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2003-12-02
오페라 좋아하세요? 저는 라트라비아타를 두 번 보았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아직 부산에도 안 왔고요. 공연을 본다는 건, 뭔지 맘이 좀 넉넉해 진다는 느낌이거든요. 시골이라도 요즘은 조금만 여유를 부리면 대도시도 갈 수 있지 않나요? 저도 한 때는 오페라 cd와 오페라의 유령 cd 많이 들으며 출퇴근 했는데요, 요즘은 시카고 사운드 트랙 들으며 다닙니다. 심장이 쿵쿵거릴 때면, 음악의 마술에 빠지기도 하지요. 님의 글을 읽어보니, 오페라를 읽고, 듣고, 보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아직도 퇴근 못하고 애들 자습하는 거 감독(자율학습에 웬 감독?)하다 몇 자 적습니다. 좋은 오페라 책 있으면 많이 소개해 주세요. 주말이면 추워진다는데 올 겨울 월동준비는 오페라로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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