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던스 트랜센던스 1
월리 피스터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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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촬영 감독으로 이름난 왈리 피쓰터 감독 데뷰 영화. 그래선지 놀란 감독과 함께했던 배우들 많이 나온다. 조니뎁이 죽기 앞서 제 생각을 컴퓨터로 옮기는 천재과학자로 나온다. 뎁은 죽지만 생각은 살아남는데.. 그럭저럭 볼 만한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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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 [초특가판]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 잉그리드 버그만 외 출연 / 씨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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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로베르또 감독, 아내 잉그리드 주연하는 사이 나빠진 부부 이야기. 영국 부부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데 아무리 봐도 둘은 사이가 멀어져서 이혼하는 게 나아 보인다. 부부관계영화의 수작이라 할 순 없고 그럭저럭 볼 만 하긴 하다. 마무리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게 아쉬움. 39살 잉그리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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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8-04-0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아름답구나.
 
천국으로 가는 계단
마이클 포웰 외 감독, 데이빗 니븐 외 출연 / 클레버컴퍼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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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막 끝난 뒤 만든 작품인데 좋은 작품은 시간을 견딘다.

데이비드 니븐이 맡은 남쥔공은 영국비행사인데 2차대전 때 격추돼 죽을 팔자지만 저승사자 실수로 살아난다.

격추돼 추락하며 통신원에게 유언을 남겼던 그는 살아나자마자 유언을 잘 들어줬던 그 통신원을 찾아 사랑에 빠지는데 통신원은 미국여성.

여기에 환자치료를 맡는 영국남성의사랑 프랑스혁명 때 죽은 프랑스남성저승사자가 끼고 결국 저승에서 재판으로 조종사의 행운을 인정해 더 살게 둘 것인지 계획대로 목숨을 거둘 것인지 결정하기로 한다.

재판 배심원이 영국과 사이 나쁜 네덜란드(보어전쟁),독일(세계대전),러시아(크림전쟁),미국(독립전쟁),중국(아편전쟁),인도(영국식민지) 사람들인데 두 사람은 사랑을 이룰까?


씨나리오가 꽤 깊이 있는 역사지식을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만큼 지적이며 대사발이 끝내준다.

제목인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비롯해 여러 비유와 은유도 풍부하다.

이름만 듣던 배우인 데이비드 니븐 연기를 처음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다.

초중반 우화풍 분위기와 뒷부분 재판장면의 법정영화적 분위기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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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술 2018-04-05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007 소설 <You Only Live Twice>에서 본드걸 키씨 스즈키Kissy Suzuki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찍은 적도 있는 아마,일본 해녀,인데 헐리우드 사람들이 동양여자를 사람 대접하지 않아 영화계를 떠나 옛일이었던 아마로 돌아온다. 키씨가 헐리우드 사람들 가운데 나에게 상냥하게 해 준 사람은 데이비드 니븐 뿐이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사람 니븐이 진짜 성격이 좋았거나 이안 플레밍이 니븐 팬이었거나 둘 다였거나겠지.

심술 2018-04-05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1946년 개봉 때 관객들은 철학,역사를 어느 만큼 알아야 웃음이 나는 영화 속 유머를 얼마나 알았을까? 영화제작자가 상업성을 포기한 건지 상업영화 만드는 이들이 이런 대사를 맘놓고 써도 될 만큼 그 때 관객들은 오히려 70년 뒤 요즘 관객보다 이른바 문사철지식만큼은 앞섰던 걸까?
 
리플리스 게임 (dts)
릴리아나 카바니 감독, 존 말코비치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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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다는 뜻.

작가 파트리샤 하이스미쓰의 리플리 5부작 가운데 3부를 영화로 만들었다.

1부는 알랭 들롱 나왔던 <태양은 가득히>와 매트 데이먼 나왔던 <리플리>로 영화화됐고

우리나라에도 이 소설주인공 이름을 딴 <미스 리플리>라는 드라마도 나왔다.

난 소설은 2부 <땅 속의 리플리>만 읽었고 영화는 <태양은 가득히>,<리플리> 둘 봤고

이 영화는 10년 전쯤 일부를 봤는데 제대로 첨부터 끝까지 본 건 어제가 처음이다.


그럭저럭 볼 만 하기는 한데 좀 지루하다.

이 지루함이 원작소설의 탈인지 각색의 탈인지는 소설을 안 읽어 모르겠다.

소설 2부 <땅 속의 리플리>도 읽는데 이따금 지루해서 '그만 읽을까 뒤는 재밌을 지 모르니 끝까지 가 볼까' 했던 걸 생각하면 아마 이 작품도 소설일 때부터 좀 지루했을 거 같다.

그러고보니 마리오 바르가쓰 요사 소설 <새 엄마 찬양>인가 <새 엄마 찬양>의 다음 이야기인 <리고베르토씨의 비밀 노트>인가에서도 리고베르토씨가 리플리 소설 읽으며 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대목이 나온다.

1부를 영화로 만든 <태양..>과 <리플리> 만큼의 긴장감은 없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볼 만 한 까닭은 배우들 좋은 연기 때문이다. 리플리를 맡은 존 말코비치와 리플리에게 걸려들어 타락의 길을 걷는 희생자를 맡은 더그레이 스코트에 리플리 아내 루이사를 맡아 관능미를 보인 키아라 까쎌리에 희생자 아내로 나오는 레나 히이디까지 두루 연기가 좋다. 레나 히이디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써쎄이 라니쓰터로 나온다.


방금 위키피디아 찾아보니 평론가들 사이에선 이 영화가 리플리 영화들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고. 흠, 또 한 번 내 취향과 평론가들 눈이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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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Continent: Travels in Small Town America (Paperback)
빌 브라이슨 지음 / Avon A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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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0년 전 브라이쓴이 30대 중반일 때 쓴 초기작. 지금껏 만난 브라이쓴과는 다르다. 뛰어난 풍자가이면서도 바탕에 ‘사람이라는 한심한 존재를 향한 애정 내지는 연민‘을 깔고 글쓰는 요즘 브라이쓴과 달리 이 책 쓴 젊은 브라이쓴은 사람혐오증 환자로 보일 만큼 독설을 내뿜는 데 온힘을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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