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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겨우 존재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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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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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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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6-03-19 09:42
https://blog.aladin.co.kr/socker/17159259
겨우 존재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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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3
정영문 지음 / &(앤드) / 2024년 7월
평점 :
한국의 어느 공원 벤치에 가까스로 존재하는 로캉탱 혹은 뫼르소. 또는 벌레가 되지 못한 그레고르 잠자. 공허와 권태로움 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소.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중2병스럽기도 한데 그가 쏟아내는 말과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든 것을 보면 나도 여전히 중2병인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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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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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을 날고 싶지 않았고, 그전에도, 내 믿을 수 없는 기억에 따르면, 한 번도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을 가진 적이 없었다. 날 수 있다는 것, 날아서 어디에든 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내게 자유의 상징이 아니었다. 어디든 갈 수 있다 해도, 그 어딘가에서 더욱 무거워진 날개를 접고 하강을 해야 하며, 그 아래에 지상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양상을 조금 달리할 뿐인, 동일한 권태일 뿐일 것이다.- 정영문, <겨우 존재하는 인간>
나는 하늘을 날고 싶지 않았고, 그전에도, 내 믿을 수 없는 기억에 따르면, 한 번도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을 가진 적이 없었다. 날 수 있다는 것, 날아서 어디에든 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내게 자유의 상징이 아니었다. 어디든 갈 수 있다 해도, 그 어딘가에서 더욱 무거워진 날개를 접고 하강을 해야 하며, 그 아래에 지상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양상을 조금 달리할 뿐인, 동일한 권태일 뿐일 것이다.- 정영문, <겨우 존재하는 인간>
잠자냥
2026-03-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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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화자가 교직 생활 청산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음. (두 번 읽었음) 평론가들은 도대체 어디서 그런 구절/문장을 본 거??? 화자가 어린시절 학교에서 있었던 일 회상한 것으로 교직 생활 운운한 것인가...?????? (누가 좀 읽고 교직 생활 청산 운운 장면 찾으면 좀 알려줘요!)
근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화자가 교직 생활 청산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음. (두 번 읽었음) 평론가들은 도대체 어디서 그런 구절/문장을 본 거??? 화자가 어린시절 학교에서 있었던 일 회상한 것으로 교직 생활 운운한 것인가...?????? (누가 좀 읽고 교직 생활 청산 운운 장면 찾으면 좀 알려줘요!)
Falstaff
2026-03-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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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결국 다시 나왔구먼요. 읽어봐야지... 교직 청산, 이런 거 확인 하는 건 쇤네가 좀 합니다. ㅋㅋㅋ 지둘리셔요.
음. 결국 다시 나왔구먼요. 읽어봐야지... 교직 청산, 이런 거 확인 하는 건 쇤네가 좀 합니다. ㅋㅋㅋ 지둘리셔요.
잠자냥
2026-03-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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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문학 읽으며 아, 좋다~ 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문학 읽으며 아, 좋다~ 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100자평] 필연적 혼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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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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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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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6-03-18 12:33
https://blog.aladin.co.kr/socker/17157523
필연적 혼자의 시대
김수영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1월
평점 :
후기산업화시대가 빚어낸 1인가구 천만의 시대. 그러나 이 1천만이 ‘못 먹고 못 쉬는’ 시대가 되지 않으려면 물어야 한다.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자립심이 1인가구의 건강을 악화하고, 나아가 고독사를 이끄는 것’은 아닌지. 결국 돌봄과 자기를 살리는 일로써의 ‘살림’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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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한낮의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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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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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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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6-03-16 23:54
https://blog.aladin.co.kr/socker/17154837
한낮의 불운
- 2024 공쿠르 단편소설상 수상작
베로니크 오발데 지음, 이세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평점 :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순식간에 계속 읽고 싶은 작가로 등극! 평범한 이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 느슨하게 얽힌 여러 인물의 삶을 그린 연작소설. 인물, 상황, 감정 묘사 등이 매우 섬세하다. 위트 있는 문장에 큭큭 웃음이 터지는데 그러면서도 멜랑콜리한 슬픔까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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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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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물’에서는 눈물까지 왈칵했다. 간만에 진짜 잘 쓴 단편 발견!🤩
‘범람하는 물’에서는 눈물까지 왈칵했다. 간만에 진짜 잘 쓴 단편 발견!🤩
Falstaff
2026-03-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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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이렇게 시, 소설도 좀 써주시면 좀 좋아요? 얼른 희망도서 신청했는데 나보다 한 발자국 빠른 넘이 있었네요.
그려, 이렇게 시, 소설도 좀 써주시면 좀 좋아요? 얼른 희망도서 신청했는데 나보다 한 발자국 빠른 넘이 있었네요.
유부만두
2026-03-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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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에 있는 책이네요. 얼릉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해요.
밀리에 있는 책이네요. 얼릉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해요.
잠자냥
2026-03-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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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거기서 읽었어요. 근데 다 읽고 나니 종이책으로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 ㅋㅋㅋ😹
네 저도 거기서 읽었어요. 근데 다 읽고 나니 종이책으로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 ㅋㅋㅋ😹
유부만두
2026-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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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자책은 문장을 제대로 읽는 맛이 안나요.
아무래도 전자책은 문장을 제대로 읽는 맛이 안나요.
건수하
2026-03-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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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님 정보 감사해요. 오랫만에 소설을.. 아니 단편소설을 읽어보겠네요 :)
유부만두님 정보 감사해요. 오랫만에 소설을.. 아니 단편소설을 읽어보겠네요 :)
다락방
2026-03-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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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읽어야겠어요!!
나도 읽어야겠어요!!
잠자냥
2026-03-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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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엽서 받음) OOOO에 대해서 그만 생각하고 이 책이나 읽어! 🤣ㅋㅋㅋㅋ
(어제 엽서 받음) OOOO에 대해서 그만 생각하고 이 책이나 읽어! 🤣ㅋㅋㅋㅋ
다락방
2026-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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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저를 사로잡고 있어요. 긍정적으로도 부정적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저를 사로잡고 있어요. 긍정적으로도 부정적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nca
2026-03-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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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요새 신진 작가들 자꾸 거르게 되는데 잠자냥님 추천이라면 고고. 바로 영업당해 샀어요. ㅋㅋ
헉. 요새 신진 작가들 자꾸 거르게 되는데 잠자냥님 추천이라면 고고. 바로 영업당해 샀어요. ㅋㅋ
잠자냥
2026-03-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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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님 리뷰 기다려집니다! 🤩
블랑카 님 리뷰 기다려집니다! 🤩
[100자평] 포르노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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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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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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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6-03-15 21:04
https://blog.aladin.co.kr/socker/17152274
포르노그래피
- 여자를 소유하는 남자들
안드레아 드워킨 지음 / 동문선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분노로 타오르고 명석하면서도 신랄하다. 드워킨은 ‘포르노그래피의 권력=강간자 겸 구타자의 권력=남자의 권력’이라 말한다. 포르노그래피가 만들어지는 한 모든 여자가 그렇게 소비된다는 말은 많은 걸 생각케한다. 이런데도 과연 포르노를 대하면서 쿨한 게 개방적이고 멋진 태도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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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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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책에서 다루며 분석하는 포르노그래피는 대부분이 사진(그나마 실려 있지도 않아서 묘사한 문장을 읽으면서 상상해야 하는 고역…)과 텍스트(포르노 소설) 위주라 포르노 영상이 만연한 현 시대에 읽기엔 좀 낡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다만 이 책에서 다루며 분석하는 포르노그래피는 대부분이 사진(그나마 실려 있지도 않아서 묘사한 문장을 읽으면서 상상해야 하는 고역…)과 텍스트(포르노 소설) 위주라 포르노 영상이 만연한 현 시대에 읽기엔 좀 낡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다락방
2026-03-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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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어떻게 구해 읽으셨어요!!?? 저는 도서관 상호대차로 읽었는데요. 잠자냥 님도??
아니, 이거 어떻게 구해 읽으셨어요!!?? 저는 도서관 상호대차로 읽었는데요. 잠자냥 님도??
잠자냥
2026-03-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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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제2의 성> 매춘 관련 장 읽다 너무 이 책 읽고 싶어져서…. (전부터 찾았지만 저희 동네는 도서관에 이 책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진짜 이런 짓 안 하는데 ㅋㅋㅋㅋㅋ 샀습니다. 중고셀러에게……😹 다섯 배는 더 줬네요. 흐흑…. 이 책은 원서 자체도 구하기가 힘든데 아마 저자가 아예 절판시킨 게 아닌가 싶어요.
아뇨 <제2의 성> 매춘 관련 장 읽다 너무 이 책 읽고 싶어져서…. (전부터 찾았지만 저희 동네는 도서관에 이 책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진짜 이런 짓 안 하는데 ㅋㅋㅋㅋㅋ 샀습니다. 중고셀러에게……😹 다섯 배는 더 줬네요. 흐흑…. 이 책은 원서 자체도 구하기가 힘든데 아마 저자가 아예 절판시킨 게 아닌가 싶어요.
잠자냥
2026-03-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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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드 후작 장을 읽고 나니 사드 문학을 쿨하게 소비하는 문학 지식인들의 태도에 좀 환멸이 드네요…😹
아무튼 사드 후작 장을 읽고 나니 사드 문학을 쿨하게 소비하는 문학 지식인들의 태도에 좀 환멸이 드네요…😹
건수하
2026-03-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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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도 이거 여쭤보려했어요. 잠자냥님 요즘 중고셀러에게 웃돈주고 책 사고 계셔…… 요즘 포르노는 (이미 읽으셨을지도 모르는데) <포르노랜드> 다락방님이 추천하실겁니다. 이것도 거의 20년된 책이지만요.
우와 저도 이거 여쭤보려했어요. 잠자냥님 요즘 중고셀러에게 웃돈주고 책 사고 계셔……
요즘 포르노는 (이미 읽으셨을지도 모르는데) <포르노랜드> 다락방님이 추천하실겁니다. 이것도 거의 20년된 책이지만요.
다락방
2026-03-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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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님은 포르노랜드 를 이미 읽으셨습니다!!
잠자냥 님은 포르노랜드 를 이미 읽으셨습니다!!
건수하
2026-03-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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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잠자냥
2026-03-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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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셀러에게 웃돈 주고 사는 건 이 책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그것도 이달의 리뷰/페이퍼 당선된 적립금으로 산 거라서 일단 저도 공짜(?)로 읽었다고 봐야 하나...? 아무튼 이것보다 먼저 읽은 <성 정치학>은 중고셀러한테 산 책은 아니고, ‘이후출판사’에서 나온 구판으로 사둔 지는 오래인데 이번에 읽었네요. 개정판 나왔을 때 좀 사고 싶긴 했으나(케이트 밀렛 얼굴의 표지가 구판보다 더 좋아 보여서 ㅋㅋ) 역자가 완전 똑같기도 하고, 제가 그 출판사 불매 중이라 개정판 굳이 안 샀어요(그 출판사는 사내 권력형 성폭력이 있었는데 그 이후 참 대처가....) 다락방 님이 답변해주신 것처럼 <포르노랜드>는 몇 년 전에 읽었는데 드워킨 <포르노그래피> 읽다 보니 이 책에서 받은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포르노랜드>는 영상 비판 위주라서 훨씬 더 요즘 책 같긴 하고요. 아무튼 <포르노그래피>에서는 사드나 바타이유 같은 포르노 문학을 소비하는 태도에 대해서 좀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을 던져준 게 의미가 있었어요. 사드와 바타이유는 이른바 문학 지식인들이 ‘자유’나 ‘개인의 성 해방’의 관점에서 칭송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그게 과연 온당한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드워킨은 보부아르나 손택의 사드, 바타이유 칭송도 좀 비판하기는 하더라고요. 참 혹시 건수하 님 <포르노그래피> 이 책 궁금하시면 제가 발송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개인 정보 오픈이 부담스러우시면 나중에 다락방 통해서 전달해드릴게요. (엥?) ㅋㅋㅋㅋㅋㅋㅋ
중고셀러에게 웃돈 주고 사는 건 이 책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그것도 이달의 리뷰/페이퍼 당선된 적립금으로 산 거라서 일단 저도 공짜(?)로 읽었다고 봐야 하나...?
아무튼 이것보다 먼저 읽은 <성 정치학>은 중고셀러한테 산 책은 아니고, ‘이후출판사’에서 나온 구판으로 사둔 지는 오래인데 이번에 읽었네요. 개정판 나왔을 때 좀 사고 싶긴 했으나(케이트 밀렛 얼굴의 표지가 구판보다 더 좋아 보여서 ㅋㅋ) 역자가 완전 똑같기도 하고, 제가 그 출판사 불매 중이라 개정판 굳이 안 샀어요(그 출판사는 사내 권력형 성폭력이 있었는데 그 이후 참 대처가....)
다락방 님이 답변해주신 것처럼 <포르노랜드>는 몇 년 전에 읽었는데 드워킨 <포르노그래피> 읽다 보니 이 책에서 받은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포르노랜드>는 영상 비판 위주라서 훨씬 더 요즘 책 같긴 하고요. 아무튼 <포르노그래피>에서는 사드나 바타이유 같은 포르노 문학을 소비하는 태도에 대해서 좀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을 던져준 게 의미가 있었어요. 사드와 바타이유는 이른바 문학 지식인들이 ‘자유’나 ‘개인의 성 해방’의 관점에서 칭송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그게 과연 온당한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드워킨은 보부아르나 손택의 사드, 바타이유 칭송도 좀 비판하기는 하더라고요.
참 혹시 건수하 님 <포르노그래피> 이 책 궁금하시면 제가 발송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개인 정보 오픈이 부담스러우시면 나중에 다락방 통해서 전달해드릴게요. (엥?) 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3-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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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 정치학> 그런 연유가 있었군요... 전 표지가 다르길래 설마 이게 개정판인가? 아님 잠자냥님이 이전판을 갖고 계셨나 했었어요. 출판사 이름을 기억해두겠습니다. <포르노그래피>는 물론 궁금하지만, 제가 요즘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다른 분이 원하시면 저는 양보(?)하겠습니다. 개인정보 노출은 뭐 잠자냥님께는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응?).
아, <성 정치학> 그런 연유가 있었군요... 전 표지가 다르길래 설마 이게 개정판인가? 아님 잠자냥님이 이전판을 갖고 계셨나 했었어요. 출판사 이름을 기억해두겠습니다.
<포르노그래피>는 물론 궁금하지만, 제가 요즘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다른 분이 원하시면 저는 양보(?)하겠습니다. 개인정보 노출은 뭐 잠자냥님께는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응?).
[100자평] 엘살바도르 플란 델 호요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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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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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6-03-14 13:00
https://blog.aladin.co.kr/socker/17149710
엘살바도르 플란 델 호요 케냐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1월
평점 :
개봉했을 때부터 원두에서 베리향이 확 올라온다. 첫 맛은 역시 크랜베리 그리고 마무리는 초콜릿. 아이스로 더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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