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랑 오이랑 토마토


고추랑 시금치랑 어린 파.

숨은 그림 찾기...옥수수


고추랑 파랑 상추...

 

오셔서 같이 드셔도 좋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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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8-06-12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추밭 고랑사이에 있넹!!

teri 2010-04-26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04-26

파란운동화 2008-06-1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eri.
1988년 너의 첫사랑이 생각난다. 사랑에 흠뻑 빠진 것을 너의 눈을 통해 충분히 읽을 수 있었지. 너는 정말 순수하다. 난 착하기만 한데 넌 순수하다. 부럽다.

지난 만남에서 우리가 궁금했었던 수필은 피천득님의 '인연'이였다. 너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수필인 것같다.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했었는데 인연이 닿으면 또다시 볼 기회가 생기겠지.그땐 어떤 느낌일까? ㅎㅎ

파란운동화 2008-06-1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피천득 '인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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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8-05-1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밭에서 금방딴 풋고추 고추장에 찍어서 와삭 한입 베어 먹으면...ㅋㅋ
 






일산 KINTEX에서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을 구경하고 왔다.

지웅이 집에서 1박 했다. 좁쌀같은 발가락을 가진 아기도 봤다.

 

두번째 사진에 똘민이를 합성했다.가 아닌

나의 동행자.

똘민아! 어디론가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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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는 벚꽃도 좋지만

가로등아래 조명을 받고 선

벚꽃은 더욱 화사하다.





 그지없는 화사함, 그지없는 그윽함을 담아보려 했지만 내겐 역부족.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각,

 디카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몇 장 찍어봤다.

 

몸은 비록 피곤해도

참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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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 2008-04-0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나마 시간을 쪼개서 낭만도 찿고 있으니 사람으로 살고 있구나
4월에 향내를 느끼려고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가슴속에 뭇어 버리고 싶은 무언가는 오히려 화사한 풍취에 더 살아나고 있는거 같다.
어쨌든 잊고 살려고 바쁘게 일하며 버티고 있는데 미련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게 요즈음 내 삶의 다다. 나의 둥지에는 괜실히 미안한 생각에 충실해지려고 노력만 할 뿐
그저 그게 다 인거 같다. 그래서 지금은 정리가 어렵다.
혼돈의 시간이 정리되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도 겁이난다.

파란운동화 2008-04-0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
여전히 잔인한 4월이군!

연봉 4000인 teri과장님. 연봉 5000인 곳으로 이직하세요.
부산이 가까운 곳으로 도망오세요. ㅎㅎ

정리가 되어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니...
네 얘긴 참 슬프다.
상념을 끊을 수 있는 운동이나 적당한 취미생활을 권하고 싶다만
시간이 없기는 너나 나나 매한가지라 생각한다.

이렇게 속으로 삭히며 40대를 맞이하는거 아닌지 몰라?
총각은 이해할 수 없는 '권태기'인지 아니면 '제2의 사춘기'(?)인지
병원이라도 가 보는건 어때? ㅋㅋ

안됐다. 生物이 눈 앞에 왔다갔다 해서...
하루를 멍하니 담배만 뽀금뽀금 피워대고 있지나 않나 몰라.


난, 요즘 일에 치여 죽을 맛이다.
이발도 해야 하는데 할 시간이 업고, 주말에도 시골에서 포도밭 일로 해가 빠져야 방에 들어가니 피곤하고 목욕 할 기력조차 없다.
공장에선 이것저것 납기에 맞추고, 다른 것들을 정리하다보면 보통 자정을 넘기고 만다.
아파트에 올라 가기도 피곤해서 그냥 공장에서 자는 날도 많아졌다.
이런 날들을 한달 남짓 보내다 오늘 새벽에 공장에서 일어나 목욕탕에 가보니 몸무게가 2Kg정도 빠져 있었다.
ㅋㅋ
내 얘기도 너만큼이나 슬픈 얘기가 되고 마는군.

우리의 결론은 항상 똑같다.
나는 빨리 장가를 가야 하고
너는 새장가 가는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거.

맞지.

잘 해 보자.







 

1.

2월 25일 2시 9분,  아빠가 된 지웅이가 소식을 전해왔다. 내가 아빠가 된 듯 무척 기뻤다. 조카가 한 명 더 늘어 난 느낌이었다. 며칠 뒤 사진도 보내왔는데 오랜만에 보는 갓난이였다. 귀엽다는 느낌보단 신기하다는 느낌이 더 들었다. 꽃은 보내지 못했지만 아기가 목을 가눌 때 꼭 한번 놀러가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싶다.

 

2.

동욱이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수연이와 홍규는 중학생이 되었다. 무슨 말을 더 하리- 정말 세월 빠르다. 홍규 졸업식에 가서 사진 한 장 같이 찍으려고 별쇼를 다 했지만 결국 긴급 건으로 *삼우에  가고 말았다.

 

3.

모레 *삼우에 HF7 초도 품이 들어간다. 며칠 동안 줄곧 지그 완성 작업한다고 자정을 넘겨 귀가 했었다. 같은 날 *우수에 성능 테스트를 위한 샘플(XBPT)을 제출한다. 요놈들 때문에 한동안 비몽사몽 거렸다. (샘플을 내일 브레이징 보내기위해 마무리 작업하고 이 글을 적고 있음)

 

4.

74세이신 엄마는 겨울엔 나이를 3살씩 드시는 느낌이다. 겨울엔 특히 건강이 안좋으시다. 관절이 안좋아 누나집에서 병원을 오가며 무릎에 물을 빼고 치료를 받고 계신다. 잘 걷지못하시고 앉았다 일어서실 땐 최악이다.

5.

3월 1일 초등학교 동기회 창립총회를 한다는 문자를 며칠 전부터 상혁이가 계속 보내왔었다. 연휴동안 석가형님과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하기로 되어있어 아예 휴대폰을 방에 두고 밭일을 했었다. 옛 친구도 만나고 그들, 다른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도 듣고 싶었지만 가지치기를 더 늦출 수도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밭일을 했다.

낯선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고 그리고 또 다른 낯선 번호와 문자 메시지.

경애를 못 본 지도 15년은 된 것 같다. 참석할려면 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왜 가지않았을까?

왜 이리 일이 많나?

내가 일을 만드는 것인가?

 

또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만한 일로 골치가 아픈 것을 보면 단순해 졌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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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8-03-0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