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인형 컬러링북 - 사랑스러운 인형과 매일매일 힐링타임
임성혜 지음 / 앤제이BOOK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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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인형 컬러링북

컬러링북 / 임성혜 / 앤제이BOOKS

보고만 있어도 심쿵!!!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형 컬러링북

날씨가 더워지니 좋아하는 컬러링북도 색칠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그러나 이런 더위속에서도 도저히 못참는 컬러렁북을 한권 발견을 했습니다.

< 색연필 인형 컬러링북 >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주제로 컬러링을 하니 참을 수가 없네요.

저자는 어느날 우연히 T사의 인형을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인형놀이를 하며 즐거웠던 마음과 행복했던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그렇게 하나씩 그리던 그림이 한데 모여서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돌아왔네요.

큰 머리에 큰 얼굴, 외계인 같은 눈이 커다란 이 인형은 무섭다고 하시는 분들고 계실테지만 저 또한 너무 사랑스럽게 다가와서 한눈에 반해 버렸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여러 아이를 입양은 하지 못하고 겨우 3아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컬러링북을 펼치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한 가득이라서 그냐야 책을 펼쳐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받아보니 책의 판형이 큰 편이라서 그 두께와 판형에 일단 놀라게 됩니다.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한가득 사랑스러운 인형들이 다양한 표정과 각양각색의 옷차림으로 너무 이쁘게 저를 향하고 있어서 눈에 하트가 뽕뽕 생기네요.

책은 햇살이 눈부신 날, 상쾌한 바람이 부는 날, 힐링이 필요한 날,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날..

이렇게 각각의 이야기에 맞춰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총 35점의 사랑스러운 인형 컬러링을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각각의 표정과 눈빛, 개성넘치는 헤어스타일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옷차림의 이쁜 블*** 인형들이 한가득 펼쳐지는데 , 보자마자 너무 칠하고 싶다!~~ 라는 욕구가 마구 샘솟습니다.





컬러링 초보분들을 위한 기초부분도 상당히 탄탄하게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컬러링 준비물, 식연필 사용법, 얼굴과 머리카락 컬러링 Tip , 컬러칩 참고하기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

컬러링 초보들이 색칠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할 것들과 색연필 사용법과 팁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보고 따라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는 특히 얼굴과 머리카락 표현을 어려워 하는 편이라 인물 컬러링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너무 좋아하는 인형이라 도전하고 싶더라구요.

책에서 특히 얼굴 피부 색칠하기, 볼터치 표현하기, 눈동자 표현하기, 하이라이트로 마무리 하는 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또 머리카락을 색칠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주시네요.

한가지 팁을 적어보자면 머리카락의 밝은색과 중간색 부분에 흰색을 덧칠하여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엔 용기내어 도전해 보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인형 도안들이 총 35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인형 엽서가 책 뒷편에 있는데 8장이 마련되어 있네요. 너무 이뻐서 쓰기 아깝지만 좋아하는 친구에게 사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책의 판형이 커서 하나의 컬러링북을 색칠할 때 시간이 많이 들 것 같지만 실은 얼굴과 머리만 컸지 다른 부분은 작아서 생각보다 한 장 칠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서 재미있게 힐링타임 고고 !~~~





< 완성 1 >

작고 소중한 데이지.... 입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인형이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이 캭!~~ 너무 귀여워

한눈에 반해 버린 데이지...네네 작고 소중한 데이지 이네요.

색연필 : 에고 소프트 입니다



▼ ↓ ▼ ↓ ▼



< 완성 2 >

여름날의 카스미..... 입니다

검은색의 짧은 단발머리가 매력적인 카스미인데, 실제로도 머리카락 색이 검은색이라서 저 같이 머리색을 잘 칠하지 못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이쁘게 완성할 수 있는 도안인 것 같아요.

왠지 좀 복고적인 느낌이 나는 헤어띠와 옷차림인데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컬러링했습니다.

좋아하는 인형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니 그냥 보고만 있어서 말그대로 심쿵! 입니다.

한 장 한 장 다 완성해서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컬러링북이라서 주변에 추천해주고픈 책이네요.

날씨는 덥지만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고 나만의 컬러링북을 완성하면서 힐링 시간을 가져보자구요!~~

#색연필인형컬러링북 #컬러링북 #인형컬러링북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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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어 - INFP 공감 100배 에세이
우유곽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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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어

에세이 / 우유곽 / 팩토리나인

이 세상에서 나만 이상한 줄 알았던 우리에게

INFP 공감 100배 에세이

최근들어서는 MBTI 가 가장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 같아서 MBTI에 관한 책을 관심깊게 몇권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INFP 성향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니 저의 MBTI가 INFP 이기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우유곽 작가의 화제의 인스타툰 '인프피 헤븐'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인데요. MBTI의 유형 중에서 어쩌면 가장 작은 %를 차지하는 주변에서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없는 유형인 INFP의 내면을 숨김없이 그려내어서 인프피를 향한 오해와 편견을 씻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INFP로 주변 친구들 중에서 저만 INFP 유형입니다. 친구들은 사회생활 하기 힘든 성향이다!,

독특하다!, 이해하기 힘들다 등등으로 알려져 있고, #저는 괜찮아요, 혹시 저 때문에 불편하세요? # 집에 가고 싶어요. # 사람을 헤치면서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없죠 # 결국, 다 잘될 거예요

# 선택해 주시면 잘 따를게요 # 제가 좀 금사빠예요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요.

등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죠 합니다.

네네, 다 맞는 것 같습니다. 책 제목이 딱 맞습니다 < 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어 > 바로 이겁니다.

INFP 는 눈치가 빠른 만큼 눈치를 보고, 감성적이라 예민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완벽주의자라서 모든 것이 준비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누군가는 이걸 보고 게으르다고 오해를 하기도 하죠... 정확하게 INFP 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 책을 보시면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단번에 INFP 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책은 인스타툰을 엮은 책이라서 책도 만화 에세이입니다.

읽는데 지루함이 없고 너무 재미있으면 특히 INFP 유형은 너무 공감하면서 맞아맞아!~~ 박장대소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하나같이 내 얘기라서 너무 공감하면서 읽었는데요. 다른 유형들은 뭐지? 이사람들...하면서 ㅋㅋ 하면서 읽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책은 파트 4로 나뉘어서 엮어가는데,

1, 하면 잘하는데 게을러서 안 할 뿐

2, 관심이 나를 더 힘들게 해줄지 몰라

3, 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어

4, 인프피에게 무엇이든 물어봐....

입니다



침착하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처럼 비추기도 하지만, 마음속은 언제라도 연료가 공급되는 기회가 오면 크게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의 불꽃이 숨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해서 게으르다고 오해를 하기도 하지만 한번 시작을 하면은 완벽하게 할려는 의지로 열정을 태우지요. 성격이 세심하고 디테일하기 때문입니다.

직접저으로 관심을 받는 것은 싫어하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관심과 애정을 끊임없이 갈구하기도 하는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몽상을 즐기면서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책에서는 인프피와 친해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인프피의 괜찮아 판별법, 인프피가 급발진하는 이유, 인프피의 복수, 인프피가 인간관계를 힘들어 하는 이유, 인프피와 약속 잡는 방법 등등 정말 다양하게 인프피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게 다가오고 특히 저는 인프피 유형이라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프피의 5대 착각이 있는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ㅋㅋ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돌리면서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또 저같은 인프피들에게 , 넌 이상한 게 아니야, 지금처럼 인프피답게 살아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책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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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 우리가 알던 고혈압 상식은 전부 틀렸다!
카토 마사토시 지음, 이선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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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질병치료와 예방 / 가토마사토시 / 더난콘텐츠그룹

혈압약의 숨겨진 비밀부터 혈압을 낮추는 근본적 해결책까지

수십만 고혈압 환자의 삶을 바꾼 하루 5분 치료법

예전엔 몰랐습니다. 제가 혈압약을 먹게 될줄은... 오빠가 고혈압을 약을 먹어서 이전부터 고혈압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제가 고혈압을 먹게 되니 정말 남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을 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그때 제 혈압이 138, 143 정도였거든요.

의사선생님이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처방을 해 주니 어쩔 수 없기 먹기 시작을 했는데 약을 먹고 있는 저의 현재 혈압은 평균 127, 130 정도입니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하죠. 그냥 두면 뇌졸중이나 심장병이 생기거나 불시에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쓰러진 윗대 가족력이 있어서 더 걱정스러웠던 지라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니 거부감이 없이 먹기 시작을 했는데요. 그런데 고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을 하면은 평생 먹어야 하고 멈추면은 뇌졸중이 온다고 해서 약을 멈출수도 없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 책 < 약을 쓰지도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이라니!~~~

혈압약과 저염식으로는 치료할 수 없으며 우리가 알던 고혈압 상식은 모두 틀렸다라니, 그리고 하루 5분 혈압을 뚝 떨어뜨리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배워보고 싶어서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아마존 재팬 건강 분야 부동의 1위, 250만 부 판매의 저자, 일본 예방의학 최고 권위자가 저자라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책은 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 지금 당장 혈압을 낮추는 두 가지 방법

2장. 잘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이 건강을 망친다.

3장. 고혈압은 약으로 낫지 않는다.

4장. 고열압은 저염식으로는 낫지 않는다.

5장. 단 1분 만에 혈압이 떨어진다

6장. 고혈압과 완전히 멀어지는 여덟가지 습관.

입니다

고혈압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 이완기 혈압이 140 / 90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1장에서는 혈압을 낮추는 두 가지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첫째는 강압 지압인데 갑자기 혈압이 올라서 곤혹스러울 때 그 자라에서 바로 혈압을 내리는 대처요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강압 스트레칭으로 심폐기능과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 근치요법입니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인데요.

책에서 손에 있는 즉효 경혈인 합곡과 목에 있는 즉효 경혈인 인영을 알려줍니다.

이 합곡은 제가 몇년 전에 읽었던 < 혈압을 낮추는 최강의 방법 >이라는 책에서도 나왔는데요.

'마법의 혈자리'라 불리우는 ' 합곡'이라는 혈자리인데,, 그곳은 양손의 엄지와 검지의 뿌리 부분을 잇는 삼각형 부위입니다. 5분 정도 합곡혈을 눌러주면 10분 후에는 혈압이 20~30mmHg정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한번 지압해 주면 약 4시간 동안 효과가 계속된다고 하니 잊지말고 지압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목에 있는 경혈인 인영도 그림과 사진으로 자세하게 알려주니 잊지 않고 습관적으로 지압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고혈압 제질을 개선하는 강압 스트레칭법을 알려주는데, 부위별 강압 스트레칭 8가지를 알려줍니다.

가슴, 등, 옆구리, 허리, 다리, 배, 호흡기관, 심폐기관의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비교적 동작도 간단하고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이것도 습관처럼 하루에 한번 정도는 해 주면은 좋을 듯 합니다.

이 강압 스트레칭은 전신 근육을 움직여 혈관 유연성을 되찾으며 폐의 젊음을 되돌리고 산소 운반 능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런 혈압을 낮추는 방법도 저에게 아주 유용하게 다가왔지만 2장부터 시작되는 고혈압에 대해 알고 있는 상식을 점검하고 고혈압의 실체를 제대로 파헤치는 이야기들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그동안 혈압약을 먹으며 안심을 어느정도는 했었는데 혈압을 약으로만 내리는 치료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약으로 낫지 않는다고 하면서 잘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이 오히려 건강을 망친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러면서 지금 바로 시작하는 고혈압 자가치료법과 혈압이 오르는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이 고혈압과 완전히 멀어지는 8가지 습관이 잘못 알고 있었던 음식에 관한 것도 바로 알게 해 주고 여러모로 새겨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혈압약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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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ing From Afar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 한국대표시인54인선집
이영희 그림, 이소정.이덕원 옮김 / 맥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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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ing From Afar 고대하다 연연하다 성찰하다

시 / 이영희 / 맥스미디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12편

캐나다 교포 청년들을 만나 K - POEM 으로 탄생하다!

어릴적에는 시를 참 좋아해서 학교 갈때도 가방안에 시집 한 권을 넣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를 읽을 기회가 없어지고 가끔 가다가 시화집이 나오면 보게 되는데, 사는게 바빠서 시 한 줄 읽을 여유를 부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변명을 해 보네요.

그런데 이 책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 국 시를 영문으로 번역한 시집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가 좋아하는 시가 영문으로 번역이 된다면 어떻게 번역이 될까?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자는 저자는 어릴적에 캐나다로 이민을 하신 분인데... 우연한 기회로 한국 시를 번역하기 시작을 했고 시가 주는 깊은 울림과 언어의 섬세함에 빠져들어 노트에 시를 적어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를 보신 아버지께서 번역을 권유 하셨고 이렇게 시작된 한국 시 번역은 일주일에 한 편씩 영어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프로젝트을 2년 동안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112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토론토에서 이 젊은 부부가 한국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시를 추리고 추려 오랜 기간 번역한 것을 이렇게 책으로 출판을 하셨네요.

한국은 격변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지요. 그래서 한국 시는 고유의 분위기와 함축적 의미가 많습니다.

특히 국어 시험을 칠 때는 싯구의 숨은 의미를 찾는 문제도 많이 나올 만큼 함축적 의미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영문으로 번역을 할 때 과연 어떻게 표현이 될런지... 단순히 단어를 옮기는 것에는 그러한 한국의 정서와 의미가 살아나지 않을 텐데 저자가 고생을 많이 하셨겠구나!~~ 하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12편을 실었습니다.

1장. 고대하다 To look forward to

2장. 연연하다 To dwell on

3장. 성찰하다 To reflect on

아래 현대시의 대표적인 시인인 나태주 시인부터 일제 감정기에 시를 썼던 이육사, 한용운, 김소월, 김영랑, 윤동주 등등 까지 학창시절 한번쯤 읽어보았던 시들까지 한국대표 시인 54인의 112편을 영문 번역을 해서 아름다움 그림과 함께 실었습니다.



이거는 살짝 옆으로 센 글인데... 이전에 읽었던 시/에세이집 <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에서 나태주 시인이 어떻게 시를 쓰기 시작을 했는지 들려주는데요. 재미있더라구요

나태주 시인은 고등학교 1학년 열여섯 살 때,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겼는데 그 여학생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연애편지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였고, 시 쓰기는 또 연애편지 쓰기의 대신이였던 셈이였죠. ㅎㅎ

< 시 >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 나태주

이 책의 첫 시는 나태주 시인의 < 꽃 > 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시인데 영문 번역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읽어보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어릴적에 좋아했던 시들 ... 산유화 - 김소월, 벗에게 - 이해인,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등등..

영문으로 번역이 어떻게 되는지, 시적 표현이 어떻게 영어로 번역이 되는지, 어휘가 워낙에 다양하고 표현력이 좋은 한글이 영문으로 어떻게 번역이 되는지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저자가 열띤 토론과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앞어서 적어놓으셨던데 영어를 잘 모르지만 번역본을 보니

저자 부부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아보이네요.

저자 부부는 이 시집을 통해서 세계인들에게 K- Poems 의 아름다운 결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은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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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테이스팅 코스
마크 드레지 지음, 최영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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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테이스팅 코스

가정과 생활(술 )/ 마크 드레지 / 시그마북스

풍미로 음미하고 즐기는 전 세계 맥주 바이블!

직접 맥주 소믈리에가 되어 한 모금씩 음미하며 다채로운 훙미를 찾아보자!

맥주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지만 우리집에는 성인 남자가 몇명 있는지라 맥주를 많이 구매하게 됩니다.

또 요즘 그 남자들이 수제 맥주를 만드는 일에도 관심이 가지는 지라 맥주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몇 년전에 맥주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었는데, 맥주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고 크게 관심도 없던 저였지만 책을 보면서 은근 재미있고 놀라워서 책속에 흠뻑 빠져 읽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 책도 기대가 많이 되었네요.

저자는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진 맥주 작가이자 영국 BBC의 TV 프로그램 <선데이 브런치 > 출연자 마크 드레지입니다. 그는 영국맥주작가연합과 미국 맥주작가연합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을 했는데, 책도 여러권의 맥주 관련 저서를 집필을 하셨네요. 한국에서 출간된 도서가 있다면은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맥주를 이해하고 맥주를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필수 가이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크게 맥주란 무엇일까?와 스타일로 맥주 살펴보기로 나뉘어 볼 수 있는데, 맥주의 역사를 시작으로 맥주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 알면은 좋은 것들을 많이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일의 맥주들을 살펴보는데, 라거, 페일 에일, IPA, 홉의 특징이 강한 에일, 몰트의 특징이 강한 에일, 사워 맥주와 과일 맥주, 밀 맥주와 벨지안 에일에 이르기까지 50가지가 넘는 맥주 스타일이 각각 어떤 맛을 내는지도 알아봅니다. 각 스타일별로 예상되는 풍미, 양조방식, 역사와 함께 대표적인 맥주 네 가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전 책에서 맥주의 역사를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사랑에 실패한 수컷 초파리는 술을 마신다는 것이에요. 초파리 뿐만 아니라 꿀벌도 새도, 박쥐도 원숭이도 자연이 만들어낸 술을 마신다고 하니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맥주를 전문적으로 양조했던 시기는 기원전 1만 년으로 추정한다고 하는데요. 수천 년간 맥주는 새로운 과학의 발견, 기술 발견, 문화적 진보, 사회 변화와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효모가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9세기에 들어와서 였다고 하는데 1857년 파스퇴르가 술의 발효가 효모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을 밝혔다고 합니다.(이전에 읽은 책에도 기억에 나서 옮겨봅니다)

그리고 맥주와 양조와 음용의 기본적인 내용을 들려주는데, 맥주는 보통 세 가지로 나뉘는데 에일, 라거, 와일드/사워 맥주라고 합니다. 에일은 에일 효모를 사용해 따뜻하게 발효하는 것이고, 라거는 라거 효모를 이용해 저온에서 발효하는 것이며, 와일드/ 사워 맥주느 와일이 이스트와 박테리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맥주는 보통 양조를 시작해 2-4주 후며 마실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물과 차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가 바로 맥주라고 하네요..오!~~ 놀랍습니다.

판매되는 전체 맥주의 90% 가량은 색이 옅고 청량한 맛의 라거라고 하는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맥주의 취향은 대체적으로 쓴맛이 적고, 상쾌하고 톡 쏘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맥주라고 합니다.

책에서 맥주 제대로 맛보기가 있는데 순서대로 5가지를 해야 하더라구요. 와인을 마시는 방법과 비슷한데 우선 맥주를 바라보고 , 살짝 흔들어서 냄새를 맡으며, 맥주를 한 모금 마셔보기 그리고 맥주를 다 마신 후에 숨을 내 뱉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공기를 코 쪽으로 내 보내면서 풍미, 맛, 마우스필, 피니시를 하면서 전체적인 느낌이 어떤지 생각해 보면 맥주를 제대로 마시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가장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2장 격인 < 스타일로 맥주 살펴보기 >에서는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각각 어떤 맛을 내는지 알아보는데 하나같이 병도 이쁘고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맛, 제조과정, 스토리, 맥주 정보와 함께 양조지, 알콜도수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해 놓았는데....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세상에 있었다니... 정말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마셔보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정말 맥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맥주에 관련된 용어들도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며 세계에 존재하는 맛있는 맥주들을 좀더 자세하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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