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국내에 출시된 프랑스 뮤지컬영화 '8명의 여인들(8 femmes)' DVD 한정판입니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작품으로 8명의 주인공이 저마다 부르는 아름다운 8곡의 노래가 담겨 있죠.

한정판 DVD에는 영화본편과 서플먼트 디스크 외에도 뮤직비디오 21편을 담은 디스크가 하나 더 포함돼 있습니다.  올 초 시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첫눈에 반해, DVD 출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반갑네요.

자세한 DVD 감상평을 올리기 전에 우선 DVD '오픈 케이스'를 올립니다.


[개봉 전] 밸벳 케이스 한정판 888 겉 케이스 앞면입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케이스가 깔끔하지 못합니다. 다만 이 전에 나왔던 프랑소와 오종 컬렉숀과 비슷한 색깔이어서 함께 진열하긴 좋겠군요.


밸벳 케이스 앞뒷면 디자인은 같습니다. 아주 단순하죠.


안쪽 케이스입니다. 역시 앞뒷면 디자인이 같습니다.


안쪽 케이스를 펼치기 전입니다. 8 주인공들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안쪽 케이스를 펼쳤습니다. 본편 디스크+서플 디스크+뮤직비디오 디스크 등 3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본편 디스크. 8 주인공들의 얼굴입니다.


서플먼트 디스크. 8 주인공들의 발이군요.


뮤직비디오 디스크. 8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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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앙역> <빌리엘리어트> <아이즈와이드샷> 등 중고비디오를 싸게 장만할 수 있었던 동네비디오가게에서 요즘 마지막 떨이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나온 비교적 최신작도 1000원이면 살 수 있게 됐죠.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전에 눈여겨봤지만 만만찮은 가격 때문에 등을 돌렸던 작품을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슨데요.

우선 지난 주말에 <나의 그리스식 웨딩> <슈팅 라이크 베컴> <투게더> <갱스 오브 뉴욕>(상·하) <꿈속의 여인> 등 5편 6개의 비디오를 단 7000원에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베터댄섹스> <여섯개의 시선> <세크리터리>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등 4편을 4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정말 주인 아저씨에게 미안할 정도였죠.

덕분에 당분간 비디오 보느라, 밀린 DVD 보느라 주말이 바빠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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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테크노마트에 가서 DVD를 잔뜩(?) 사왔습니다. 이번에도 할인판매의 유혹에 꼼짝없이  걸려들고 말았군요. 평소 소장하고 마음먹은 작품이지만 편당 2만원 안팎의 만만찮은 가격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이렇게 반값에 가까운 1만원대로 떨어지면 그 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산 DVD는 모두 8편입니다. 공교롭게 1편을 빼곤 모두 출시사가 파라마운트사군요. 유일하게 뮤지컬 영화 '페임'만 워너 것이구요. 어떤 영화들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우선 지난주에 장만한 건 '토요일밤의 열기' '그리스' '플래시댄스' '페임' 4편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뮤지컬과 무관하지 않은 영화들이죠. 하지만 여기서 제대로 '뮤지컬영화'로 분류되는 건 '그리스' '페임'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음악과 춤이 큰 비중을 차지할 뿐이죠.

사실 페임을 제외하곤 파라마운트 '뮤지밸런타인 콜렉션'으로 패키지로 묶여 나왔습니다. 덕분에 2만5천원에 장만할 수 있었죠. 페임은 할인행사 덕분에 1만500원에 샀고요. 할인행사가 아니면 어림없는 가격이죠.

사실 요즘 DVD 값이 터무니없이 떨어져 번듯한 DVD가 1천원짜리 영화주간지 부록으로 등장하기까진 했지만, 아직까진 이런 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영화를 장만하는 행운(?)을 누리긴 쉽지 않죠.

오늘 산 작품은 '라이언일병구하기' '슬리피할로우'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 4편입니다. 역시 DVD 3장 사면 한 장 껴주는 파라마운트 행사 덕에 3만8천원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당분간 허리를 졸라매야 할듯하지만 평소 갖고 싶던 작품을 소장하고 나니 마음은 뿌듯하네요. 이러다 중독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왕 장만한 거니 꼬박꼬박 감상기도 올려야 겠습니다. 그럼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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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DVD를 통해 <페임>을 접했습니다. 뉴욕 46번가 공연예술학교 '라 구아디아' 10대들의 애환을 그린 1980년 알란 파카 감독의 뮤지컬 영화죠. 사실 우리에겐 극장판 영화보단 동명의 TV시리즈가 더 익숙하죠. 알란 파카 감독의 최근작인 뮤지컬영화 <에비타>가 대사 없이 오직 노래로만 이루어진 것과 달리 <페임>은 극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만큼 노래는 몇 곡 되지 않지만 극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 영화답지 않게 극에 치중하던 초반부의 침묵을 깨는 건 구내식당의 소란이었습니다. 그 소란 속에 브루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이린 카라(코코 역)가 부르는 노래가 'Hot Lunch Jam'이죠.

역시 이 영화에서 가장 익숙한 노래는 아이린 카라가 부른 'fame'입니다. 영화 중반부 택시운전기사인 작곡가 브루노의 아버지가 학교 앞에 차를 세우고 이 음악을 크게 틀자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이 노래와 맞춰 멋진 춤을 추는 장면이죠.

 

 

Fame-Irene Cara 

Baby look at me
And tell me what you see.
You ain't seen the best of me yet
Give me time, I'll make you forget the rest.
I got a story, and you can set it free
I can catch the moon in my hand
Don't you know who I am?

Chorus:
Remember my name (Fame)
I'm gonna live forever
I'm gonna learn how to fly (High)
I feel it coming together
People will see me and die (Fame)
I'm gonna make it to heaven
Light up the sky like a flame (Fame)
I'm gonna live forever
Baby, remember my name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Remember

Baby hold me tight
And you can make it right.
You can shoot me straight to the top
Give me love and take all I got.
Baby I'm in love
Too much is not enough
I surround your heart to embrace
You know I got what it takes.



텅빈 무대에서 코코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브루노가 작곡한 'Out Here On My Own'를 애절하게 부릅니다. 무대에 들어왔다 둘의 모습을 본 브루노의 아버지는 무대에 앉아 이들을 지켜보다 곡이 끝나자 둘에게 박수를 보내죠.

Out Here On My Own - Irene Cara 

Sometimes I wonder where I've been
Who I am
Do I fit in.
Make believin' is hard alone,
Out here on my own

We're always provin' who we are
Always reachin' for the risin' star
To guide me far
And shine me home
Out here on my own

When I'm down and feelin' blue
I close my eyes so I can be with you
Oh, baby, be strong for me
Baby, belong to me
Help me through
Help me need you

Until the morning sun appears
Making light of all my fears
I dry the tears I've never shown
Out here on my own

When I'm down and feelin' blue
I close my eyes so I can be with you
Oh, baby, be strong for me
Baby, belong to me
Help me through
Help me need you

Sometimes I wonder where I've been
Who I am
Do I fit in
I may not win
But I can't be thrown
Out here on my own
On my own
 
4학년 졸업반이 된 학생들은 마지막 졸업공연을 갖습니다. 클래식 고향악단과 브루노는 멋진 전자음악 반주에 맞춰 코코, 몽고메리, 그리고 연극반 학생들의 합창하는 'I Sing The Body Electric', 여기에 리로이 등 무용과 학생들의 화려한 춤이 펼쳐지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O.S.T 트랙 넘버]

01 Fame / Irene Cara  
02 Out Here On My Own / Irene Cara  
03 Hot Lunch Jam / Irene Cara  
04 Dogs In The Yard / Paul McCrane  
05 Red Light / Linda Clifford  
06 Is It Okay If I Call You Mine / Linda Clifford  
07 Never Alone  
08 Ralph & Monty (Dressing Room Piano) (Instrumental)   
09 I Sing The Body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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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보기: 영화 '브래스드 오프' 중에서 '윌리엄 텔 서곡'(캐치온 시네마뮤직)

폐광을 눈앞에 둔 영국 요크셔의 한 탄광촌에 금발머리의 글로리아(타라 피츠제랄드)가 탄광촌 밴드를 찾아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밴드 역시 문닫기 일보직전. 하지만 밴드의 전설적인 지휘자였던 아더의 손녀이자 트럼펫을 '곧잘' 부는 글로리아의 가세로 활기를 되찾는다. 그녀의 등장과 함께 연주하는 곡이 영화에서 이른바 '오렌지주스 협주곡'이라 부르는 'En Aranjuez Con tu amor'.

곡이 끝나는 순간 밴드의 리더 대니(피트 포슬스웨이트)는 "서툰 게 이 정도라니..." 감탄하고 곧 박수가 쏟아진다.

의욕을 다진 밴드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주변 마을을 순회하며 밴드 대회연에 참여하고 마침내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얻기에 이른다. 이때 배경으로 흥겹게 울려 퍼지는 밴드 음악이 'March Of the Cobblers'.

하지만 진폐증에 걸린 대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밴드는 다시 위기를 맞는다. 이때 한밤중에서 병원을 찾아가 광부모자의 헤드라이트를 밝힌 채 'Danny Boy'를 연주하는 밴드 대원들의 모습은 절로 눈을 적신다.

마침내 전국대회가 열리는 런던 로열알버트홀 무대에 선 탄광촌 밴드. 이때 연주곡이 윌리엄 텔 서곡(William Tell Overture)이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리스트>

01 Death Or Glory / Grimethorpe Colliery Band  
02 A Sad Old Day / Trevor Jones  
03 Floral Dance / Grimethorpe Colliery Band  
04 Aforementioned / Trevor Jones  
05 En Aranjuez Con / Grimethorpe Colliery Band  
06 Years Of Coal / Trevor Jones  
07 March Of the Cobblers / Grimethorpe Colliery Band  
08 There / Trevor Jones  
09 Cross Of Honour / Grimethorpe Colliery Band  
10 Jerusalem / Grimethorpe Colliery Band  
11 Florentiner March / Grimethorpe Colliery Band  
12 Danny Boy / Grimethorpe Colliery Band  
13 We / Trevor Jones  
14 Clog Dance / Grimethorpe Colliery Band  
15 Colonel Bogey / Grimethorpe Colliery Band  
16 All Things Bright / Grimethorpe Colliery Band  
17 William Tell Overture / Grimethorpe Colliery Band  
18 Honest Decent / Trevor Jones  
19 Pomp And Circumstance / Grimethorpe Colliery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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