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는 벚꽃도 좋지만
가로등아래 조명을 받고 선
벚꽃은 더욱 화사하다.
그지없는 화사함, 그지없는 그윽함을 담아보려 했지만 내겐 역부족.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각,
디카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몇 장 찍어봤다.
몸은 비록 피곤해도
참 잘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