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소리 푸른숲 어린이 문학 16
문숙현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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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동화..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는 음악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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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꼬마 니콜라 세트 - 전5권 돌아온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지음, 장 자크 상페 그림, 이세진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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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원한 어린 친구 꼬마니꼴라이야기.. 세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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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알몸으로 학교 간 날 꿈공작소 1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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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참 독특했다.  

'알몸으로 학교 간 날 이라니...' 제목을 보니 뭔가 기발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지는 몰랐는데, 기대이상이었다. 

3학년 막내는 화장실에 갈 때마다 책을 한 권씩 달라고 가족들 한테 자주 주문을 하는데(미리 가져가라고 늘 핀잔을 맞지만...) 어쨌든 새로온 책이라고 이 책을 주었더니, 너무나 반응이 뜨겁다. 

"엄마, 이 책 정말 웃겨요.!" 깔깔깔 웃으면서 너무너무 재밌단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물으니, 아빠가 아이를 알몸으로 학교에 보내다니 믿기지가 않는단다. 그 아빠가 뭔가 한참 이상한 분 같다고 하면서도 어쨌든 재밌는 아빠란다. 하긴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너무 현실감이 떨어지는 황당한 이야기일테니, 아이가 믿을 수 없다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뿐만 아니라 교문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는데 빨강 장화를 신은게 너무 재밌단다. 나중에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는 것도 우습고, 노란장화를 신은 여자아이를 만나는 것도 너무 재밌단다. 하필이면 노란장화라면서 어쩜 그렇게 커플끼리 잘 만났는지 신기하다는 듯 웃는 아이의 모습에서 나는 알몸 주인공 남자아이의 홀가분함에서 오는 자유와 같은 자유로움을 보는 듯 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를 나도 배운 것 같다. 아이가 다닌 프랑스 학교에서는 등교길에 알몸으로 등교하는 아이에게 그 누구도 놀리거나 왕따시키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운동장에 들어서자 오히려 친구들은 빨강 장화가 멋있다고 칭찬하기 까지 했다. 선생님도 방긋 웃으시기만 하셨고, 우리나라에서라면 아주 예의없는 옷차림을 한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발표도 공평하게 시키셨다.체육시간에는 알몸이라 오히려 홀가분하게 잘 뛸 수 있었으며, 친구들 앞에서 손들고 나가 노래도 자신있게 불렀으며, 쉬는 시간에는 옆반 여자아이인 마리를 만났는데, 서로 알몸이라 놀릴거나 할 일도 없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무사히 지내다가 자유로운 몸으로 날아가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가능할까?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나저나 프랑스에서는 진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프랑스 인들의 배려수준이 이 책에서 말하는 정도라면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알몸이라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가  알몸으로 학교에 다녀오며 만족해하는 것처럼 그들의 자유롭고 성숙한 배려가 부럽다. 내 아이는 요즘 화장실에 갈 때마다 반복해서 이 책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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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
이금이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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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이 꽃 이름이 뭔 줄 아세요? 하늘 말나리예요. 진홍빛 하늘말나리는 꽃뿐만 아니라 수레바퀴처럼 빙 둘러난 잎도 참 예뻐요. 다른 나리꽃은 땅을 보고 피는데 하늘 말나리는 하늘을 향해 피어요. 마치 무언가 간절히 소원을    비는 것 같아요.”   

"엄마, 하늘말나리는 소희 누나 같아요. 주변이 아무리 어수선해도 자신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알차게 자기 자신을 꾸려 나가는 소희 누나 같은 꽃이에요."   

 이제는 인기 동화작가 이금이 선생님의 유명세 만큼이나 유명해진 책 <너도 하늘말나리야>에 보면 하늘 말나리 꽃을 닮은 아이들이 나온다. 땅을 보고 피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보고 핀다는 하늘 말나리 꽃 말처럼 이 아이들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하늘을 보며 꿋꿋하게 이겨내는 아이들이다. 바로 주인공 소희, 바우, 미르이다. 

큰 아이가 초등5학년 때 학교에서 독서토론을 하며 읽게 된 책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였다. 나도 학부모로 발언권을 가지고 함께 아이들과 독서토론을 하였는데,  그 때 주제가 <부모의 이혼에 대한 미르의 행동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대화했고, 5.6학년 아이들이 아주 많이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그 독서토론 이후 다시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요즘같이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시대와 결손가정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주위에서 보면 아이 친구들 가운데서도 부모가 이혼하여 엄마랑 혹은 아빠하고만 사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있다. 혹은 할머니하고만 사는 아이들도 많다. 그러기에 그런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그 친구들을 이해할 수있는 좋은 책이기도 하다. 

혹은 소희나 바우, 미르처럼 힘든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용기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세 아이는 서로 처지가 비슷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달빛 마을에 내려와서 보건소에 근무하시는 엄마랑 같이 사는 미르나, 아버지하고만 사는 바우, 할머니하고만 사는 소희 셋 다 아픈 처지였기에 어쩌면 서로를 위로해주고 마음을 나눌 수있었을 지모르겠다. 

사춘기시절에 아이들은 부모보다는 친구를 더 대화 상대로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에도 나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셋은 서로 의지하고 늙은 느티나무를 보면서 하늘 말나리 꽃처럼 하늘을 보며 자라고 있다. 세 명의 친구는 또한 장래에 작가, 디자이너, 화가 등의 꿈도 가지고 있다.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는 세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청소년 성장소설이 귀한 이 때에 고학년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자라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특별히 이 책의 <소희의 일기장>부분은 초등 6학년 교과서 읽기 책에도 수록된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이금이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의 책, 특히 청소년 성장소설에 많은 관심이 생겨 나의 아이들은 이금이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자랄 수 있었다.   

나의 딸들도 주변의 환경이 힘든 친구들을 이해하며 , 또한 학창시절, 자신들 만의 삶의 무게에 힘들어 하는 서로를 격려하며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나가고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하늘을 향해 소망을 품는  하늘말나리처럼 자라기를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한 구절을 옮겨본다.   

" <하늘말나리. 소희를 닮은 꽃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바우의 말이 떨리는 듯 했다.
<너희들도 하늘말나리야.>
소희의 눈물 가득한 눈 속에서 바우와 미르가 웃었다. " <본문 중에서>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문고판으로 나왔길래 다시 올려본다. 내용은 푸른책들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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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2-2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에 이책 읽었는데 세명의 아이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꿈꾸는잎싹 2010-02-25 00:54   좋아요 0 | URL
참 마음이 이쁜 아이들이죠?
책 제목이 너무 멋지지요?

꿈꾸는섬 2010-02-2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받아만 두고 읽진 않았어요. 어서 읽어야겠어요.^^

꿈꾸는잎싹 2010-02-25 19:30   좋아요 0 | URL
아직 못 보셨네요.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동화랍니다.~~
 
어린 왕자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
생 텍쥐페리 지음, 이효숙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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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사춘기시절 시골 어느교회에서 만났다.  

교회에는 내 또래의 이쁜 여학생이 많았을텐데, 남편은 그 중에 유난히 수줍음이 많던 나를 콕 찝어 자기의 첫사랑으로 삼았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 알게된 사실하나..... 많은 여학생들 가운데, 나에게 끌렸던 것은 바로, 늘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던 문학소녀로서의 모습이었단다. 어느날은 내가 남편에게 선물을 줘야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서점에서 사 주었던 책이 바로 <어린왕자>였다. 그래서 어린왕자를 대할 때면, 가끔 사춘기소녀 때의 설레이는 기분에 젖곤한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같은 보석을 발견한 내 남편은 마음으로 보는 법을 그 때 이미 알았던 것 같다. 

어린왕자에 얽힌 이야기하나 더.... 

초등학교 때부터 펜팔하던 군인아저씨가 있었다. 중.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이어지던 그 편지에도 나는 어린왕자에 대한 그림을 자주 그려넣곤 했다. "아저씨! 아저씨는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이야기를 아세요?"  " 아저씨도 양 한마리만 그려주실래요?" 또는 "소행성 B612호에 가면 정말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저씨도 슬플 때면 석양을 자주 쳐다보시나요?" 이런 질문을 하기도 했다. 꿈많고 감수성이 풍부하던 그 시절... 어린왕자는 정말 내 마음의 소중한 친구여서, 아저씨에게 도, 누구에게라도 이야기하고 싶어했다. 

아마 그래서였을지 모르겠다. 나의 제법 그럴듯한 예쁜 손글씨와, 초등학교 내내 미술부였던 그림솜씨로 소행성에서의 어린왕자, 여우와 길들이는 것에 이야기하던 어린왕자,  장미와 책임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던 어린왕자의 모습을 그려가며 아저씨에게도 지금은 남편이 된 사춘기시절의 나의 첫사랑(남편이 나를 첫사랑이라길래, 나는 솔직히 고백하라면 글쎄?...) 

 암튼 이런 이유들로 어린왕자는 사춘기시절 내 마음의 영원한 친구였다. 슬플때 석양을 보는 지은이처럼 왠지 우울할 때면 찾게되던 책, 어린왕자를 몇 번이고, 읽으며 그림을 그리며, 좋아하는 구절을 따라 적는 것이 유난히 좋아 끼고 다니던 책.... 

여우와 어린왕자의 대화처럼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숫자에만 관심이 많은 어른들을 살짝 원망하기도 하면서,  장미와의 대화에 나오는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며, 한층 나자신이 성숙해지는 느낌도 받고, 뱀에 물러죽는 어린왕자가 애처로워 펑펑 울기도 하던 학창시절의 나를 다시 생각해본다. 

<엄마, 내 친구는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어린왕자를 안 읽었대!> 

어린왕자를 읽지 않으면 독서를 했다는 말을 말아야 한다는 듯, 고1이던 큰 딸이 지난 겨울방학 때, 가장 친한 친구가 요즘 한창 베스트셀러인 **를 부탁해를 읽고 있는데, 아직 어린왕자는 못봤다한다고 자기가 아무래도 어린왕자를 빌려줘야겠단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어린왕자에 심취하여 나처럼 여기저기 어린왕자그림을 그리고 다니던 큰 아이의 독서록을 들여다본다. (지금 사진올리는 기능이 잘 안되서 딸의 멋진 그림을 올리지못해 유감이지만..) 아이는 그 속에 자기만의 어린왕자를 그려놓았다.  어린왕자와 아이가 같이 커다란 모자를 들고, 있고, 우주선도 있고, 여우도 보이는 그림 아래로  그리 길진 않지만, 독후감을 적어놓은 것이 보인다.  아이도 글 속에서 어린왕자를 자신의 가장 좋은 마음의 친구라고 이야기한다. 

친구처럼 충고해주고, 살아가는 동안 삶의 등불이 되어주었다는데, 얼마나 살았다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참...ㅋㅋ 어쨌든 어린왕자를 통해 많은 영향력을 받은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아이가 어린왕자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구절도 적어두었는데, 나도 이 구절을 무척 좋아한다.   

"만약 네가 항상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무엇이든지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잘 보이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법이거든."

어릴 때, 내가 읽었던 어린왕자를 어른이 되어 보물창고 올에이지클래식으로 다시 만나 소장하고 있는데,  오늘 보물창고에서 나온 문고판 어린왕자가 나의 손에 다시 와서 읽어본다.  내용은 올에이지클래식이랑 같은데, 문고판이라 책 사이즈만 적으니 휴대하기 정말 간편하겠다.  특히 공부하느라 책읽을 시간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딱이다. 꿈이 있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필독서로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표지가 이쁜책 무지 좋아하는 울 딸에게 뺏기기 전에 리뷰부터 적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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