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지음, 박종렬 옮김 / 한길사 / 2000년 4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1998년판 양장본이다. 한참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 출장을 다닐 때라 아마 이 책을 구입하였나 보다. 세월이 8년이나 흘러 다시 이 책을 보기로 한다.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내친 김에 3부작 모두를 읽어 버릴까?
사실은 지금 읽고 있는 노신의 소설 전집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아침에 이 책을 들고 나와 버렸다. 오른쪽 어깨가 무척 아파서 한의원에 갔더니만 자세 불량으로 인해 아픈 것이고 '오십견'이 빨리 올 수도 있는 체질이라니 조심해야 하지 않겠나! 벌써 오십견 따위를 걱정해야 하다니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