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지쳐

작년의 결심과는 달리 마라톤 대회에 불참하려 했었다.

하지만 여자 친구를 만나고 나서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생각을 고쳐 먹었다.

그녀는 스커쉬를 한다고 했는데 예전보다 많이 건강해 보였고 더욱 활기차 보였다.

떡국을 무척 좋아한데다 설 연휴동안 이것저것 많이 주어먹어서 체중이 불어 나 있는, 일에 지친 나와는 대조적이었다.

그래서 마라톤에 참석하기로 결심했다.

비록 적지 않은 나이에 우리가 다시 만나지만

다음에 볼 때는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그녀를 대하기 위해 어제 밤에 참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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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5-02-2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그녀"가 싱글이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파란운동화 2005-02-2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가 그녀라고 하니 쬐~께 이상허다.^^

곤아!
나, 디카 샀다. ㅎㅎㅎ
너의 매장가서 네가 권하는 디카를 사고 싶었는데,
g3를 포기 할 순 없었어. 이해하지.
디카를 건네 받으면서도 네 얼굴이 정말로 가물가물 거렸단다.
다음에 구경 시켜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