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감사하고, 부끄러우며, 또 자랑스러운….’ 외국인이 사는 한옥을 방문할 때면 늘 이 세 가지 감정을 나란히 앞세우게 된다. 우리 문화유산을 이렇듯 귀하게 대접해주고 인정해주니 정말 감사하고, 귀한 줄 알면서 그들보다 먼저 챙기지 못하니 부끄러우며, 이국인이 보기에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지닌 민족임에 자랑스럽다. 북촌의 오르막길 맨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필리프 티로Philippe Tirault 씨 집을 방문할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와가 얹혀진 그의 집 대문 앞에 서자 ‘으흠’ 절로 목을 가다듬으며 그 세 가지 마음가짐을 추스르게 된다.


마루에서 안마당을 내다본 모습. 아랫집의 기와지붕 덕분에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다.

사각형의 돌 화단, 대찬 바람에도 오롯이 푸른 대나무, 올해로 수령 70년이 되었다는 소나무, 물확, 솟대, 맷돌을 듬성듬성 놓아 만든 징검다리….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만난 풍경에 대문 앞에서 가졌던 기대에 한 치의 틀림이 없음을 확인한다. 정통 흙마당은 아니지만 잔디가 깔린 아담한 안마당의 표정에서 우리네 정서가 유유자적하게 풍겨나고 있다. 겨울이 채 끝나지도 않았고, 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마당에는 벌써부터 푸릇푸릇한 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남향이라 볕이 좋은 덕분이다. 게다가 ‘ㄷ’자형의 건물 앞을 앞집 담이 막고 있어 바람마저 쉬이 드나들지 못한다. “한옥에서 산다고 하면 으레 추운 겨울철 외풍 때문에 불편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첫 번째 질문이에요. 대답은 ‘전혀 아니다’입니다. 한옥이 어려운 시절과 결부되어 있는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집의 경우 한옥의 정통 방식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 현대식 설비를 갖추어 개조한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한국에는 그 좋은 온돌 문화가 있잖아요. 흙과 나무가 주요 소재이기 때문에 한번 난방하면 열이 쉽게 식지 않아 오래도록 따뜻합니다.”

프랑스 은행의 직원으로 일하다가 한국에 들어온 지 올해로 20년째라는 필리프 티로 씨, 현재 미국계 헤드헌트 회사인 ‘콘페리 인터내셔널’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프랑스인이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산 곳은 한국뿐이다. 그동안 한남동 유엔 빌리지 안에 위치한 아파트에서도 살아보았고, 한옥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널찍한 성북동 빌라에서 4년 동안 생활하기도 했다. 아파트나 빌라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이곳 한옥으로 옮겨온 것은 지난해 6월. 한옥살이 겨우 1년이 되어가는 초보구나 싶었는데 한옥에 대한 관심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안목을 확인하고 나니 한국 사람 못지않다. “1999년까지 법적으로 외국인은 한국 내에서 주택을 소유할 수 없었어요. 한옥에서 사는 것은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일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지요.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내가 살 집을 찬찬히 찾아보다가 북촌 오르막길 꼭대기에 있는 30평가량의 이 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돌 물확, 솟대, 석탑, 대나무 등이 옹기종기 자리한 안마당과 마주한다. 집이 ㄷ자형 구조로 앉혀져 있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구입 후 개조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구가건축(02-365-0390)에서 개조했는데, 북촌의 다른 한옥과 마찬가지로 마감재나 기둥 등이 워낙 낡고 오래된 탓에 쉬운 작업이 아니었단다. 새롭게 손을 본 굴뚝 외에는 외관의 전통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살렸고, 실내에는 입식 구조를 도입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제야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 침실의 침대와 벽난로, 주방의 식탁과 싱크대 등이 말 그대로 모두 입식이구나 싶다. 하얀색 회칠 사이로 가지런하게 드러나 있는 천장의 서까래, 공간을 가로지르는 대들보, 침실 앞에 나 있는 쪽마루와 불발기창…. 어느 곳을 둘러봐도 한옥 고유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서구식 라이프스타일이 접목된 공간이라는 티가 도드라지지 않는다.

“툇마루를 중심으로 안방이 있던 공간을 거실로, 건넌방이 있던 곳을 침실로 개조했어요. 퀸 사이즈의 침대를 놓기에 방 한 칸이 너무 작아서 방 두 개를 하나로 터서 침실로 만들었어요.” 좁고 기다란 침실 공간에 침대가 반듯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있다. 잠들기 전과 아침에 눈뜬 후, 천장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올려다보는 것이 필리프 티로 씨가 한옥으로 이사 와서 누리는 최고의 낙. 침대에 누운 채 오른쪽에 나 있는 격자무늬살 창문을 열어젖히는 것은 또 어떤가. 동쪽의 환한 아침 햇살을 따라 시야에 들어오는 소담한 안마당, 그 건너편 주방의 나무 대문을 바라볼 때마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한옥의 면모에 감탄할 따름이다.


방 두칸을 터서 만든 침실, 잠들기 전 대들보와 서까래가 드러난 천장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이렇게 개조하는 데 평당 1백50만 원 정도, 마당을 포함해 30평이니 총 4천5백만 원가량이 들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왜 좋은 집 놔두고 비싼 돈 들여 한옥에서 사냐’고 반문했단다. 말로 설명하기보다 이삿짐 정리가 끝난 뒤 한옥으로 초대를 했단다. 직접 둘러보면서 그 운치를 알아차렸는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친구가 근처에 한옥 한 채를 구입했을 정도다.

“한옥은 모든 방의 문을 열어젖히면 널찍한 하나의 공간이 됩니다. 열린 문을 통해 보이는 다른 방, 그 방 건너편의 또 다른 방… 이렇듯 입체적으로 포개진 듯한 공간 구성이 상당히 흥미롭고 신비롭게 여겨져요. 반대로 문을 닫아걸면 오직 나만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그런 가변적인 성격이 좋아요.” 공간의 중첩이라…. 한옥의 이런 특성을 간파할 정도인 것을 보니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안목이 분명 범상치 않다.

고려시대 찻잔과 사발, 조선시대 붓통 등 그가 수집해놓은 한국 골동품은 이를 반증하고도 남는다. 아니,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한국 앤티크를 수집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안목이 깊어졌고 자연스레 한국의 전통 주거공간인 한옥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지금의 한옥살이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파리에 ‘민화’MINHWA(www.antikaparis.com/minhwa)라는 숍을 오픈, 도자기, 불상, 붓통, 소반 등 한국 골동품을 전문으로 판매해오고 있는 것을 보면, 그는 단순한 한국 마니아 그 이상이다. “한국의 문화유산은 어딘가 모르게 비어 보이고 부족해 보이죠. 덜 성숙된 듯한 느낌이랄까. 그 완벽하지 못한 모습에서 완벽함을 볼 수 있어요.


침대가 놓인 반대편의 안방 모습. 고목의 서까래가 드러나 있는 천장 아래. 서구식 변난로와 벽걸이형 텔레비전들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마음을 깨끗하게 비운 듯한 소박하고도 진솔한 느낌. 찌그러져 있으면 애써 펼 생각을 하지 않고 찌그러진 모습 그대로, 한쪽이 기울어져 있으면 반듯하게 만들기보다 기울어진 대로, 그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훌륭하게 여겨집니다.” 한국 문화에, 우리 역사에 참 깊이도 들어와 있구나 싶다. 그것도 ‘제대로’ 말이다.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웅장하고 화려하고 힘차고 가득 차 있는 듯한 중국 문화나 아주 섬세하고 가늘고 정교한 일본 문화와는 전혀 다른 한국 문화의 차별성을 족집게로 집어내듯 짚어낸다. 갈라지면 갈라진 대로, 틀어지면 틀어진 대로, 굴곡지면 굴곡진 대로 당연하다는 듯이 수용하는 한옥이라는 공간도 그런 미감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한국 도자기에 관련된 책을 내기 위해 현재 집필 중이라고 하니 그의 안목을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백20주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해 프랑스박물관 아시아 파트에서 한국 앤티크 도자기전을 크게 여는데, 그 행사를 위해서다. 한국 문화 홍보사절단을 자처해주니 이 또한 고마울밖에. “일전에 자동차가 우리집 벽면에 부딪혔나 봐요. 제가 출근하고 없어 집이 비어 있었는데, 이웃 주민들이 차량 번호를 적어놨다가 일처리를 도와준 적이 있어요. 사람 사는 곳답지 않나요?” 집을 나서면 마주치는 동네 이웃들이 건네는 ‘헬로’라는 말 한마디에 훈훈한 정이 마구 솟아난다는 그에게 ‘북촌 한옥’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 싶다.

자료출처1:결신모 임춘영님

 

자료출처2: 싸이월드 결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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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그린과 퍼플컬러로 화사하게~ 탤런트 장정희의 해피하우스

호탕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의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탤런트 장정희가 올리브 그린 & 퍼플로 화사하게 꾸민 집을 공개했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김 간호사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장정희(48). 작년 7월 일산의 50평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남편과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아늑한 분위기로 꾸몄다고 한다. 현재 KBS 수목드라마 ‘황금사과’에 출연 중인 그는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 꾸미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집안 곳곳에 걸어둔 비즈 발은 남대문에서 비즈를 사서 직접 만든 것으로 문과 창문에 걸어두었더니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가 난다며 자랑이다. 침실에 있는 서랍장의 손잡이도 방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만들어 달 정도로 요즘 비즈 소품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 산다고 한다.

첫사랑의 남자가 좋아했던 올리브 그린 컬러는 아직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포인트 컬러로 집안 곳곳에 사용했다며 쑥스럽게 웃는다. 침실은 바이올렛 컬러로 로맨틱하게 꾸미고, 아이방은 하늘색과 오렌지 컬러를 섞어 밝은 분위기를 냈다. 거실과 주방은 올리브 그린 컬러의 벽지와 타일, 파벽돌을 이용해 분위기를 달리했다. 가구는 명품 갤러리 소유 제품으로 앤티크 스타일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그 멋이 더해져 볼수록 마음에 든다고.

 

 

01 편안한 분위기의 거실
거실은 기다란 소파와 여러 개의 의자를 두어 편안하게 꾸몄다. 천연 가죽 소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멋이 더해져 앞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계획이라고. 주방의 식탁과 함께 맞춘 대리석 티테이블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벽지와 잘 어울리도록 몰딩을 두르고 카키색과 하늘거리는 화이트로 이중 커튼을 달아 화사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02 깔끔한 TV 박스
화이트 프레임으로 깔끔하게 만든 TV 박스.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게 연출했다. 벽지는 TV를 볼 때 눈이 피로하지 않게 은은한 펄감의 포인트 벽지를 선택했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하는 산세비에리아와 여러 화분들을 조르르 두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했다. 청소기는 아이로봇 룸바 제품.

 

03 갤러리처럼 꾸민 코지코너
동물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강아지와 호랑이 모양의 도자기 제품을 둔 코지코너. 크기가 다른 파벽돌을 모자이크처럼 붙여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냈다.

 

04 보랏빛으로 로맨틱하게 꾸민 침실
침실은 온통 보랏빛으로 로맨틱하게 꾸몄다. 벨벳 헤드가 돋보이는 침대와 침구, 펄감이 살아 있는 커튼 등은 원하는 것으로 직접 맞춘 것. 벽에는 톤다운된 자주색 벽지를 바르고 앤티크 스타일의 액자를 걸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커튼 위에 직접 만든 비즈 발을 달아 침실 분위기가 한층 화사하다.

 

05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화장대
드라마 속 역할과 달리 여성스러운 그는 인형과 향수 마니아. 여행을 갔을 때 하나 둘씩 사 모은 인형을 화장대에 조르르 두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냈다. 드레스룸은 커다란 거울을 달아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연출.

 

06 비즈 손잡이가 돋보이는 서랍장
원래 있던 손잡이를 떼고 비즈로 손잡이를 만들어 단 서랍장. 위에 놓인 아늑한 스탠드를 켜두면 밤에 더욱 반짝거린다고 한다.

 

07 하늘색 벽지가 돋보이는 아이방
올해 열 살이 된 아들 방에는 책상 두 개를 나란히 두었다. 하나는 아들 책상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위한 것. 평상시 대본을 볼 때 주로 사용한다고. 아이가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늘색 벽지를 바르고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08 손님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게스트룸
손님방은 침대와 화장대만 두어 심플하게 꾸미고, 집안 분위기에 맞춰 톤다운된 자주색 벽지를 발랐다.

 

09 대리석 식탁이 돋보이는 다이닝룸
대리석으로 짜 맞춘 식탁과 가죽 소재 의자, 장식장으로 고급스럽게 꾸민 다이닝룸. 식탁은 상판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대리석으로 세워 더욱 고급스럽다.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외국 여행에서 사온 액자를 걸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10 그린 타일로 포인트를 준 주방
주방은 그린 컬러 타일을 붙이고 화이트 싱크대를 두어 산뜻하게 연출했다. 요리는 얼마 전에 구입한 전기오븐으로 간편하게 해결! 전기오븐은 드롱기 코리아 제품.

 

11 독톡한 디자인의 와인렉
와인을 즐겨 마시는 남편을 위해 구입한 와인렉. 다이닝룸의 한쪽 공간에 비즈 발을 달아 와인 보관창고처럼 연출했다.

 

 

자료출처1:여성동아 200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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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린 그림으로 갤러리처럼 분위기 있게 꾸몄죠”

탤런트 최수지의 유럽풍 로맨틱 하우스
청춘스타에서 살림꾼 주부로, 다시 재능 있는 화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탤런트 최수지. 올해 9년차 주부이기도 한 그녀의 집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딸 진아와 함께하는 행복이 봄 향기처럼 솔솔 피어난다.

지난해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빙점>의 여주인공으로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대구예술대 서양화과에 06학번으로 입학해서 화제가 되었던 탤런트 최수지. 9년 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났던 그녀는 3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인인 남편,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진아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의 집은 클래식 앤티크 가구와 그림 액자, 컬러풀한 소품들로 채워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그녀는 요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집 꾸미는 즐거움, 살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내적으로는 좀더 여유롭고 성숙해졌다는 그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집은 안주인의 편안한 모습과 닮아 있었다.

▶ 공간마다 개성을 살린 가구와 소품
그녀는 계절에 따라 가구의 위치를 바꾸거나 새로운 소품을 더해 실내 분위기를 바꾸곤 한다. 얼마 전에는 허전하게 느껴졌던 현관 입구에 꽃줄 장식을 달아 봄맞이 기분을 냈다. 집 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거실은 그녀가 가장 신경 쓰는 공간. 짙은 컬러의 클래식 앤티크 가구들이 무겁게 느껴졌던 거실에 얼마 전 크림 색 가죽 소파를 놓았더니 꽃을 주제로 한 큼직한 그림 액자와도 잘 어울려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졌다. 또 화이트 벨벳과 샤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로만셰이드에 동그란 모빌을 연결한 창가는 카페처럼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식탁은 직접 그린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 그림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방과 방 사이의 빈 공간에는 앤티크 소품을 놓은 콘솔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침실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은 대담한 컬러의 패브릭으로 과감하게 꾸며보는 것도 좋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 꽃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컬러의 침구로 포인트를 주었다.

우아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다른 공간과는 달리, 아이 방은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감수성이 예민한 딸 진아를 위해 패브릭, 가구, 소품을 모두 파스텔 컬러로 선택한 것.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에 재능이 많은 진아는 엄마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들어 부쩍 그림 그리는 걸 즐긴다. 방 한편에 놓인 의자는 그녀가 진아와 함께 페인팅으로 리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 진아가 좀더 크면 심플한 화이트 바탕에 엄마가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가구를 선물할 계획이다.


소품 하나를 고를 때에도 실용성과 장식성을 고려한다. 집 안 곳곳에 놓여 있는 핸드메이드 도자기도 마찬가지. 같은 디자인의 소품이라도 어디에 놓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화이트 바탕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도자기 그릇을 식탁에 올리면 특별한 세팅 없이도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조언.

1.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대문.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주택의 아담한 마당은 따뜻한 봄이 되면 꽃과 풀들이 더욱 아늑한 풍경을 만든다.
2. 클래식 앤티크 가구와 편안한 소파, 그림 액자로 멋스럽게 꾸며진 이곳은 거실 겸 서재, 다이닝 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크림색 소파는 디엠소파 제품.

▶ 직접 그린 작품으로 꾸민 공간
인테리어 잡지를 매달 챙겨볼 정도로 집 꾸미기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남다르다. 최수지의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소품은 바로 공간마다 적절하게 걸려 있는 그림 액자.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거실에는 자신의 작품과 평소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조화롭게 걸어두었다. 특히 캔버스 위에 활짝 피어 있는 꽃들 덕분에 그녀의 집은 벌써부터 봄 느낌이 완연하다. 여러 번의 덧칠을 통해 나오는 오묘한 색깔과 투박한 감촉이 좋아 유화를 즐겨 그린다는 그녀는 어렸을 때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그림은 동화처럼 아기자기하고 다정다감한 느낌이다. 그림 속에는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딸 진아, 꽃이 만발한 화목한 가정 등 ‘행복한 가정’에 대한 소망도 그대로 담겨 있다.

그림을 걸 때 식탁 주변에는 화사한 꽃 그림을, 페치카 위에는 차분한 동양화를, 아이 방에는 파스텔톤 풍경화를 거는 등 공간의 성격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준 센스도 엿보인다. 특히 직접 그린 거실 소파 위의 유화가 인상적. 그녀의 드라마 데뷔작이었던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제목으로 붙인 이 그림은 거실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준다. 워낙 꽃을 좋아하지만 화병에 꽂아두면 금세 시들어버리는 것이 안타까워 꽃의 아름다움을 오래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에서 그린 작품이다.

1. 고풍스런 그림과 이국적인 페치카가 어우러져 차분하고 중후한 멋을 낸다.
2. 거실 창은 벨벳과 샤 소재를 사용한 로만셰이드에 캐노피 장식을 달아 개성 있게 연출했다. 인터할 제품.
3. 통로에 놓인 콘솔 위에 앤티크 분위기의 소품과 액자를 두어 고급스런 느낌. 스탠드와 축원 액자는 폴라 제품이다.
4. 딸 진아를 학교에 보낸 후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은 화가 최수지만의 특별한 공간이다. 그림을 그릴 때는 연기할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5. 고급스런 앤티크 가구와 패브릭이 매력적인 침실 풍경. 자주색 침구와 로만셰이드는 인터할 제품이다.


▶ 평범한 주부와 화가로서 느끼는 행복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아이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면서 그녀는 스스로 더 강해지고 삶에 대한 태도도 좀더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말한다. 여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딸 진아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아토피 피부인 진아를 위해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몸에 좋은 재료로 직접 간식을 만드는 등 ‘만점짜리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월, 06학번 새내기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은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개인전을 연 것은 물론 체계적인 공부를 위한 대학 입학의 꿈을 이루기까지, 무엇보다 가족의 사랑과 격려가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그녀의 모습이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1. 외국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울 기회가 많았다는 그녀의 요리 실력은 수준급. 가족끼리 하는 식사라도 예쁜 그릇과 매트 등 테이블 세팅에 신경을 쓴다.
2. 다용도실과 바로 연결되는 부엌은 넓진 않지만 동선이 짧아 실용적이다. 그녀가 애용하는 커피메이커, 토스터, 커피포트는 모두 크룹스 제품.
3. 파스텔톤으로 사랑스럽게 꾸며진 진아의 방. 딸에 대한 엄마의 포근한 사랑이 그대로 전해진다.
4. 허전한 현관에는 꽃을 모티브로 한 ‘발’을 드리워 포인트를 주었다. 인터할 제품.
5. 집 안 곳곳에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된 핸드메이드 도자기는 그녀가 취미로 모으고 있는 것.

자료출처1:우먼센스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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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칠수 · 이은미 부부의 '첫 내집' 개조 이야기

살면서 하나씩 공들여 고친 우리집을 공개합니다
속 시원한 시사 풍자, 천부적인 성대모사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배칠수. 그가 오랜 기간 공들여 꾸민 첫 집을 공개했다. 아내와 함께 가구거리와 인터넷 숍을 뒤져 문고리 하나까지 신경써가며 정성껏 꾸민 그의 인천 집을 찾았다.

대문을 열고 잔디가 깔려 있는 정원을 지나 현관 앞에 다다르면, ‘형민·은미·솔이네 집’이라는 간판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다시 마당을 둘러보니 담벼락에 정성들여 붙여놓은 파벽돌이 눈에 띈다. 인천의 한적한 동네, 언뜻 보기에 고급스럽게 꾸며진 외관은 아니지만 집주인의 잔잔한 손길이 느껴지는 아담한 이층집.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자, 개그맨 배칠수의 첫 ‘내 집’이다.

라디오, 케이블 TV, 공중파 방송…. 다양한 매체에서 무려 6~7개의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즐거운 에너지를 나눠주는 배칠수. 방송 내내 쉴 틈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쏟아내는 그의 평소 모습은 어떨까.

“다른 개그맨들은 집에서 오히려 무게를 잡는다는데, 제 남편은 방송에서 보는 거랑 똑같아요. 저와 아이를 일부러 웃기려는 건 아닌데, 같이 있으면 저절로 웃게 돼요. 그날 있었던 일들을 전해줄 때는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와 말투가 그대로 생중계되지요.”

때론 최양락 형님(?)의 말투, 때론 옆집 카센터 아저씨의 말투, 그날 만난 사람들이 번갈아 등장한다. 아내 이은미씨 역시 배칠수의 말솜씨에 지지 않을 만큼 달변가인 까닭에 이들 부부가 주고받는 대화는 옆에서 지켜보면 마치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 결혼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이들의 행복한 수다는 여전히 ‘사랑싸움’하는 연애시절이다.

‘선배 소개로 만나 결혼하게 됐다’는 평범한 ‘첫 만남’ 이야기 뒤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다. 이은미씨는 실업팀에서 잘나가는 수영선수였고, 두 사람이 대면하기 직전까지 배칠수는 이 팀의 전원과 소개팅을 하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결국 배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맨 마지막에 소개받은 이은미씨였던 것.

배칠수의 본명인 이형민, 그리고 이은미.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동성동본이었는데, 만난 지 딱 100일 되던 날 ‘동성동본 결혼 금지법’이 폐지된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갓 20살이던 이은미씨는 그때 이미 ‘이 사람과 결혼하라는 운명인가 보다’ 생각했단다.

배칠수는 술도 담배도 안 하고, 일이 끝나면 웬만한 모임 마다하고 솔이의 재롱을 보러 한걸음에 달려온다는 ‘모범 가장’이다. 일찍 부모님을 여읜 탓에 장인, 장모님에 대한 마음씀씀이도 지극정성이다.


1.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의 배칠수.
그는 패션 감각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DIY에도 남다른 감각과 솜씨를 갖고 있다.
때문에 가구를 사거나 집을 고칠 때, 이은미씨는 남편의 의견을 적극 따르는 편이다.

2. 베란다 통창으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
심플한 소파와 가구를 놓아 모던하게 꾸몄다.
정면에 보이는 벽면의 파벽돌은 평소 욕심내던 것을, 작년 말 침실을 개조하면서 시공한 것.
아기자기한 소품을 올려놓은 선반장과 함께 실내에 운치를 더한다. 티 테이블로 사용하는 앤티크 궤는 반다지에서 구입했다.


▶ 아트월과 고가구를 센스 있게 믹스한 거실과 침실
배칠수와 그의 아내 이은미씨, 귀여운 딸 솔이가 이 집에 이사 온 것은 3년 전이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낡은 주택이지만, 알뜰살뜰 장만한 첫 집인 만큼 부부가 들인 애정은 각별했다. 여윳돈 없이 산 집이라 처음에는 손댈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살았다. 당시 마당은 오래된 나무들이 으스스할 만큼 무성했고, 안방 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구조 때문에 답답하고 불편하기까지 했다.

이사한 지 수개월 뒤, 드디어 인테리어 전문가인 후배의 도움을 받아 집을 개조할 기회가 생겼다. 워낙 낡은 집이기에 개조라기보다 거의 새로 짓다시피 했다. 생방송이 많아 늘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배칠수는 가슴이 탁 트이는 환한 집으로 꾸미길 원했다. 가장 먼저, 조각조각 나뉜 공간들을 터서 널찍하게 만드는 구조 변경 공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안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허물어 거실을 확장하고, 다용도실을 부엌 안으로 끌어들였다. 베란다를 확장한 후 사계절 내내 탁 트인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게 통창을 달자고 고집한 것도 그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칠해서 화사하고 환한 느낌을 살렸다.

“칠한 바로 다음날에도 냄새 하나 나지 않는 천연 페인트랍니다.”

배칠수가 자랑스럽게 설명한다. 빠듯한 예산 속에서도 어린 솔이를 배려한 아낌없는 투자였다. 화이트 컬러를 고집한 것은 이은미씨, 아무래도 소품 매치가 쉬운 기본 컬러이기 때문이다. 대신 부실별로 개성 있는 포인트 벽을 과감하게 연출해서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꾸몄다.


1. 현관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벽면.
귀여운 솔이의 어릴 적 모습을 담은 액자와 작은 액자를 여러 개 배치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심플한 디자인의 고가구는 모던한 분위기의 화이트 실내에서도 멋지게 어울린다는 것이 이은미씨의 귀띔.
액자 프레임은 홈에버에서, 콘솔 테이블은 반다지에서 구입했다.

2.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칠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컬러 포인트나 아트월을 시공해서 변화를 주었다.
창 옆에 레드 컬러 아크릴을 붙여 포인트를 준 선반은 예쁜 소품을 올려놓으면 구경하는 재미가 색다르다.
중국 옷 모양의 화병은 홈에버에서 구입.

3. 사계절 내내 넓은 앞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거실 통창.
화이트 컬러의 등가구로 꾸며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과 잘 어울린다.
잔디가 파랗게 돋아나는 봄이 되면, 전망이 한결 근사하다.


침실은 지난 겨울에 다시 손본 것이다. 침실에 세련된 디자인의 벽걸이형 TV를 걸어놓고 보니, 어쩐지 밋밋한 실내가 재미없어 보였다. 두 사람은 언젠가 인터넷에서 발견하고는 홀딱 반해버렸던 파벽돌을 드디어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TV를 놓을 벽면에 파벽돌을 시공하고 보니 이번에는 결혼 당시 구입했던 체리톤 가구들이 눈에 거슬렸다. 내친김에 ‘마음에 들 때까지 고쳐보자’는 생각으로 기존의 가구는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세 번씩이나 일산 가구단지를 방문하면서 신중하게 찜해두었던 장롱과 모던한 TV 장식장, 벨벳 침대를 새로 구입했다.

그런데 로맨틱한 벨벳 침대를 들여놓고 보니 이번에는 벽면이 허전해 보이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시도하게 된 것이 포인트 벽지 시공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릴레이식으로 고치게 된 새 침실은 두 사람의 마음에도 쏙 들 뿐 아니라, 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방이 되어버렸다.


1. 이은미씨가 평소 탐내던 벨벳 침대와 포인트 벽지로 꾸민 로맨틱한 침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새벽부터 시간에 쫓기는 남편이지만, 저녁이면 아내, 솔이와 함께 셋이서 이곳에서 떠들고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 이들 부부는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찾아볼 정도로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
침실 벽면에 파벽돌을 시공하기로 결정한 후, 손재주 좋은 배칠수는 집 외벽에 시험 삼아 파벽돌을 직접 붙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실내 시공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했지만, 자신이 붙인 파벽돌도 전문가들이 인정한 솜씨라며 은근히 자랑이다.

3. 독특한 무늬의 미닫이문 장롱은 이은미씨가 세 번씩이나 발품을 팔아가며 점찍어놓았던 것.
까다로운 안목을 지닌 배칠수도 두말없이 오케이 사인을 보낸 제품이다.


▶ 열성 팬의 도움을 받아 고친 모던 스타일 부엌
큰돈 들여 화려하게 고친 집들과 달리 천천히 고친 이 집에는 고마운 이들에 얽힌 이야깃거리와 추억이 많다. <배칠수의 음악 텐트>라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DJ로 데뷔한 배칠수는 친밀한 관계로 맺어진 골수팬이 제법 많은 편. 그중 한 팬으로부터는 집을 고칠 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총 개조비용의 ⅓을 투자할 만큼 부엌 개조는 특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마침 그 팬이 한샘인테리어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덕분에 저렴하게 싱크대를 구입할 수 있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고마웠던 기억이다.
수다쟁이라는 둥, 시어머니보다 더한 잔소리쟁이라는 둥 남편 험담을 애교 있게 섞어 말하던 이은미씨가 인터뷰가 끝날 즈음 조심스레 한마디를 건넸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라도 진담은 느껴지잖아요. 친구와 동료들에게서 아직까지 한 번도 남편 험담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배칠수에게 이 집은 어떤 의미인지 굳이 묻지 않았다. 현명한 아내의 존경과 솔이의 웃음, 7년이라는 세월의 이해와 신뢰가 녹아 있는 최고의 ‘쉼터’임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 식탁 위 천장을 장식한 모던한 분위기의 조명등.
집 안 전체가 화사하고 밝기를 바랐기 때문에 구석구석 조명을 많이 설치한 편인데, 그 모든 조명의 전구 교체는 부지런한 배칠수가 기꺼이 도맡고 있다.

2. 부엌에서 뒷마당으로 통하는 입구.
벽면은 잡지에서 보았던 디자인을 참고해서 수납장을 짜 넣었다.
수납장 문은 컬러 유리로 손잡이까지 일일이 맞춰서 제작한 것.
입맛을 당기게 한다는 주황과 노란색을 포인트로 사용했는데, 분위기도 화사하다.

3. 이은미씨가 개조 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엌 아트월.
타일은 화이트와 무난하게 어울리면서 세련돼 보이는 실버 컬러를 골랐는데 붉은 오리엔탈 콘솔과 실버 프레임 액자와 함께 매치하니 너무나 근사하다.
콘솔은 반다지에서, 화병과 액자는 홈에버에서 구입.

자료출처1:우먼센스 2월호

 

 

자료출처2: 싸이월드 결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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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http://blog.naver.com/mihiky/150002310766
 

자료출처2: 싸이월드 결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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