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6-01-02  

하루님~
제게는 봄 날의 몽근한 아늑함이라는 닉네임입니다. 지난해 12월 잠시 일본을 다녀왔어요. 벚꽃 흩날리는 봄 날, 언제고 다시 한 번 만나겠노라고 약속하던 아리타의 7살짜리 아이가 생각납니다. 기약할 수 없는 약속을 한 것 같아 부끄럽더군요. 여하튼, 새해 제가 받는 복까지 많이 받으소서!
 
 
하루(春) 2006-01-0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 그러셨군요. 단순한 여행이었나요? 동행한 이는 어느 분이신가요? 기약할 수 없는, 그러나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약속. 이런 얘기가 제가 좀 전에 다 읽은 책에도 나온다죠. 바다 사진을 많이 봐서 그런가요? 파란여우님의 이미지가 더 파랗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