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책을 1권 다 읽은 후, 집는 책마다 다 시덥잖게 생각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빨리 다른 책을 읽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다.

그러다가 갖고 있는 영어책들만 골라놓고 그 중 읽는데 성공한 책은 'Big Sleep'

영어책들은 샀다는 그 자체에만 뿌듯해하면서 정작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허~ 이거 읽을만 하다. 물론, 한글책들에 비해 몇 배나 집중력이 필요하고 또 몇 배나 더 오래 걸리지만...

Big Sleep은 원서만 사고, 북하우스의 책은 안 샀기 때문에 그걸 사리라 마음 먹을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이걸로 버텨야 할 듯 하다.

모르는 단어 다 무시, 잘 모르겠는 것도 대강 패스. 영어책을 읽을 땐 모르는 단어 다 찾다간 하루에 3장도 못 읽는다. 에라 모르겠다. 읽다 지치면 북하우스 책을 사든 말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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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1-0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카테고리군요.. 카테고리 제목 참 맘에 드네요..^^
근데.. 원서도 읽으시는군요...오호~

하루(春) 2006-01-07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줄리 2006-01-07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좋네요. 'big sleep' 라. 읽고 싶어지는 제목이라고 봐요.

Kitty 2006-01-07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원서 읽을 때는 절대 사전 안찾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는게 편하답니다 ^^;;;

하루(春) 2006-01-0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내용이 뭔지 전혀 감을 잡을 수는 없지만, 등장인물이 좀 멋진 것 같긴 해요.
Kitty님, 예전(어릴 때)에는 공책에다 모르는 단어 사전 찾고, 예문까지 적었었어요. 그게 무지하게 귀찮은 일이라 금방 포기하긴 했지만요. 이젠 완전 대강주의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