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 스레드니 바슈타르 외 70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3
사키 지음, 김석희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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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레이먼드 챈들러 단편집 옆에 꽂혀있길래 같이 뽑아 왔다.
모빠쌍, O. 헨리 맞먹는 단편의 명수다운 재치와 재미가 가득. 밀튼 크레인 편집한 <50 Great Short Stories>에서 만났던 <샤르츠 메테르클루메 교수법>빼면 다 첫만남이었다.
가장 기억남는 건 으스스한 <체르노그라츠의 늑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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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챈들러 - 밀고자 외 8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승영조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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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미났다. 하드보일드 느와르의 재미에 점점 빠져든다.
말썽이 되는 보석은 주로 진주. 요새는 다이아몬드나 금인데 이 때는 진주가 인기였나보다.
옮긴이의 말 읽으면 대사에 요즘 안 쓰는 1920년대 옛날 표현이 많아 다른 책들보다 훨씬 힘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원문 확인하고픈 생각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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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Sleep (Paperback) - Oxford Bookworms Library 4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 Oxford(옥스포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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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는 처음이다.

영화는 예전에 보긴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영화도 다시 한 번 봐야겠다.

 

이 책도 <죽이는 책>에서 소개받아 읽었다.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영어학습자 읽으라고 만든 이 책이 있고 우리말 번역본도 몇 종 있었다.

고민하다 영어학습자 읽으라고 만든 이 책을 집어들었다.

 

치고받는 대화가 일품이다. 챈들러가 참 대사를 맛깔나게 쓰는 작가였다는 걸 실감했다.

진짜배기 원서로 읽으면 더 맛깔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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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Bookworms Library Level 5 : Deadlock (Paperback, 3rd Edition) Oxford Bookworms Library 5 4
Oxford University Press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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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책>에서 미국소설가 사라 파레츠키/새러 패러츠키Sara Paretsky의

탐정 V.I.워쇼스키Victoria Iphigenia Warshawski가 나오는 소설 두 편을 소개받았다.

 

지금, 그러니까 <죽이는 책>이 나온 2012년,엔 흔하지만 워쇼스키가 세상에 첫 등장한

작품인 Indemnity Only가 나온 1982년에는 아주 드물었던 여성탐정이 주인공인 이야기이고

여성주인공이 나오는 탐정물 개척자라고 <죽이는 책>은 말한다.

 

살펴보니 1982년 나온 워쇼스키 씨리즈는 2017년 10월 20일 현재 장편 18편, 단편집 2편까지 나왔다.

 

도서관에서 이 책 <Deadlock>을 찾아 읽었다. 영어학습자가 읽으라고 만든 축약판이지만 파레츠키 책은 도서관에 이거 단 한 권 뿐이었다. 씨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1984년작이고 이 작품을 바탕으로 캐쓸린 터너가 나온 1991년 영화 <V.I.Warshawski>도 만들어졌다고.

 

선박회사에서 일하던 빅의 사촌이 강에 빠졌다가 배에 치여 죽고 빅 워쇼스키는 슬픔에 잠겼다가 사촌의 죽음이 누군가의 흉계 때문인 걸 깨닫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 얘기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워쇼스키 씨리즈 특징은 특정산업의 부정부패를 워쇼스키가 파헤치는 거라고 하는데 Indemnity Only는 보험사기를 이 작품 Deadlock은 선박회사 부정부패를 다뤘다.

 

꽤 재미났고 기회 닿으면 씨리즈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인터넷 뒤져보니 우리말로 나온 파레츠키 작품은 다음과 같다.

1. 여탐정 워쇼스키1, 1993, 문학관, 역자 모름 - 이 책표지가 영화포스터와 같다.

2. 한여름 밤의 살인, 1993, 문학관, 한양심

3. 살인을 사랑하다, 1994, 문학관, 한양심

4. 위험한 출생, 1994, 화평사, 조근묵

5. 제트파일, 1995, 문학관, 홍영의

6. 섬머타임 블루스, 1996, 한마음사, 이미영

7. 블랙리스트1,2, 2005, 영림카디널, 나선숙

8. 제한보상, 2013, 검은숲, 황은희

 

2,4는 알라딘에서는 검색할 수 없다. 나로서는 씨리즈 어느 작품 번역한 건지도 모르겠다.

1,3,5는 알라딘에서 검색하면 그리운 이름 물만두 홍윤님이

2001년 12월 29일과 30일에 쓰신 독후감이 있다.

물만두님 독후감 세 편을 종합하면 이렇다.

 

"내가 워쇼스키를 알게 된 건 <영,미,캐나다 미스테리 걸작선1>(명지사,1993년,정성호)에

실린 단편 <옛날에 수영한 장소에서>At The Old Swimming Hole를 읽고부터다.

수 그라프튼의 킨시 밀흔이나 패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같은 여성탐정에 난 목말랐다.

그러다 워쇼스키 씨리즈가 다섯 권이나 우리말로 나왔다는 걸 알고 찾아 읽었는데

이야기는 그럭저럭 읽을 만 했지만 우리나라 출판계 악습 때문에 짜증났다.

다섯 권 가운데 네 권이 제목만 다르지 다 같은 책Indemnity Only를 옮긴 거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엄밀히 말해 다섯 작품이 아니라 두 작품만 읽을 수 있다.

특히 문학관이란 출판사가 밉다. 같은 책을 이름만 바꿔서 세 권이나 펴냈기 때문이다."

 

물만두님이 독후감 쓰신 시점,2001년12월말,까지 내 조사로는 모두 여섯 권이

우리말로 나와 있었지만 물만두님은 그 가운데 한 권은 나온 지 모르셨던 거 같다.

그 한 권은 2와 4 둘 가운데 하나인데 물만두님이 이제 세상에 없으시니 여쭐 수도 없다.

그나저나 왜 물만두님은 2와4 둘 가운데 하나는 읽으셨을 텐데 왜 독후감을 빠뜨리셨을까?

아마 알라딘에는 두 책 다 등록이 안 돼 있었기 때문인 거 같다.

 

우리나라에 나온 여덟 작품 가운데 다섯은 1.3,5,6,8은 모두 같은 책 <Indemnity Only>이고

<블랙리스트1,2>는 씨리즈 11번째 책이자 단편집까지 따지면 13번째 책 <Blacklist>다.

 

파레츠키의 단편을 읽을 수 있는 우리말 책은

9. 영,미,캐나다 미스테리 걸작선1 ,1993 ,명지사, 정성호

10.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3 밀리언셀러클럽21, 2005, 황금가지, 홍현숙

이다. 한 작품씩 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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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7-10-2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Deadlock 표지는 2000년판이라 위 사진과 다르다.

물만두님이 리뷰쓰기 말고 페이퍼쓰기로라도 독후감을 남겨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2017-10-20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시모쓰키 아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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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일본 추리장르문학 평론가가 어느날 ‘수많은 평론을 썼는데 추리여왕 크리스티 작품 읽은 건 6권뿐이란 걸 깨닫고 나머지 작품들은 어떤지 궁금해‘ 크리스티 모든 작품을 읽고 감상문 쓴 책. 읽은 크리스티 작품이 없는 나같은 사람도 크리스티 책을 살펴 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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