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올리는 사진 다 제가 제 카메라로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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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날씨 참 안 도와준다."는 이승환의 말에 백만배는 동감했고, 그 전부터 안타까워하고 마음 아파했다.
그래도 우리의 열기 덕분에 (구라청 - 본 이름은 기상청, 그러나 기상청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큰 구라를 쳤다) 비구름이 저녁 8시쯤부터는 완전히 물러가버려 제대로 환장할 수 있었으니 아~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벌렁벌렁.
음향에 신경쓴다고 하는데 그게 뭔가 했는데 정말 가보니까 알겠다. 그렇게 가까운 자리에서 소리 빽빽 지르고, 뛰고, 커다란 악기 소리 들었는데도 전혀 귀가 아프지 않다. 악기 소리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 있었다.
이제부터는 사진.
설명은 한 줄로. ^^

입장을 기다리는 VIP석 관객들. 리허설이 늦어져서 입장도 늦어짐.

사전공연할 때 스탠드에 걸어 놓은 펼침막. 보슬비가 보슬보슬. 정말 어이없는 비

무적밴드. 멤버 소개는 생략.

저기 세계적인 드러머 Kenny Aronoff가 있다.

비 때문인지 착오가 있었는지 아무튼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만큼 더 방방 뛰었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다 끝나 모두가 철수하는 텅 비어가는 공연장.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의 모습이다.
앞으로 계속 이승환의 공연에 함께 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