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능사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나의 이름이 빙긋이 웃고 있었다.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가 실무 경력이 1년 이상이 되면 산업기사 검정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니, 두 번째 다짐은 아무래도 나의 직업과 관련된 전산응용가공 산업기사가 목표가 되어야겠다.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시험과목이 기계제작법, 기계설계 및 기계재료, 전산응용설계(CAD), 전산응용가(CAM)으로 크게 4과목으로 나눠지는데 CAD와 CAM은 나에게 너무나 생소한 과목이다. 다행인 것은 집에 컴퓨터에 CAD가 깔여있고 자형이 보시던 책도 있다는 것이다. 과목당 책을 준비하고 계획성을 가지고 차근차근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동안 준비해서 기사 자격증을 손에 넣는 것이다. (공부하는 공돌이가 되겠다는 것이지.)
 

공장에는 CNC외에도 전용기계라는 것이 있다. 구멍을 뚫고 단면을 날리는 간단한 공작기계인데 아직 작동 법을 익히지 못했다. 관련 매뉴얼을 구해서 작동 법을 익히고 마스터해야겠다.

그리고, 용접도 배워야 한다. 용접은 배우는 것보다 직접 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틈나는 대로 버려진 쇠붙이를 주워서 이리 지지고 저리 지져봐야겠다.

와~,
새해에도 무척 바쁘겠는 걸...
장만 해 둔 다이어리에 꼼꼼히 정리하며 계획을 알차게 실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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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5-01-10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합니다...ㅋㅋ

축하주 한잔 하러 가야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