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1611호 : 2025.01.12
위클리경향 편집부 지음 / 경향신문사(잡지) / 2025년 1월
평점 :
품절


인터넷으로 고 정아은 작가가 본 ‘굥의 12.3계엄‘만 읽고 쓴다. 지난해 12.17. 이 인터뷰하고 몇 시간 뒤 정 작가는 사고사한다. 전람회 출신 서동욱도 그렇고 제주항공 사망자들도 그렇고 때이르게 간 이들은 짙은 아쉬움을 남긴다.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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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작가는 17일 사고로

가수 출신 기업인 서동욱은 18일 지병으로 떠났다고.


두 분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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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4-12-1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보니 ‘마왕은 살아있다‘라는 신해철10주기 추모 지승호 인터뷰집에 정아은 작가도 나오셨다 한다.

한 일고여덟 달 전에 지승호님 유튜브에서 정아은 인터뷰하는 걸 봤는데 지승호가 올해 인터뷰하는 분들께 꼭 묻는 물음이라며 신해철과 얽힌 추억 얘기해 달라고 했을 때 정아은님이 말씀하신 게 이 인터뷰집에 실린 모양이다.

신해철, 정아은을 추모하며 읽어봐야겠다.
 

어제 14:10 동두천 문화극장에서.


가 보니 평일 낮이라 나 혼자일 줄 알았는데 열 명 쯤 왔다.


무속,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디올백, 엄마 최은순 사기행각, 주제 모르고 설치기, 국정개입 등등

이미 다 아는 거라 특별한 건 없었지만 한 번 정리한다는 점에서 좋았다.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마지막으로 코바나미술관 한 번 처들어가서 물어봤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 기회 놓쳤다며 안타까워하는 게 재미났다. 

나는 tv 없이 라디오와 신문잡지로 뉴스를 만나는데 김건희 엄마 최은순 사기사건 피해자인 정대택, 서울의소리 대표 백은종, 서울의소리 기자 이명수, 디올백 목사 최재영 얼굴 처음 본 것도 기억에 남는다.


오늘 일간지 한겨레 기사 보니 벌써 만명 넘게 봤다는데 마침 굥 탄핵이랑 맞물려 저예산 다큐영화치고 장사도 잘 되는 편인 듯하다.

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3047.html


자막에 조금 불만이다.

한 장면에서 배경이 하얀데 흰 자막 써서 읽을 수 없었고 자막을 너무 짧게 넣어서 미처 다 읽지 못한 장면도 하나 나왔다.


몇 가지 모자라는 점도 눈에 들어왔지만 전체적으로는 볼 만 했다.


흐흐, 굥건희와 그 부역자들 처벌의 날이 다가온다.

이제 20분 뒤면 국회에서 탄핵 표결이다.

기대 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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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4-12-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4표로 탄핵 가결! 만세!
헌재야, 제발 빨리 판결해 줘.
 

오늘 집에서 꿈나무정보도서관 가다가 11:30쯤에 지행역 앞에서 유세차 타고가는 국힘2선이자 3선 노리는 김성원 의원 보다. 이 양반 누구냐면 지지난해(=2022년) 8월 물난리 났을 때 서울 동작구 전통시장서 국힘 의원들이 모여 봉사활동할 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말한 그 양반이다.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 14~16시까지 변은혜 작가님 '독서강연' 듣고 이번엔 시립도서관으로 가는데 이번엔 동두천보건소 앞에서 유세차 탄 민주당 남병근 후보 마주쳤다. 동두천양주연천을에는 이 둘만 나왔다. '18시에 지행역에 이재명 대표 오니 거기서 뵙겠다'고. 남병근 후보에 대해 아는 거라곤 경찰 출신이란 거 하나. 글쎄, 김성원 싫고 딴 대안 없으니 찍긴 찍어야겠다만 쓸만한 사람인지 모르겠음. 나는 이재명 싫어하기에 보러 갈 생각 없는데 두 해 전 대선 때 굥 왔을 때 만큼 붐비겠지?


굥,명,한 다 싫다. 짜증난다.


이번 선거에 굥,한과 국힘 심판 하긴 해야겠는데 명이 반사이익 얻어 희희낙락할 꼴 생각하면 짜증 치민다. 제발 이번 총선이랑 다음 대선 사이에 무슨 일 생겨서 명이 또 후보로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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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때 알라딘 서재도 꾸리셨던 인터뷰어 지승호씨 유튜브 보니 오는 10월27일이 마왕 신해철 10주기란다. 추모하는 뜻으로 올해 인터뷰하는 사람들에게 신해철 추억을 묻기로 하셨는데 첫 타자가 정아은 작가님. 1월9일 올라온 길이 4:48 영상인데 아직은 요거 하나지만 날씨 더 따스해져서 지승호님 활동이 늘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영상 초반부에 지승호님 말하듯이 '왜 신해철 다룬 다큐라도 하나' 나오지 못하는지... 정아은-지승호 인터뷰집도 곧 나올 모양이다. 기대기대. 몇해 전 <그대에게>라는 가제로 신해철 전기영화 나온단 얘기 들었었는데 코로나 시대 거치며 엎어진 듯.


www.youtube.com/watch?v=JcofO9c80gE


2.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알려진 동화작가 셸 실버스타인이 남자였다! 이미 다들 아시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도 모르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 위해 알립니다. 게다가 생김새가 80년대 kbs2 tv에서 방영했던 A특공대의 상남자 BA같기까지 하다! 여태껏 셸 실버스타인이 상냥한 여성일 거라 생각한 난 오늘 정말 크게 놀랐다. 또 놀란 게 이 양반 작곡가이기도 해서 그래미 두 번 받았다고. 얼마전 해리포터 영화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인 배우 리차드 해리쓰가 도나 써머가 리메이크한 노래 '맥아더 파크' 처음 부른 가수기도 하다는 걸 알았을 때만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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