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함께 읽는 책. 끝까지 다 읽지 말고 남겨뒀어야 했지만, 나도 모르게 다 읽어버렸다. 옮긴이의 말은 좀 아쉬웠다. 이걸 유대인의 홀로코스트 얘기라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기에는 이 책에 다른 이야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랑과 고독,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말이다. 다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