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05-06-22
스토니윈드님 ^^; 전, 어제 그 댓글 읽고 왜 매너님이 남긴 댓글이라고 생각했는지 몰라요. 며칠전에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가지고 한참 불뿜고 얘기했었거든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과 같은 독특한 소설 만났을때 굉장히 충격적이거서 열시부터 담날까지 세권 내리 읽었더랬어요. 제 취향은 기교가 뛰어난 책들을 좋아하는데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이 그랬지요. '아무튼'은 읽는동안 그 이미지들이 내내 머리를 맴돌긴 했지만, 그 뿐이단 느낌이었어요. 돌바람님이 이 책 새로 나온거 알려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 다른 책 '어제'도 읽어봐야겠어요.
책이 너무 헐렁하게 만들어져서 ( 설마 작가의 의도였얼까요?) 맘 상했고, 워낙에 더 큰 충격을! 하면서 읽은 것이 저의 악평에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아고타 크리스토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보세요. 라고 쓰려다 빼긴 했지만서도요. 아무튼 열광하는 작가가 있는건 행복한 일임에는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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