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법칙 깨뜨리기

자연계에는 엔트로피의 법칙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가만히 두면 쓸모없는 것으로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월이 가면 늙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팽이는 처음에 잘 돌아가도 그냥두면 속도가 줄어 넘어지게 되구요,
하늘 높이 나는 연도 그냥 두면 어느 때 땅으로 곤두박질치게 되어 있지요.

엔트로피의 법칙은 비단 자연계뿐 아니라 인간과 사회구조에도 적용 됩니다.
몸관리를 소홀히 하면 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병이 오게 됩니다.
자동차 관리를 게을리 하면 상태가 나빠져 고장이 나게 됩니다.
할 일 없이 앉아서 텔레비전만 오래 보다보면 멍청한 상태가 되어갑니다.
이처럼 무엇이든지 소홀히 하면 그 상태가 점점 나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여서 말이 좋아 무소식(無消息)이 희소식(喜消息)이지
가끔 연락이라도 하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예외없이 엔트로피 법칙이 적용됩니다.

신앙생활도 같은 원리일 것입니다.
예배생활이나 말씀과 기도를 소홀하게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잃어버린 채 어두움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엔트로피 법칙을 깨뜨리는 방법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날마다 새롭게 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지적 변화를 위해 배움의 길을 찾고, 영적 변화를 위해 경건의 훈련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관계변화를 위해 교제와 사랑의 폭을 넓혀간다면 우리는 훨씬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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