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정 당시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어른에게 드리는 글>과 <어린동무에게 주는 말>입니다.
어린이는 방정환 선생님이 처음 쓰신 말로 어린 아이의 높임말입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인격체로서는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오늘날의 어른들이 다시 한번 새겨보아야 할 글들이죠.
어른에게 드리는 글
1. 어린이를 내려다 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1.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오.
1.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
1. 이발이나 목욕, 의복 같은 것은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시오.
1.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시오.
1. 산보나 원족(소풍)같은 것은 가끔 가끔 시켜 주시오.
1.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 자세 타일러 주시오.
1.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와 기관 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1. 대우주의 외신경의 말초는 늙은이에 있지 아니하고 젊은이에게도 있지 아니하고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여 주시오.
어린 동무에게 주는 말
1.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반드시 보기로 합시다.
1. 어른들에는 물론이고 여러분끼리도 서로 존대하기로 합시다.
1. 뒷간이나 담벽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 같은 것을 그리지 말기로 합시다.
1. 꽃이나 풀을 꺾지 말고, 동물을 사랑하기로 합시다.
1. 전차나 기차에서는 어른에게 자리를 사양하기로 합시다.
1. 입은 꼭 다물고 몸을 바르게 가지기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