이모저모를 그려내려 애쓰는 작가 고군분투가 기특하다. 뜻밖에도 이스라엘 언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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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2-2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서 제 나라 극우정치인 미친짓을 마구 까댄다는 걸 알았다.

심술 2018-02-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9쪽 ‘봉다리‘라는 번역 나오는데 프랑스말 원문에서도 ‘봉지‘보다 ‘봉다리‘에 가까웠을까 궁금하다.
71쪽과 154쪽에서 들릴은 앓아눕는데 들릴이 약골일까 예루살렘풍토가 들릴을 괴롭혔을까?
95쪽 ‘죽음이지‘라는 표현. 뉴질랜드 살 때 이 표현 첨 듣고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했었다.
152쪽 갔다는 갖다를 틀리게 쓴 것.
206쪽 <매드맥쓰> 찍으면 딱이라는 말. 진짜 이 책 출간 뒤 <매드맥쓰:분노의 도로>가 나왔다. 그러고보니 최근 읽은 브라이쓴 호주 여행기에도 <매드맥쓰> 찍은 곳 간 얘기가 나왔지.
209쪽 모드르개와 하만. 성서에서 빌린 비유인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검색해 봐야겠다.
219쪽 ‘플락스틱‘은 ‘플라스틱‘ 틀리게 썼음.
252쪽 ‘되라‘는 ‘돼라‘로 바꿔야 맞음.

심술 2018-02-28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쪽 ‘루이(5세)‘라고 나오는데 버마 책에는 ‘루이스‘였다. 이 책 번역자들은 프랑스말에서 바로 옮겼고 프랑스 유학생도 둘 번역에 한몫했으므로 영어판을 중역한 것으로 보이는 버마 책 ‘루이스‘보다 ‘루이‘가 맞는 듯.
9쪽 ‘뽀로로‘가 나오는데 아마 프랑스의 ‘뽀로로‘인 애니를 가리키는 듯. 원문이 뭐였을까? 아쓰테릭쓰는 좀 나이들어야 제 맛을 알 테니 탈락이겠다.

심술 2018-02-2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모으들개Mordecai와 하만Haman은 둘 다 구약 에스더서에 나오는데 모드르개는 의인이고 하만은 나쁜놈. 페르시아 고위관리 하만이 강직해 저 앞에서도 몸을 굽히지 않는 모드르개와 모드르개를 낳은 유대민족을 다 죽이려 들다 오히려 제 목숨을 잃는다는 얘기.
 
듣도 보도 못한 정치 -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유쾌한 실험
이진순.와글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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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한겨레> 토요판에 재미,교훈 두룬 갖춘 인터뷰를 쓰시는 이진순님 글이라 읽어봤음. 인터뷰보다 재미는 덜하지만 민주시민의식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견딜 만 함. 에쓰빠냐,이딸리아,아이슬란드 같은 나라에서 시민들의 직접민주정 참여 노력을 훑어보고 우리도 해 보자고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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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2-2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3쪽 ‘기안로베르토 카사레조Gianroberto Casaleggio‘는 한글로 ‘잔로베르또 까쌀레조‘에 가까운 소리다.
 
아이 러브 트러블
찰스 샤이어 감독, 닉 놀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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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콤이라는 장르 한계 안에선 최고 품질. 쥔공 둘이 다른 라이벌언론사 기잔데 특종을 노리고 열차사건을 취재하다 사고로 위장한 살인이란 걸 깨닫고 협쟁copetition하다가 짝이 된다는 얘기. 뻔한 해피엔딩 결론보다 결론으로 가는 과정이 꽤 박진감, 긴장감 넘치고 지적이라서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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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2-2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위키피디아 이 영화 항목을 읽었는데 평론가들도 까고
두 주연배우도 경력의 오점으로 생각한다고.

흠, 내 영화 보는 눈이 점점 낮아지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