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세자들 - 왕이 되지 못한
홍미숙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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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조선 왕세자들의 눈물을 훔쳐보다 / 홍미숙 / 글로세춤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역사와 문화 장르의 책을 좋아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홍미숙 작가의 책은 이전에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는데요. [조선이 버린 왕비들]은 조선의 국모 자리에 앉았으나 폐비가 된 11명의 왕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간인 [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은 왕세자로 책봉이 되었음에도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12명의 왕세자들의 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인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을 읽을 때 안타깝고 슬픈 사연도 있었지만 그동안 잘 몰라서 오해를 하고 있었던 사실도 많이 새롭게 알게 되었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사연들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조선왕조의 수많은 이야기 중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왕세자의 이야기가 가장 슬프다.(서문 P 9) 고 말이죠.



​안타깝게도 조선의 왕세자들 중 상당수가 왕이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폐세자가 5명, 요절한 왕세자가 6명,황태자가 1명으로 모두 12명이나 된다.

그리고 2명의 왕세손이 조기 사망하여 왕이 되지 못했다.

( 서문 )




책은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 폐세자의 삶이란 억울하기 짝이 없다니 / 2장 요절한 왕세자를 만나다 / 3장 폐세자 된 후 복위된 왕세자 / 4장 대한제국 최초이자 유일한 황태자 / 5장 단명한 왕세손 .. 이렇게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12명의 왕세자들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장 먼저 다룬 왕세자는 조선이 개국하지마자 왕세자로 책봉된 방석(의안대군)입니다. 타조의 8남으로 막내아들이였음에도 유난히 이쁨을 받으며 형들을 제치고 왕세자가 된 의안대군..그러나 이것이 그의 명을 재촉하게 되었으니 장성한 배다른 형이 6명이나

 있는데 그게 될리가요. 어머니도 일찍 여의고 결혼도 두 번이나 했던 사실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였죠? 첫번째 현빈 유씨의 내시와의 간통 사건은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죠. 결국 17세의 나이에 이방원에 의해 살해되었고 무덤도 아주 외딴 남한산성 자락에 있다고 합니다. 이방원 참 악독하지요. 선덕왕후 강씨는 아들 방석을 왕세자로 올린 죄로 무덤이 파헤쳐지며 수난을 겪은 이야기는 전작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에서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그때도 정말 놀랍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자신의 비행으로 폐세자가 된 경우인 양녕대군의 이야기는 그리 안타깝지 않고 오히려 좀 화가 났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세종대왕의 아들 문종과 그의 아들 단종의 이야기에서 재유정난 이후 세조(수양대군)에게 단종을 죽이라고 간절히 청을 올렸다죠. 세종대왕은 그를 대접하고 잘 돌보아주어서 세종보다도 더 오래 살았으니 5명의 폐세자중에서 유일하게 살해되지 않은 대군은 양녕대군 뿐이건만 세종에게 왕위를 빼앗긴 보복을 그의 아들과 손자에게 한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에 안드는 양녕대군입니다. 이에 반한 이야기인 아버지의 비행으로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폐위되어 폐서자가 된 두명의 이야기는 안타까웠습니다. 바로 연산군이 아들 이황과 광해군의 아들 이지 입니다.

병자호란후 청나라의 볼모로 심양에서 8년을 머무르다 조선으로 돌아온지 3년 만에 소현세자, 세자빈 강씨, 그리고 두 아들들이 모두 세상으로 떠난 소현세자의 이야기는 늘 언제 접해도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청나라에 머물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이 죽음을 앞당기게 되었으니,, 만약 소현세자가 왕위를 물려 받고 왕이 되었다면은 조선의 앞날은 조금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총명하여 대리청정을 하면서 조정을 이끌어 가던중 세상을 떠나버린 효명세자의 이야기도 늘 안타깝게 다가왔구요,,


사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저자가 앞에서 들려주었던 서문의 이야기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조선에서 왕자로 태어난 그들은 과연 몇 명이나 행복을 느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났을까? 왕세자나 왕세손으로 책봉되어 왕이 된 왕자들 역시 행복했을까?( 서문 15 ) 이 말이 말이죠..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슬픈 사연과 함께 그들의 묘를 찾아 답사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훗날 이렇게 묘가 어디에 이런 모습으로 있구나를 알게 되어서 더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미 많이들 아시는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지만 저자의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함께 접하니 더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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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45분, 나의 그림 산책 - 혼자 있는 시간의 그림 읽기
이동섭 지음 / 홍익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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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45분, 나의 그림 산책

혼자 있는 시간의 그림 읽기 / 이동섭 / 홍익출판사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야행성이라 항상 새벽 2시는 넘어서 잠이 들고 아침에도 늦게 잠든 것에 비해서는 일찍 일어나는 편으로 7시쯤 되면은 눈이 떠집니다, 여름에는 더 이른 시간에 깨어나는데 잠을 충분히 못자서 개운하지는 못하지만 나만의 새벽시간은 포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이 잠든 시간에 혼자서 조용히 꼼지락거리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가 없죠.

2~30대의 새벽시간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다이어리를 적는 시간이였고 40대인 지금의 새벽 1시에서 2시의 시간은 유튜브로 뉴스를 다시 들으면서 전자책단말기로 이북을 읽다가 잠이 드는 시간입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 후, 잠깐의 볼일을 본후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취우고 씻고 나면은 12시,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보면은 훌쩍 다가와있는 새벽 1시 45분..

저자는 새벽 1시 45분이 내 안의 어린이와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자려고 누워도 갖가지 몽상과 상상으로 불꺼진 천장이 환해진다.(프롤로그)고 말합니다. 저도 역시 그 시간이 오로지 나만을 위한 나를 위한 시간인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그림 일기

이 밤, 나를 위로하는 그림이 필요하다.


저자는 새벽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떠오른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들려줍니다. 그림을 이야기하지만 그림이 주는 아니고 이야기가 주인것 같아요. 저자의 짧은 글을 읽으면서 오른쪽 편의  명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족, 일, 우정, 사랑, 이별, 꿈, 외로움, 유머까지 가볍게 읽으면서 공감도 가고 웃음도 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림들과 세심하게 엮여 있어서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인것 같습니다.​


예술 작품을 가까이 두고 나를 비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얻게 된 예리한 시서능로 세상을 살다 보면,

 나는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지 않을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제 나이에 맞게 세상을 보고 행동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


예리하게 세상을 보고 예민하게 느끼되 상대를 따뜻하게,

즉 '섬세하게 느끼고 세심하게 반응하는'을 내 삶의 태도로 살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을 바라보고 새끼 손가락을 꼬집으며 그것을 되새긴다.


- P 92 예민과 예리, 섬세와 세심

책은 프롤로그와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t 1 혼자를 선택하는 시간 

Part 2 너무 사소해서 잊어버린 장면들 

Part 3 혼자 알게 된 삶의 비밀들
Part 4 거리 두기가 필요한 순간
Part 5 더는 숨지 않고 나다움을 찾을 때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고 힘이 되는 이야기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에세이인데 즐겁게 페이지가 술술 잘 넘어갑니다

아까워서 하루만에 다 읽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 식상하지만 의외로 위로가 되어주는 말 >이라는 제목이 붙은 페이지가 여러개 입니다. 읽어보면 정말 식상하지만 위로가 제법 됩니다. 예를 들면은 100페이지에 있는 식상하지만 위로가 되어 주는 말입니다.

오늘도 '오케이 오케이'​ 를 외치며 자신을 혹사한 사람들에게 , 전직 권투선수 김 관장이 전한다.

" 아침 오케이를 외치다가 , 케이오 KO 당한다. 안된다 싶으면, 바로 포기해라.

극 ㅔ진정한 용기다." 라고 말이죠 ​ 

 

 

 

 

 

 

 

< 피로해소에는 초록색이 특효 >라는 글에서는 의외의 내용이 있습니다, 옆에 그림이 어찌나 제 스타일인지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글을 읽어보았더니 암요..피로해소에는 초록 병의 소주와 초록 병의 맥주가 최고이지요, 숙면을 취했고 피로도 해소 되었다고 하니 피로해소에는 역시 초록 병이 소주와 맥주가 최고입니다 ㅎㅎ


< 숲속의 레오 톨스토이 >라는 그림이 너무 멋져서 한참을 구경했는데 ,,그런 자세로 독서하면은 금방 담걸리겠다며~~ 톨스토이가 저런 자세로 책 보있나? 하면서 보았던 글입니다, 역시 글이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저같이 등산은 안하고 독서만 하는 사람에게 독서가 마음의 등산이라는 말이 위로가 됩니다ㅋㅋ


등산은 몸으로 했는데 정신이 맑아졌다. 등산을 하면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되어 몸이 가벼워지듯이

 책을 읽으면 편견과 무지가 조금은 씻겨 나가니, 독서는 마음의 등산이 아닐까?

- P74 



126페이지에 보면 < 딸만 넷을 둔 어느 아버지가 알려주는 좋은 남자 고르는 비법 >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읽어보니 풋!~~ 아하!!! 하고 웃게 되네요,,

딸이 데려온 남자를 보면 그 아버지는 경비를 약간 모자라게 주고 해외 여행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싸우고 헤어져서 귀국했다고 하네요.ㅋㅋ 이렇게 헤어지게 만드시는 군요,,요게 비법인가 봅니다.


에세이가 참 재미있습니다, 글마다 길이가 적당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좋은 그림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명화를 좀 보았다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새롭게 구경하는 그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림들도 하나같이 제 스타일이라 눈호강도 했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들이 공감도 가고 재미있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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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3 - 세련되고 실용적인 코바늘 손뜨개 소품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3
몰라 밀스 지음, 서나연 옮김, 박진선 감수 / 윌스타일(WILLSTYLE)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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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3

세련되고 실용적인 코바늘 손뜨개 소품 / 몰라 밀스 / 윌스타일





손뜨개의 계절이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손뜨개 인형 책들도 많이 출간이 되었고 이제는 코바늘 손뜨개 책도 신간이 출간이 되고 있어서 초보뜨개쟁이는 행복한 계절입니다.

이번에는 세계적인 코바늘 손뜨개 전문가 몰라 밀스의 책입니다. 이분은 뜨개쟁이들에게 이미 이름이 알려지신 분인데 이전 책이 2권이나 한국에서 출간이 되었지요. [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 시리즈인데 1, 2권이 출간이 이미 되었고 이번에 시리즈 3권이네요.

몰라 밀스의 전작은 저도 알고 있는 책인데 책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몰라 밀스만의 개성 있는 패턴과 색상 배합이 책 제목처럼 상당히 모던하고 시크합니다. 기존에 코바늘 손뜨개 책에서 잘 만나볼수 없는 개성이 느껴지는 책이지요.

이번 책에서는 또 어떤 개성넘치는 모던 시크 코바늘 소품들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몰라 밀스의  세련되고 실용적인 코바늘 손뜨개 소품

“모던하고 시크한 매력을 지닌
멋진 코바늘 손뜨개 작품에 도전해 보세요!!”
 

( 출판사 소개문구 )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다양한 패턴과 실생활에 활용이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보입니다.

책도 고급스러운 종이를 쓰고 올컬러로 많은 작품들이 큼직한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우선 보는 눈이 즐겁네요.

시리즈 1권에서 심플하고 소박한 생활 소품이였다면 시리즈 2권에서는 1권보다 좀더 복잡하고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작품들이 많아서 만족도가 훨씬 높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책 시리즈 3권에서는 내가 만들어서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을 할수 있는 생활 소품과 악세사리가 많은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시리즈이네요

실용적인 인테리어 소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방 만들기, 모자, 의류, 여행용품까지 몰라 밀스의 개성넘치는 30여 개 최신작을 선보입니다.


. 저는 코바늘 초보는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코바늘 손뜨개 책을 구매를 하면은 손뜨개 초보들을 위해서 할애한 페이지 (기호와 기초뜨기 배우기 )가 필요가 없는데 대배분 30페이지에서 60페이지까지 많을 양을 할애를 하는데 이 책은 앞부분에 그런 부분이 없고 막바로 작품에 들어가서 엥? 했는데 책 뒤쪽 페이지에 마련을 해두었네요, 다행스럽게도 페이지가 많이가 않습니다, 저같은 초보이상분들에게는 다행스럽습니다.

책의 구성은 작품 난이도와 도구들과 코바늘을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그 다음 인테리어 소품/ 의류 / 여행용품 / 기타 소품 /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본 기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은 3장의 여행소품입니다. 아무래도 여자라서 그런지 가방에 관심이 많은데 너무너무 이쁜 것 같아요, 만들기도 쉽고 독특한 패턴과 색상배합으로 튼튼하면서도 실용적인 가방이 완성이 되니 꼭 만들어 보고 싶으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코바늘 손뜨개로 슬리퍼도 만들었는데 이것도 한번 만들어서 활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든 작품마다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따라서 만들기  편한 것 같아요.

그런데 코바늘 초보들은 조금 불편하다고 할 수 있는 점이라면은 그림도안이나 기호 도안이 아니라 서술형 도안이라는 점이네요.

저는 대바늘뜨기도 해서 서술형 도안이 익숙한데 서술형 도안에 익숙하지 않다면은 조금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큰 무늬가 들어가는 소품에는 도안 무늬가 크게 나와있으니 보고 드면 편한 것 같습니다.

 

 

 

책 뒤편에 있는 이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서 책에서 사용된 실을 구할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 에서 구하기 쉬운 대체실 목록도 소개하고 있는데 비슷한 실을 추천하고 있으니 그 실로 구매해서 책과 같이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손뜨개의 계절을 맞아서 집에서 방콕을 많이 하게 되고 제 손으로 실과 바늘이 들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바늘 하나를 들고 책 보고 만들어 보고 싶은 실용적인 소품을 만들면서 행복한 겨울을 나고 싶으네요

몰라 밀스만의 개성있는 패턴과 색상 배합이 있는 실용적인 소품들을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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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하루 - 어제처럼 오늘도, 알콩달콩 노닥노닥
미스캣 지음, 허유영 옮김 / 학고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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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하루

어제처럼 오늘도, 알콩달콩 노닥노닥 / 미스캣 / 학고재 






저는 요즘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더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사실 저는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 아기고양이가 너무 힘이 없어서 비틀거리면서 걸어오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사료를 구매해서 밥울 주기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엔 밥을 주는데도 사람들을 겁내고 다가오지를 못하고 도망가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부르면 달려오고 제가 쓰다듬으면 가만이 있습니다. 제가 오는 발걸음소리만 들어도 냥~~하고 울면서 어디선가 나타나고요. 매일 아침 일찍 아주 일찍 우리집 문앞에 옹기종기 냥이들이 밥 달라고 가만히 앉아있거든요. 문을 열고 나가면은 배고프다고 냥~~ 하는 소리를 더 크게 웁니다.

나름대로 애교도 부리면서 이제는 먼저 다가오고 몸을 제 다리에 비비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다가오는데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네요.( 동네사람들은 길냥이들에게 밥 준다고 싫어하지만 저는 꾸준하게 할랍니다 ㅎㅎ)


 


미스캣 작가의 명랑한 고양이 세상에서 얻는 재미와 위로

옛 정취 가득한 우리 동네 골목길, 그곳에 사는 고양이들의 평온한 하루하루 35장면

​(출판사 소개문구) 


책을 받아보니 너무나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와!~~ 고양이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워서 그냥 풋 ~~하고 웃게 됩니다. 일러스트 풍경속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예전 제가 아주 어릴적에 우리 동네의 모습인것 만 같아서 정겹게 다가오는데 사실 이 책 속의 풍경들은 타이완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네 작가가 타이완 사람입니다. 명랑이​ 고양이 이야기와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타이완 일러스트레이터 미스캣 입니다.

미스캣이 그리는 일러스트는 타이완에서 각종 문구와 소품은 물론 고양이용 제품에 ​사용될 만큼 사랑받는다고 하네요.

고양이 8마리와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 살아서 어릴적 부터 고양이, 강아지와 친구하며 기발한 장난과 상상속에서 자라났다고 하네요. 이번에 고양이 일러스트 첫번째 책이 아니고,  2016년에 힐링 일러스트 에세이 『또 고양이』에 이은 두번째 책이네요.

 

 

 

 

 

 

 


책장을 넘겨보면은 사람들의 일상을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하는 재미난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총 4부와 에필로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터 풍경 / 고양이의 일상 / 노는 게 제일 좋아 / 부지런한 고양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목욕탕에 모여서 목욕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고양이의 삶이 아무리 신나고 즐거워도 때때로 안 풀리는 일이 있나봅니다. 점쟁이 고양이집에는 방황하는 고양이들이 고민을 털어 놓으려고 바글바글합니다.

이발관에는 길어진 고양이털을 자를려는 냥이들이 모여있고 여름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처마 밑이나 평상에 앉아서 수박을 잘라서 먹고 있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마사지사 고양이, 야옹야옹의원, 영원사진관, 고양이 인형극, 고양이 우체부, 고양이 양장점 ㅋㅋ 사람들의 일상을 고양이가 그대로 하고 있는 재미있는 풍경을 보는 것이 즐겁고 웃음이 나게 하네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다 좋아하실듯 합니다, 그냥 일러스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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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 - 연대보다 강력한 느슨한 연결의 힘
김민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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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

연대보다 강력한 느슨한 연결의 힘 / 김민섭 / 인물과사상사







몇년 전 저자의 책 [ 대리 사회 ]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지방대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가 책 [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라는 책을 펴낸 후 대학을 나왔고 이후 낮에는 글을 쓰고 밤에는 ' 대리기사' 일을 하면서 대한민국 노동 현장의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책 [ 대리 사회 ] 를 출간을 했습니다. 그때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 있는 '대리사회의 괴물'.. 대리기사라는 노동의 현장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느껴지는 점도 참 많았는데요

[ 경계인의 시선 ]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이번에 출간한 책은  [ 훈의 시대 ]를 쓰기 이전까지 쓴 글을 모아서  출간을 했는데요. 중심부도 아니고 주변부도 아닌 그 어느쯤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어쩌면 우리모두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시스템의 균열과 비리 그리고 정의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인과 사회에 물음표를 던지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학은 정의로운가? / 청년에게 말걸기 / 연대하는 사회입니다.

각각의 장은 대학과 청년, 개인의 삶을 키워드로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개인과 사회에 물음표를 던집니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계인으로서 타인을 감각하며 이 사회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는 1장의 대학은 정의로운가? 편에서 가장 많이 어쩌면 ~~ 했던 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대학과 교수와 조교, 시간강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대학은 정의로운가? 염치를 아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콕 와닿았습니다. 위법은 아닐지라도 법의 느슨한 지점을 이용해 그 경계를 넘나들며 벌이지는 비열한 행위들이 너무나 화가 나고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 24시간 풀로 대기하며 교수님의 대리운전까지 해야 하는 조교들의 상황이 안타깝게 다가오더라구요.

대학에 인권과 민주주의는 없다는 사실이 확 와닿습니다, 사실 요즘 조국사태를 통해서 각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년의 촛불 시위를 볼때도 언제 이렇게 대학이 비리와 부정 그리고 대학의 기업화가 되었나~ 놀랍고 화나고 안타까웠는데요.

진리의 상아탑,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이 총장 선출과정에는 온갖 개입 의혹이 가득하고 입학에는 가진자들 끼리끼리의 비리와 부정, 투기 자본과 대학의 판돈이 된 학생들까지 참으로 슬프게 다가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예측하고있는 이야기였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정의롭지 못한 대학의 이야기는 더 깊게 직접적으로 와닿더라구요.

​청년과 사회의 이야기는 저자가 들려주는 몇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들의 연속인데요. 한편 한편 짧은 에피소드들을 읽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어느듯 요즘 청년들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참 많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서로의 사이에 큰 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 강의 절반씩 건너와서 만난다면은 연대보다도 강력한 느슨한 연결의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1장은 아주 흥미롭게 읽으면서 분노했고 2장부터는 청년들과 기성세대의 연결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느슨한 연결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우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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