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하기엔 내 일인 양 열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더구나 나는 이승환의 콘서트 슈퍼 히어로를 22일, 24일 양일 모두 다녀온 사람이다.
22일엔 무대 오른쪽에서, 24일엔 거의 정면에서 관람했다.

이승환이 자기 공연에 얼마나 많은 열과 성을 쏟는지는
그의 공연에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안다.

리프트를 사용해서 무대가 부분적으로 오르내리고,
원통을 이용해 구조물을 위로 들어 올리고,
무대 아래로 구멍을 파서 첫 등장 때 이승환이 위로 솟아오르는 등
심혈을 기울여 고안하고, 만들어낸 각종 무대 장치들을 
우겨서 그대로 가져다 쓴 컨츄리꼬꼬 측 공연 연출자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정말 너무 억울해서 화가 나고, 무섭고, 눈물이 날 지경이다.
컨츄리꼬꼬 측 공연 연출자는 각설하고 사과라도 해라.

3류소설 나부랭이 끄적인 낚시 전문 기자들도 정말 웃긴다.
'맹비난'이라고 제대로 낚았던 기사는 어느새 지웠던데...
진짜로 황색 언론이 싫다면, 인터넷 언론에서라도 인정받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안 되지.




* 사진 출처는 드림팩토리 싸이분점인 www.cyworld.com/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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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행복 2007-12-2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두번이나 공연을 가시다니 정말로 좋아하시나봐요!
한번도 공연에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부럽네요.
나중에 한국가면 늙었어도 가야지~

하루(春) 2007-12-29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좋으니까요. ㅋㅋㅋ
rock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언젠가 한번쯤 가서 놀아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