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홈피에 가서 내가 찍힌 사진을 찾아봤다.
배번을 입력하면 배번의 주인공이 찍힌 사진이 나오는데, 완전하게 찍힌 내사진은 올해엔 없는 모양이었다.
혹시 멋있는 내 사진이 아쉽게도 배번이 가려서 나타나지 않나 싶어 3시간 넘게 사진을 뒤졌다.
정말로 3시간 넘게...
그리고 드디어 나를 찾았다.
거품 물기 직전의 모습 ...
그것도 겹겹이 가려 반 쪽만 아슬아슬하게 ...
하지만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
울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