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CAKES - 사카타 아키코의 사계절 베이킹 앨범
사카타 아키코 지음, 김윤경 옮김 / 세미콜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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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CAKES

사카타 아키코의 사계절 베이킹 앨범 / 세미콜론




 

빵순이인 저는 그냥 책 표지를 보고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런 책을 만났네요.

큼지막하게 잘라놓은 딸기생크림 케이크는 그냥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달달구리 입안에 상큼달콤함에 감도는 것이 마구 행복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이쁜 이 책은 받자마자 저를 더 설레게 만들었는데요

책이 무척이나 이쁘게 만들어졌고 오랫동안 소장하면서 마구 활용해도 될 정도로 튼튼한 양장으로 되어 있어서 더 좋네요.



 

앨범을 넘기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는
계절 과자 베이킹 북
 



 

책을 펼쳐보니 와!~~~ 이 책 요리책 맞아? 사진이 왜 이리 멋지지 ? 마치 베이킹 관련 잡지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이쪽 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하신 분인 것 같아요,,

프랑스 레스토랑과 프랑스 제과점 등에서 제빵과 요리 경험을 두루 쌓은 후 도쿄에 돌아와 요리 교실 ' Studio SPOON ' 을 20년 째 운영을 하고 있는 과자, 요리 연구가라고 하네요.

 그리고 NHK 잡지 < 오늘의 요리 비기너즈 >에 꾸준히 케이크와 과자를 연재했는데 독자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레시피들을 모아서 이 책 [ 케이크 CAKES ]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마치 잡지속에 등장하는 사진처럼 한컷 한컷이 너무나 멋지게 나와 있어서 요리책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과자 앨범이나 잡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너무너무 멋지네요


책은 총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계절로 챕터를 나뉘고 그 계절에 맞는 제철과일로 만든 케이크나 과자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레시피로 완벽한 케이크나 간식은 아니지만 엇비슷하게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추억속의 과자나 빵이 생각도 나고 나도 따라서 레시피대로 시도하면은 이렇게 멋지게 할 수 있을까? 안되겠지? 그래도 한번 도전을 ~~ 하면서 다음에 한번 시도해볼 조금더 쉬워보이는 베이킹을 살펴보게 되네요

 

 

 

 

 

 

 

봄의 베리 코블러

 

 

여름의 복숭아 콩포트

 

 

겨울의 크리스마스 쇼트케이크

일반 요리책들과 다른 점은 앨범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한 계절마다 레시피를 작게는 6개에서 많게는 9개까지 완성된 케이크와 빵, 과자의 사진을 차례차례 보여주고 나중에 뒤쪽에서 레시피를 한데 모아서 정리를 해 두었네요.. 그렇게 한 계절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에 책의 레시피에는 동영상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 위쪽에 보면은 QR코드가 있는데 24종의 과자 제작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그 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책 설명을 따라서 만드는 것 보다는 좀더 재미있고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책속의 레시피 설명이 부족한 것은 아니네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과정 10 까지로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이 만드는 과정이 좀 작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동영상으로 보면은 더 편할 것 같아요.


저 위쪽의 여름의 복숭아 콩포트는 엄마가 어릴적부터 만들어 주던 것인데 지금도 해마다 여름이면은  엄마가 이렇게 만들어 줍니다, 저희집은 복숭아를 절반으로 잘라서 만들어서 맛도 좋고 보기에도 이쁜 것 같아요,

그리고 올 겨울 크리스마스에는 위쪽 크리스마스 쇼트케이크를 레시피대로 따라서 만들어서 먹고 싶어요.

 좀 투박하게 멋을 낸 쇼트케이크이지만 맛은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올해는 사 먹지 말고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매우 소중하게 간직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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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서석찬 지음 / 델피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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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 서석찬 / 델피노

며칠전에 한국형 SF스릴러 소설 [ 테세우스의 배 ]를 읽었습니다. 미래의 모습으로 그려진 세계관 속에선 역시나 인간의 신체와 뇌이식에 관한 이야기라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에덴 ] 이 책 또한 책 소개글부터 흥미로웠는데요.

서점사의 책소개글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 “인공지능(AI)은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다.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 서점사 책소개문구 ) -- 라고요.

AI 신체이식으로 영생을 얻게 된 시대....우리에게 어쩌면 곧 다가올 지도 모를 미래의 모습속에서 나라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질문을 던지는 소개글에서부터 좀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창조하려는 자와 이를 반대하고 파괴하려는 자.. 이 들이 각기 주장하는 바를 듣고 나라면 어떤 선택을 ~~~ 자! 그럼 에덴 속으로 가보실까요?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만든 세상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지금보다 더욱 발달한 가까운 어느 미래... 모든 게 완벽한 듯 보이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신우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급학교를 졸업하고 25세를 기준 나이가 지나면 스스로의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선택이란 지금처럼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 살던지 아니면 트랜스미션이라는 수술을 해서 사람의 뇌와 신체를 인공 뇌와 인공신체로 교체하여 영원이 아프지도 죽지도 않은 채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25세가 되면은 더 고민도 하지 않고 트랜스미션 수술을 받은 후에 화성에서 일정 기간 경험을 쌓고 지루로 돌아와 정부 기관의 관리자로 선발되는 것이 최고의 엘리트 코스가 믿고 그것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신우는 다른 이들과는 조금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몸을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인 인공신체로 교체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트랜드미션이 인간이 인류에게 선사한 최고의 축복이라고 이야기하며 영원한 삶을 선택합니다. 이런 고민이 한창이던 때 친구들과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신우는 어린시절 좋아했던 수진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열정에 빠집니다. 연인 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고 신우는 수진과의 달콤한 미래를 꿈꾸게 되지만 수진은 신우와는 다른 것을 꿈꾸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수진은 트랜드미션을 신청했다고 말하는데요. 인간의 몸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실력을 상당히 인정받고 있었지만 수진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트랜드미션 수술을 받아 최고의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요.

수진과의 결혼, 신혼, 아이들을 꿈꾸었던 신우는 사랑한 만큼 실망을 하고 되고 그렇게 연인은 헤이지게 됩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난후 신우는 트랜드미션은 인류를 파괴하는 재앙으로 여겨지고 이를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를 파헤치질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오네요,, 트랜드미션이라는 수술이 어떻게 개발이 되고 그 시작은 무엇이었는지를 들려줍니다.

어릴적부터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던 케빈 박은 8살때 컴퓨터 게임을 만들고 11살에 딥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나비를 개발하는 등 남다른 천재성을 보였죠. 그러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인간이란 무엇인지, 뇌의 본질은 무엇인지..인간과 뇌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자라 언어 임플란트 회사를 차여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버리면서 막대한 부를 축척하던 차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을 알게 되고 인간의 생명에 관한 사업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게 바로 에덴 프레젝트 그리고 그 계획이 성공에 이르러 오늘날의 트랜드미션이 된거죠..


인간이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을 보면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 인간을 기존의 뇌에서 그 사람의 뇌와 같이 만들어진 인공 뇌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는 물론이고 이렇게 트랜드미션에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형태로 뭉치고 행동하는지. 각 기업이나 각국에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더 큰 방대한 형태의 이야기로 이어질지... 그리고 늘 그렇듯 소수이기는 하지만 트랜드미션에 반대하는 사람들 크루세이더의 무리들과 행동들.. 사실 초반의 신우와 수진의 이야기는 이 방대한 세계관의 이야기에 비하면 너무니 미비하게 작게 느껴지는 보다 큰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그 속에서 저는 신우와 함께 같이 고민도 하게 됩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세계 인구의 80%가 선택한다는 트랜드미션을 선택할지 자연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크루세이더가 될지.. 그리고 신우의 선택은 놀라웁기도 하고 ,,,

가까운 미래에 어쩌면 벌어질지도 모를 이야기가 기발하면서도 흥미진진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좀더 많은 분량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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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의 세계동화 컬러링북
도밍 지음 / 생각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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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의 세계동화 컬러링북

컬러링북 / 도밍 / 생각뿔출판




 

기다리고 기다리던 컬러링북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컬러링북은 출간이 되기전부터 카페에서 인기가 많았고 책이 출간이 되기를 기다렸던 책인데요

우선 도밍작가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죠~~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에서 '기묘한 병 백과'가 연재가 되고 있고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으로도 이미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신 도밍작가님~~

생각뿔출판사에서 드디어 컬러링북을 출간을 해주셨네요. 기다렸던 만큼 반갑고도 반갑습니다.


 


색연필을 들고 '환상적인 세계'로 들어갈 준비 되셨나요?
각자의 '마음의 손'으로 '나만의 동화'를 완성하는 시간!

​( 출판사 홍보문구 )

​책표지의 '백설공주'의 도안만 봐도 책이 예사롭지 않음이 느껴지시죠?

이 컬러링북은 우리들이 어린시절 즐겨 읽었었고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아 있음직한 전 세계 사람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세계동화 30편의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시절 제가 너무너무나 좋아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 시절 하면은 떠오르고 그리운 동화 [ 빨강머리 앤 ], [작은 아씨들 ], [ 카디리 아저씨 ], 등도 있고 [오즈의 마법사], [백설 공주], [어린 왕자], [알라딘과 요술 램프], [피노키오] 등 세계동화 30편이 있는데 도안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면은 도안들이 너무나 이쁜데 도안선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일번 컬러링북의 선보다도 조금 더 도톰한데 작가님이 연필로 그리셨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컬러링북에서는 연필선으로 된 것은 발견하기 힘든데 독특하고 좋은 것 같아요,, 좀더 분위기가 있다고 할까요?

 

 

 

 

 

세계동화 30가지의 도안은 이렇습니다, 하나하나의 도안을 자세히 보면은 정말 놀랍습니다,

한권의 동화의 내용이 한 장의 그림속에 다 녹아들어가 있는데 이야기들을 이루는 상징이 도안속에 곳곳에 숨어 있어서

깜짝 놀랄정도로 재미있네요. 꼭 컬러링을 하지 않는다해도 한장 한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컬러링북을 색칠을 할때의 팁을 알려주시네요.

책 표지 도안이기도 한 < 백설 공주 >를 예를 들어서 색상구분 팁과 백설 공주 컬러링 팁을 알려주시는데 전체적으로 어우르는 색감은 무엇인지 주로 사용한 색은 무엇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그리고 물감으로 칠할 경우와 색연필로 칠할 경우를 들어서 어떻게 칠할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컬러링 초보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책 속의 세계 동화 30가지 도안 중에서 몇가지만 살짝 올려봅니다.

( 해외에서 도안을 캡쳐하고 뽑아서 컬러링하면서 도안을 도둑질한다고 해서 특별히 신데렐라가 깜짝출현합니다, )

인어 공주, 빨간머리 앤, 인어 공주 ~~~ 너무나 이쁘죠? 정말 사랑스러운 도안들입니다.

어떤 것을 먼저 칠할지~~ 내가 칠해서 이 이쁜 도안들을 망칠까봐 걱정도 되고 그냥 이대로 보고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저도 한 도안을 컬러링을 해 봅니다, 고고~~

 

 

< 완성 >


< 아기 돼지 삼형제 > 입니다. 영국에서 구전되어 전해져 내려온 민담이라고 합니다.

아기 돼지들이 귀엽기도 하고 왠지 제일 쉬워보이기도 하고. 돼지들을 컬러링하면은 왠지 행운이 올것 같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게 뚝딱 컬러링을 한 페이지 입니다,

이 컬러링북은 컬러링을 한 다음에 테두리 선을 따야 하지만 더 이쁘게 컬러링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색연필은 : 파버카스텔 클래식 입니다,

 

 

 

 

< 완성 >

성냥팔이 소녀 입니다,


덴마크 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1845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어린시절 읽으면서 눈물을 어찌나 흘렸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아픈 동화입니다.

너무 추워서 팔아야 할 성냥을 켰는데 성냥을 켜니 돌아가신 할머니의 모습이 보여서 계속~~

할머니의 모습이 소녀를 끌어안고 천국으로 데려간다고 하죠.

 

 

 

 

제가 다음에 도전할 컬러링은 < 키다리 아저씨 > 입니다,

어릴적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커다리 아저씨입니다,

어서 완성해 보고 싶네요,,.. 완북은 힘들고 거의 이루지 못했는데 이 책은 꼭 완북을 해 보고 싶어요.

소장용으로도 한권 더 갖고 싶은 욕심도 가져봅니다,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저를 정말 행복하게 만드는 컬러링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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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역사를 경계하여 미래를 대비하라, 오늘에 되새기는 임진왜란 통한의 기록 한국고전 기록문학 시리즈 1
류성룡 지음, 오세진 외 역해 / 홍익출판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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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선정도서 / 류성룡 / 홍익출판사





[ 징비록 ]은 그동안 티비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나 KBS-TV에서 방영되었던 대하드라마 [징비록(懲毖錄)]를 통해서 만나 보았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책으로는 읽어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 책 [징비록]이 떠오를 때쯤 홍익출판에서 나온 [ 징비록 ]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조선의 상황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붕당정치가 심화가 되어 동인과 서인의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건전한 비판과 견제 의식은 점차 사라져 오직 당파 싸움에만 빠져있었던 당정치. 그러니 당연히 민생은 현안은 뒤전이 되고 국방은 신경도 안썼으니 7년여 동안의 전란인 임진왜란이 벌어졌겠지요? 작금의 현실이 그때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런 시국에 더 징비록을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 바로 류성룡이 이 비극을 후손들이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대에 반성의 거울로 삼아라고 지은 책이 징비록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 시경 >에 이르기를, ' 나는 지난 일을 경계하여 앞으로 후환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내가 < 징비록 >을 지은 까닥이다." - P8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류성룡이 집필한 하나의 임진왜란 전란사입니다.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군무를 총괄하던 임시 벼슬인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임금을 따라 피난길에 나서고 방어책을 세우며 전란을 극복하는데 기여를 하게 됩니다.

7년여에 걸친 전란 동안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이나 참혹환 상황, 그리고 전쟁터의 상황을 직접 겪으면서  조선의 문제점을 파헤쳐 기록하으로써 후대에선 오늘날의 이 비극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책이라고 합니다.

징비록의 '징'이라는 글자는 '아픈 적이 있어서 경계할 줄 안나'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책을 읽기전에는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책은 의외로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야기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시작되는데,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던 신숙주의 < 해동제국기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4권 4책의 분량의 징비록을 좀더 쉽고 당시 상황을 좀더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엮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가는데 어렵지 않았고 이해가 잘 되도록 분량도 크게 놓지 않아서 책 읽기에 좋은 것 같아요.

류성룡의 가장 큰 업적은 아무래도 저는 임진왜란의 영웅인 이순신의 발탁과 그를 당파싸움으로부터 지키내도록 노력한 것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영웅인 권율을 천거한 것도 그렇고요.


명나라 다국적군의 성격, 이순신과 원균의 만남과 갈등상황, 옥포 해전부터 한산도 대첩까지, 영천성 수복과 의병 연합군의 활략,이여송의 평양성 탈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강화 조건과 협상의 실패, 2차 전쟁인 정유재란 발발,,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과 이순신의 죽음 등 임진왜란에 대한 조정과 군무, 백성과 전쟁터의 상황 그리고 자기 반성의 질책이 이 책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럼 후대에 그가 남긴 징비록을 읽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비극을 겪지 말도록 방비를 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그의 그런 가르침은 전혀 계승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1695년에 교토에서 < 조선징비록 >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판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전해졌다고 하는데,,,그리고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책 < 징비록 >도 일본에서 출간이 되었다던 그 책 <조선징비록 >을 번역하고 좀더 당시 상황을 첨가하고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살짝 첨가하고 반영해서 번역 출판이 된 책이라고 하니 뭔가 많이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이런게 바로 우리의 국민성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 겪고 있는 이 위기의 모습들이 낯설지가 않은 만큼 이런 때에 우리가 읽어볼 만한 책이 바로 < 징비록 >같은 책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반성과 경계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은 < 징비록 >을 여러번 탐독을 하고 독후감을 남겼다고 하죠,, 그리고 아들에게도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꼽았다고 전하는데.. 깊어가는 겨울날 임진왜란 통환의 기록을 한번 읽어보면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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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 가짜 약부터 신종 마약까지 세상을 홀린 수상한 약들
박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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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없는 약이야기

가짜 약부터 신종 마약까지 세상을 홀린 수상한 약들 / 박성규 / 엠아이디




[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라니!~~ 제목부터 흥미롭습니다. 최근들어서 이런류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을 몇권 읽고 있는데 모두다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을 홀린 약국에 없는 약의 역사에 관한 일이라니 아니 읽어볼 수가 없죠



< 약에 대한 위험하고 수상한 궁금증 >

인간의 지방이 약제로 쓰인 이유는?

카사노바가 먹은 정력제의 효과는 어땠을까?

연금술사가 찾던 묘약은 지금 어디에?

마약은 정말 나쁘기만 한걸까?

- 책 표지 문구



저는 요즘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에 없이 영양제를 찾게 되고 꾸준하게 먹고 있습니다. 지금 먹고 있는 이 약들이 효과는 있을까? 싶지만 건강을 위해, 아프지 않기 위해 챙겨먹기 시작을 했는데 저자는 세상의 모든 물건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겠지만 약은 그 모든 욕망을 가장 집약적으로 또한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물건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엥? 욕망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약이라고~~ 했는데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약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인 치유, 무통, 건강을 그대로 가리키고 있다고 말이죠..

무병장수, 또 무병장수를 넘어선 쾌락까지에 이르는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약을 발명하게 만들었고 또 그 약이 욕망의 도구가 되었는지 책은 재미있는 정보와 각종 엉터리 약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책은 1,2부로 나뉘어 5장으로 약의 시작의 이야기부터 가짜 약, 만병통치약, 만능해독제 그리고 마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인간의 역사에서 약이라는 물건을 통해 빚어낸 기묘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약의 시작은 약이 아니였을 것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아마도 최초의 약은 가짜약(위약)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데요. 효과는 미흡하거나 거의 없는 수준이였을 것으로 보이며 플라시보 효과를 내는 가짜약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질병을 일으킨 독과 유사한 성질의 독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유사성의 원리로 기발한 치료를 했다는 거죠.. 이후 합리적인 의학의 막을 올린 히포크라테스의 이야기로 약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연금술사 또한 금속 변성뿐 아니라 불로불사의 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런 연금술이 새로운 의학의 길로 여는데 토대가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쯤해서 한가지 질문을.. 현대에 개발되고 있는 신약들은 정말로 안전하고 우수할까?하는 질문을 던지는데.. 기존 약들의 효과가 비료하며 별다른 이점이 없는 경우가 꽤나 있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보면은 혁신적인 신약은 개발되는 신약 중에서 14%에 불과하고 나머지 86%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거죠. 심지어 허가를 받기 위해 약간의 속임수까지 쓴다고 하니 ㅎㅎ

2부에 들어서 약이 욕망의 도구가 되다.의 이야기는 정말로 흥미롭고 끔찍하기까지 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유사상의 원리를 바탕으로 치료제를 찾았는데 검투사의 몸이 이런 원리로 잔인하게 다루어졌다는 이야기는 너무 끔직하더라구요. 죽음을 앞둔 검투사의 모습에서 간질 환자의 증세를 찾았고, 검투사의 간은 용기의 상징으로 여거서 검투에서 죽은 검투사의 몸은 약으로 팔려나가 시신은 치료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평온한 죽음을 될수 없이 해부되어 여기저기 약으로 만들어졌다니.. 그리고 사형집행인들은 시체의 살가죽을 벗겨내고 지방을 추출하여 약제로 판매하였다고 하는데 중세에는 인간의 지방이 약제로 쓰였기때문이라고 하네요. 피부연고에서 부터 통풍치료, 류머티즘 통증 완화까지 인간의 지방이 쓰였다니 놀랍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로마에서는 흙을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서 흙으로 만든 알약이 당대의 히트상품이였다고 하고요, 더 특이하게는 미루의 가루가 만병통치약으로 유행하기 하며 유럽에서는 없어서 못 살 정도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약 이야기도 들려주는데 ​동의보가마에 등장하는 신비의 명약인 우황청심원은 진짜 신비의 명약일까?를 성분 분석을 통해서 들려주고요. 블로불사의 꿈을 꾼 진사황이 꾸준하게 복용했던 진사와 수은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사드 후작이 최음제로 쓰뎌다가 실패한 물집청가리의 가루와 카사노바가 정력제로 애용했던 굴의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담배를 예찬하고 애연가였던 정조의 이야기와 코카콜라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코카콜라에는 코카인이 함유 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뒤로 갈수로 점점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놀라기도 하고 흥미로웠기도 했습니다. 인간과 약이 서로 얽힌 이야기들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다양했습니다. 역사에 있어서 우리가 몰랐던 약의 기묘한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 재미있는 정보와 이야기만큼이나 의문점도 독자들에게 많이 안겨 주어서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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