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 살인자의 성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5
페르난도 바예호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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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콜롬비아에 여행 가고 싶었던 마음이 싹 가실 정도로 비참한 콜롬비아 현실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죽음, 살인, 폭력이 아닐까. 지옥이 따로 없는 콜롬비아 현실에 관한 분노 어린 폭로. 헌데 문학은 고발 그 다음의 무엇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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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6-02 1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문학에는 고발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합니다.

잠자냥 2022-06-02 11:21   좋아요 1 | URL
분노에 찬 고발만 있어서 나중엔 좀 읽기 힘들더군요;;;; -_-;;;
200쪽도 안 되는데....-_-

레삭매냐 2022-06-02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주문했다가 지연
돼서 잽싸게 취소하고 다른
책으로 주문을 -

이 책은 도서관 희망도서로
보려고 합니다.

맛보기로 조금 봤는데 아주
유혈이 낭자한 것이...

잠자냥 2022-06-02 11:20   좋아요 2 | URL
여러 면에서 좀 호불호가 갈릴 작품 같습니다.....

새파랑 2022-06-02 1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전 최신판 민음사군요~! 표지랑 제목은 맘에 드는데 좀 호불호작품 인가 보네요 ㅋ

잠자냥 2022-06-02 12:25   좋아요 2 | URL
네 완전 따끈따끈 신간입니다. 분량이 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독서괭 2022-06-02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오로지 고발만 있나보군요. 그럼 소설이 아니라 르포 아닌가요😵‍💫

잠자냥 2022-06-02 12:26   좋아요 1 | URL
르포라고 하기엔 좀 뭐한데.... 화자가 아주 분노에 차서 콜롬비아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합니다. 화자와 연인 사이의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요.

coolcat329 2022-06-03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이 책 벌써 읽으셨군요. 콜롬비아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 참 엄청나더군요. 여행 공짜로 보내줘도 전 못갈거같아요. ㅠ
이 책 얇군요. 도서관에서 빌려봐야겠습니다.

잠자냥 2022-06-03 10:44   좋아요 2 | URL
네 이 책 자체가 독자를 여행자로 상정하고 화자가 콜롬비아 현실을 날것 그대로 이야기하는 형식이라 더 생생하게 그 나라의 혼돈스러운 상황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mini74 2022-06-0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벌써 읽으셨군요. 저도 제목이 확 끌려서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갈등이 ㅎㅎ

잠자냥 2022-06-05 00:44   좋아요 1 | URL
읽어보셔도 괜찮겠지요?! ㅎㅎㅎ

박영민 2022-06-04 0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발다음에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게 무슨 뜻일까요??무엇이라는게 뭘 뜻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잠자냥 2022-06-05 00:49   좋아요 2 | URL
저는 문학이나 예술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문학을 읽을 때 슬픔이든 비극이든 웃음이든 감동이든 또는 어떤 상징을 통한 깊이 있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이 작품에선 그런 걸 느끼기 좀 어렵더군요.