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으로 팩스가 날아왔다.

발주인은 똘민이( 별명은 신 성민, 이상한데... 이름과 별명이 헷갈린다 ). 내가 처음으로 받은 주문이었다.

인쇄업을 하는 친구가 종이를 절단할 때 쓸 고정용 틀로써 위의 구조물이 필요한 모양이다.

모양도 그럴 듯 하게 그려서 급하다며 토요일까지  전해 달라며 재촉까지 한다.

음...

내가 만들 수 있을까?

내일은 소재를 주문하고 일과시간이 끝나는 대로 열심히 밀링기를 돌려야겠다.

첫 고객으로 환영한단다.♥    똘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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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5-01-20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수주.....
잘해내시길 바랍니다.....
내가 보기엔 쉬어보입니다만...

파란운동화 2005-01-23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건을 전해주고 친구집에서 자고 왔다.
어제 울산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ㅎㅎ
친구가 얼마나 칭찬을 아끼지 않던지, 기분이 무지 좋았다.
이럴 때 디카가 아쉽다. 사진을 올려 너에게도 자랑하고 싶은데...
화면을 펼 수 있는 삼성 디카가 바닥을 칠 때, 나에게 알려 주기 바란다.
혹시 아나, 내가 큰 맘 먹고 디카를 살지..
잘 지내시고
바로바로 리플을 달지 못 해 안미안하다.^^

파란운동화 2005-01-2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노고에 대한 대가로 똘민이가 종이 명암을 새겨 준다고 약속했다.
전혀 강제성이 없었는 것은 아니지만,
'똘'은 돌(石)이 아니라 똘똘함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아~ 주 가끔.
이 나이에 줄 사람은 없어도 명암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내가 지금 누구하고 얘기하고 있지...
자야지.
오늘은 반드시 서점에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