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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알라딘 블렌드 다이어리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형) 드립커피를 마신 나는 산미가 없고
고소하고 초콜릿향이 나는 원두를 좋아한다.
(그러나 쓰기만한 스타벅스 원두는 싫어함)
과테말라 안티구아, 과테말라 우에우에 테낭고 등 좋아하고
비싸지만 예멘 모카 마타리도 좋아한다.
좀 저렴한 것 중에는 쓰지만 인도네시아 만델링이나 브라질 산토스도 좋아함.
동남아 갔을 때 루왁도 한 잔 마셔봤는데 산미가 없어서 넘 좋았으나
비싸기도 하고 루왁 생산과정이 끔찍해서 (더러워서가 아니라 고양이들을 착취하는게) 안 마시기로 다짐했다.
알라딘 드립백은 산미가 있는 제품이 많았는데
하프카프가 산미가 덜하고 부담이 적어서 마시기 좋았으나 좀 밍밍했는데
이 드립백이 지금까지 마셔본 것 중엔 가장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산미 0%에 도전하는 맛이랄까.
그러나 산은 꽤 있는듯, 마시면 위가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