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TK, 힘내십시오.

(그렇다고 제가 TK 사시는 분들의 정치관에 동의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100자평] 대한민국 규제 백과

대한민국 규제 백과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18년 12월

최성락 책 좋아한다.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특출난 재주 때문에. 역사를 다룬 책으로 첨 만났지만 별 관심 없던 경제경영을 다룬 그의 다른 책까지 읽게 만드는 필력도 훌륭하다. 이번 책에선 규제가 어떻게 우리나라를 발목잡는가를 다루는데 빅데이터3법 옹호 같은 내가 보기에 좀 불편한 대목도

[100자평] 로켓맨

로켓맨
덱스터 플레처 감독, 태런 에저튼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9년 9월

엘튼 존 삶을 영화로 그렸다.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그렸던 <보헤미안 랩쏘디> 성공 뒤 가수 전기영화가 유행한다. 그러고보니 <보랩>에도 나왔던 매니저 존 리드가 여기서도 나오는데 <보랩>에서보다 나쁘게 그려진다. 나쁘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조금 전형적이고 밋밋하다. 그래도 음악만큼은 훌륭.

[100자평] 먼나라 이웃나라 20 : 오스만제국과 터키

먼나라 이웃나라 20 : 오스만제국과 튀르키예 - 시즌 2 지역.주제편 ㅣ 먼나라 이웃나라 20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8년 5월

80년대 초딩 때 만나고 30년 지나 다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 그 새 14권이나 늘었다. 아는 게 거의 없었던 오스만제국과 터키역사 핵심을 간추려줘서 좋았다. 어릴 때 좋아했지만 자랄수록 내 취향엔 그가 너무 오른쪽이라 멀어진 이원복. 그래도 정치경제 말고 역사 얘기할 땐 옛정이 살아난다.

궁금한 거 하나

코로나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전염율은 높되 치살율이 낮은 병이라는데

왜 중국에선 사스보다 사망자가 사스 때보다 많이 나왔을까?

중국 정부의 한심한 대책 때문에 사스보다도 독성 약한 병에 애꿎은 중국 서민들만 죽어나간 걸까?

답 아시는 분들은 답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