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만년필 박완서 산문집 2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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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고 매서운 맛과 포근하고 따스한 맛이 매력적으로 공존한다. 70년대 서울 서민들 사는 분위기를 생생히 알려 주는 것도 장점이고 선생님 소설에 나온 얘기들이 이런 과정으로 나왔구나 하는 걸 아는 즐거움도 아주 크다. 황금만능주의,자연환경파괴,한심한 권력층 작태는 그 때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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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고백 박완서 산문집 1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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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쯤 나온 선생님의 첫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다시 낸 건데 난 94년 한양출판에서 나온 `꼴.보.갈`과 비교하며 읽었다. 그랬더니 훨씬 재미났다. 94년판은 20년만에 다시 내며 94년에 안맞는 내용은 덜고 새로 몇 편 써 넣은 게 있었는데 이건 74년 무렵 감성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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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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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재밌지만 같은 공식이 되풀이되니 약간 지겹기도 하다. 전세계를 휘집고 돌아다닌 100세 노인보다 주인공이 돌아다니는 나라 수도 줄고 등장인물 수 및 인물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10점 만점에 7점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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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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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저자의 유머감각이 참 기발하고 뛰어나다. 영화 보랏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노여움을 샀듯 이 소설은 인도네시아 사람들 노여움을 살 듯. 검색하니 인도네시아 반응은 아직 없는데 인도네시아가 이 책을 금지해서 반응이 없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이 분을 본받으면 내 찌질병도 고쳐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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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
김석희 지음 / 한길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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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새 책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번역가의 옮긴이 말을 모은 이 책도 참 좋다. 알면 알수록 김석희는 귀한 번역가라는 걸 느낀다. 벌써 이 책 나온 지도 스무 해 가까이 돼 간다. 그 사이 저자는 더 많은 책을 번역해서 이 책의 개정증보판이라 할 번역가의 서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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