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알고싶다 2005-06-27  

똑똑, 돌바람님 계세요?
돌바람님, 그새 많이 뵈었지만, 방명록에 글쓰는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돌바람님이 쓰신 고운 글 하나 하나 클릭하기 전에 기쁨의 예감에 젖는 긴장을 경험하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돌바람님의 서재에 와서는 늘 생각을 하지요. "와, 세계가 이렇게 넓구나..." 항상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갑니다. 서재 소개글도 너무 아름답군요! 지금처럼 저의 영혼의 2% 부족함을 메워주는 돌바람님 되어주세요. 그리하여 제 영혼이 더 성숙할 수 있다면! 돌바람님처럼 생기있게 살 수 있다면!
 
 
돌바람 2005-06-28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 여기 있어요. 2%의 영혼이 메워지는 것은 님과 교류하기 때문일 거예요. 알라딘 서재가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가 이 교류에 있는 게 아닌가 해요. 저도 님들에게서 목마름을 풀곤 한답니다. 자주 뵈어요. 총총...
 


하이드 2005-06-22  

스토니윈드님
^^; 전, 어제 그 댓글 읽고 왜 매너님이 남긴 댓글이라고 생각했는지 몰라요. 며칠전에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가지고 한참 불뿜고 얘기했었거든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과 같은 독특한 소설 만났을때 굉장히 충격적이거서 열시부터 담날까지 세권 내리 읽었더랬어요. 제 취향은 기교가 뛰어난 책들을 좋아하는데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이 그랬지요. '아무튼'은 읽는동안 그 이미지들이 내내 머리를 맴돌긴 했지만, 그 뿐이단 느낌이었어요. 돌바람님이 이 책 새로 나온거 알려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 다른 책 '어제'도 읽어봐야겠어요. 책이 너무 헐렁하게 만들어져서 ( 설마 작가의 의도였얼까요?) 맘 상했고, 워낙에 더 큰 충격을! 하면서 읽은 것이 저의 악평에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아고타 크리스토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보세요. 라고 쓰려다 빼긴 했지만서도요. 아무튼 열광하는 작가가 있는건 행복한 일임에는 분명해요.
 
 
돌바람 2005-06-2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리 짐작했습니다. 다만 좀 미안해져서, 말로 풀면 또 오해나 기분 상함이 있을 것 같아 좀 조심스러웠죠. 답장 주어서 고마워요.
 


히나 2005-06-17  

똑똑!
스토니윈드님, 저도 방명록에 똑똑, 인사 남기고 갑니다 ^^ 예전에 여기서 '자기앞의 생' 리뷰를 읽고 댓글을 달까말까 고민했던 게 생각가네요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예요. 오래전에 문학사상사에서 '가면의 생'이라고 에밀 아자르의 심정(?)을 밝힌 에세이가 나왔는데.. 세로로 쓰여진 책이라 두통을 핑계삼아 잘 읽진 않지만요 그 책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죠.. 그의 변화무쌍한 삶과 문학적인 변신 이력이..
 
 
돌바람 2005-06-18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면의 생>이 로맹 가리가 자신을 쏘기 전에 털어놓은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인가보죠. 반가워요.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눴으면 좋겠네요. 눈사탕은 어떤 맛일까?
 


merryticket 2005-06-13  

Stonywind님 먼저 들려주시고,
방명록에 인사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stonywind동상~으로 부를께요.. 동생, 언니~하며 부르니 정이 쏘옥 쏘옥 드는것 같아요. 행복하고 시원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돌바람 2005-06-13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늘 썰렁했는데 댓글 쫓아다니느가 힘들긴 또 첨입니다. 어쩜 이리 꼼꼼하신지. 시간내어 언니님 방으로 쳐들어갈게요. 어질러놓았다고 치우고 가라 하기 없기예요. 돌을 크게 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또 한명의 언니가 생기니 기분 정말 좋습니다. 자꾸자꾸 뵈어요 언니님!!!

merryticket 2005-06-2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onywind일 때도 좋았고, 돌바람도 좋네요..

돌바람 2005-06-20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르기 좋은 게 이름인 듯 해서요. 언니 올리브는 뽀빠이에 나오는 살려줘요~~ 하는 그 친군가요? 아님 지중해에서 열리는 열매인가요? 괜히 1번일 것 같아요.

merryticket 2005-08-2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이 늦었지만, 네에..1번입니다.
제가 머릴 묶으면 남편이 올리브"같다고 해요..
그게 어느새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아마도 요즘은 머릴 묶어도 얼굴 부은 올리브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몸매는 아마 100배쯤 부풀은 올리브 일꺼구요.

돌바람 2005-08-25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얼굴보다 몸이 비대해져서 사람들이 보기보다 살이 쪘네 한답니다. 거울 보면 이상해요. 살 좀 빼야쥐^^
 


클리오 2005-06-12  

안녕하셔요...
다른 분들의 서재에서 많이 뵈었습니다. 언젠가 접점을 가질 법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황송하게도 님께서 먼저 달려오셔서 인사를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제 베티 이미지가 여러 분들의 눈길을 끄나봐요. 저는 저 이미지 자체가 좋아서 쓰는데, 많은 분들이 제게서 저 베티의 이미지를 찾으려고 하셔서 좀 민망하기도 하죠.. 흐흐.. 클리오는 그리스 신화의 역사의 여신 이름쯤으로 썼었어요. 제가 역사전공이라서, 그분과 가까이 하고 싶어서요..(사실 역사교육이지만...) 1900년대 클레오라는 전설적인 여가수가 있었군요.. 몰랐어요. 놀라워요!! ^^ 하여간 즐찾 해놨어요.. 앞으로 자주 뵈요.~~ ^^
 
 
돌바람 2005-06-12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사의 여신이란 이름도 있었군요. 역사는 흥미는 있는데, 참 읽기 힘들어서요. 님께 많이 물어봐도 되겠지요. 어깨동무 친구되면 좋겠습니다. 잘자요 클리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