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San Telmo Malbec 2005
알코올 함량 14%
187ml의 아주 작은 병.
처음 보는 거라 되게 귀엽다.
375ml짜리 병은 본 적 많은데 딱 1잔 분량이라
아담해서 좋다. 게다가 뚜껑은 소주병처럼 그냥 돌려 따는 형태여서 엄마가 휙 돌려서 따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쳐다봤다.
Malbec은 뭐라 표현하긴 힘들어도 정말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기엔 괴롭다.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갈비찜이 다 된 김에
갈비찜과 함께 먹다가 술은 조금 남고 갈비찜은 더 먹긴 부담스러워서 북어찜이나 생밤 같은 다른 안주와 마셔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서 갈비찜을 조금 더 먹었다.
즉, 갈비찜류의 안주와 최상의 조합이라 할 수 있겠다.

어제 신촌 현대백화점 와인샵에서 Carmen을 찾아봤는데 그 와인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어서 그냥 왔다. 대신 Morio-Muskat Kabinett를 살까 하다가 대낮부터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미뤘는데 결국 문 닫아서 못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