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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좀 빌려주세요>를 읽고
사천초등학교 5학년 6반 전 진
이 책은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있다는 표시를 발견하여 읽게 된 책인데, 총 6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들이 느낄 때 창피한 직업의 아빠를 가진 아이’ ‘아빠가 없어 슬픈 아이’ ‘엄마, 아빠가 힘들어서 슬픈 아이’ ..... 등 등 ‘
모두 아빠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진 이 책은 그동안 부모님과 좋은 가족과 슬픔을 모르고 행복하게만 지내왔던 나의 생활에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난 그 이야기 가운데 ‘아라비아에서 온 유리병’이 제일 마음에 남았다.
지난 봄에 뺑소니차에 부모님을 잃고 만 영진이라는 아이와 그의 동생이 나오는 이야기였다. 영진이는 가정형편 때문에 열심히 신문배달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때에 신문을 돌리는데, 길이 미끄러워 어떤 넘어져서 어떤 할아버지가 불쌍히 여기고 어떤 유리병을 준다.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한가지 만 들어준다는 그 병은 아이들에게 소원보다 더 중요한 희망과 용기를 얻게 해준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누구에게나 불행은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전보다 더 아빠를 생각하게 되었고, 잘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의 삶에 무엇보다 필요한 존재가 되어주시는 아빠, 잔소리나 따가운 호통 때문에 조금 싫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빤 더욱 나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신 것 같다.
아빠가 몸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계셔서 야단도 쳐주시고, 잔소리도 가끔씩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엔 부모님 없이 외롭게 살거나 아빠가 없어서 외로운 아이들이 많이 있다. 난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마음을 굳게 먹어 잘살았으면 좋겠다.
함부로 불러선 안 될 정말 나에게 소중한 존재이자 피난처이신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