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우리집 옆을 지나 포항 앞 바다로 빠져나간다. 이름하여 형산강.
가끔씩 캔 커피를 사서 강둑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명상에 젖곤 하는데, 강을 거닐다가 지천에 널린 돌중에 마음에 드는 돌을 주워 집에 가져왔었다.
그리고 풍난 여러 촉을 한 덩어리로 파는 것을 사와서 돌에 붙였다. 처음엔 고정시키려고 실로 동여매고 실을 고정시키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공부할 땐 머리맡에 두고 내가 돌봤었나, 지금은 어머니께서 나에게 하시 듯 애지중지하신다.

쁘띠아가 언젠가 안부를 물었던 바로 그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